BOB를 보다 궁금한 점이 있어 네이버를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은 전쟁후의 주인공들 행적이 나오더군요.
BOB를 보기전 이 내용을 출력해 놓고 비교해 보면서 보면 등장인물들이 새삼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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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D. 윈터스 소령 Maj. Richard D. Winters

1945년 9월 29일 전역한 후 루이스 닉슨의 소개로 닉슨 질산비료회사(Nixon Nitration Work) 인사과에서 근무합니다. 그 동안 제대군인원호법의 도움으로 룻거스(Ruttgers)대학에 진학, 경영과 인사관리를 공부했습니다.

1948년, 에델 에스토피(Ethel Estoppey)라는 여성과 결혼하여 2명의 자녀를 두었는데, 첫째인 팀(Tim)은 펜실베니아주에 있는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둘째인 질(Jill)은 올브라이트(Allbright)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았다고 합니다.

윈터스는 한국전쟁 때 다시 군에 소집되어 뉴저지주 포트딕스(Fort Dix)에서 연대 작전교육참모로 근무했다가 이후 다시 펜실베니아로 돌아가 농장경영과 가축사료판매업등을 했습니다.

1951년, 인디언 거주지에서 10km 정도 동쪽에 위치한 블루마운틴(Blue Mt.) 부근의 작은 구릉지대의 농장을 매입해서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시 그가 원하던 안식을 찾게 됩니다.



카우드 립튼 소위 2nd Lt. C. Carwood Lipton

마샬(Marshall)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 아내 조안(Joan) 사이에 세 명의 자식을 얻었습니다. 유리 제조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제조 공정의 감독을 위해 런던으로 이주했다가 1974년 스위스 제네바로 이주했습니다. 그 이듬해 아내 조안이 심장마비로 사망하자, 친한 친구의 미망인이자 아내와도 친구였던 마리 호프 마호니(Marie Hope Mahoney)라는 여성과 재혼했습니다.

1983년 사업 일선에서 은퇴한 립튼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파인에서 목공일과 독서등으로 안락한 삶을 살다가 2001년 12월 16일 운명했습니다.



루이스 닉슨 대위 Capt. Lewis Nixon

물려 받은 재산이 풍족했던 닉슨은 몇 차례의 결혼생활 실패를 겪은 후, 1957년에 그레이스라는 여성과 비로소 제대로 된 결혼생활을 살았다고 합니다. 세계를 여행하면서 회사를 경영하며 독서를 즐기던 닉슨은 1995년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로널드 스피어스 대위 Capt. Ronald Speirs

스피어스는 전쟁 중에 남편이 영국군이었던 어느 미망인과 교제중이었습니다. 그가 전리품에 집착했던 것도 모두 그녀를 위한 것이었죠. 그 미망인과의 사이에서 아이도 생겼는데 전쟁이 끝나자 죽은 줄 알았던 그녀의 남편으로 돌아왔고 이 여자는 전남편을 택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스피어스가 그렇게 모아 놓은 전리품에 아이까지 데려가 버렸다는 군요.

군에 남은 스피어스는 그 후,

한국전쟁에서 최전선에서 보병중대를 지휘했고

1956년에는 러시아어과정을 수료한 후 동독 포츠담에서 소련군 연락담당관으로 근무,

2년 후에 베를린 스판다우 교도소의 미국측 담당관으로 근무했으며

1962년에 라오스 국왕친위대에서 군사고문관으로 근무했다고 합니다.

그는 전쟁 중에 영국에서 태어난 아들 로버트가 영국의 국왕친위대의 보병 소령으로 근무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겼다고 합니다.



해리 웰시 중위 1st Lt. Harry Welsh

바스통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있다가 독일군의 박격포사격으로 허벅지 부상을 당하죠. 전쟁이 끝난 후에는 귀국해서 신부인 키티 그로건(Kitty Grogan)에게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부터 가지고 있던 예비 낙하산으로 웨딩드레스를 만들어서 선물했다고 합니다.

그 후 해리 웰시는 대학에 진학해서 석사학위를 받고 고등학교 상담교사 생활을 거쳐서 장학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1998년에 사망했습니다.



윌리엄 가니어 하사 SSgt. William 'Wild Bill' Guarnere

바스통 전투의 부상으로 대퇴부 이후를 절단해야 했던 가니어는 전역할 당시 몸의 80%가 마비상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혼해서 자식을 하나 두었고 의족을 한 채, 인쇄업과 판매업 그리고 보훈회관 관리와 목수등 여러 직업을 거쳤습니다. 보훈회관에서 근무하던 중 계산착오로 많은 배상금을 물어 주었으며 결국 1967년에 은퇴했습니다.

이후에 의족 대신 목발을 사용했는데 두 다리가 멀쩡한 젊은이들보다도 더 빨리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101공수사단 전우회 일에 활발히 활동중이라고 합니다.



도널드 말라키 중사 TSgt. Donald Malarkey

말라키에 관해서는 알려진 게 별로 없습니다. 종전 후 오레곤으로 돌아가서 대학을 다녔다는 정도밖에는... 아마도 무메론에서 주사위 게임으로 번 돈으로 학비는 충분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결혼하여 아들 하나를 얻었으며 스티븐 앰브로즈의 밴드 오브 브라더스 원작에 많은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린 '벅' 컴튼 중위 1st Lt. Lynn 'Buck' Compton

컴튼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매스컴에 많이 알려집니다. 전역 후, 1947년부터 1951년까지 LA시경의 형사로 근무한 뒤 20년간 검사로 근무하다가 지방검찰청장까지 진급했습니다.

1968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동생인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 암살사건의 조사를 지휘했으며 범인인 서한서한(Sirhan Sirhan)을 기소했습니다. 1970년에는 로널드 레이건(나중에 대통령이 되는 바로 그 레이건입니다) 주지사에 의해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 배석판사에 임명되었다고 합니다. 부인인 도나와 사이에서 2명의 딸을 얻었고 손자 하나가 있다고 합니다.



조지 러즈 병장 Sgt. George Luz

로드 아일랜드에서 목수일을 하던 조지 러즈는 1998년 10월 15일 사망했습니다. 그의 장례식 때 1600명의 조문객이 왔었다고 합니다.



데이빗 웹스터 일병 Pvt. David Kenyon Webster

전역 후에 캘리포니아에서 여러 가지 일에 지원금을 다 써버린 데이빗 웹스터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책과 기사를 썼습니다. 잡지의 기고가로, 신문기자로 활동하던 웹스터는 1951년 바바라 스토이셀이란 여성과 결혼을 했습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원작자인 스티븐 앰브로즈와는 Parachute Infantry, D-Day라는 책을 함께 저술했으며 그가 전쟁 중에 쓴 편지와 일지 등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 원작에 중요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상어에 관심이 많던 웹스터는 상어에 대한 연구와 조사 끝에 책을 완성합니다만, 그 어느 출판사에서도 그의 책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고 합니다.

1961년 9월 9일 상어를 잡는다면 배를 타고 나간 웹스터는 실종됩니다. 그가 타고 나갔던 배(루시탈라 호)가 노와 키가 사라진 채, 해안에서 8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었을 뿐입니다.

아내인 바바라는 영국에서 그의 책을 출간했는데 호주에서는 페이퍼북으로 나왔습니다. 1975년 영화 죠스의 히트로 그의 책이 엄청나게 팔려나갔다고 하네요.



프랭크 페콘테 병장 Sgt. Frank Perconte

시카고에서 우편 배달원 일을 했다고 합니다.



조셉 토이 하사 SSgt. Joseph Toye

포이에서의 포격으로 오른쪽 대퇴부 아래를 절단하고도 두 차례의 수술을 받았습니다.

1945년 12월 15일 애틀란틱의 병원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불편한 몸 때문에 예전에 일하던 유리주물공장을 그만 둔 조 토이는 펜실베니아 리딩에 있는 직물공장을 거쳐 베들레험 철강회사에서 20여년 간 연삭기를 다루었습니다. 슬하에 아들 셋 딸 하나를 두었던 그는 1995년 9월 3일 사망했습니다.





덴버 '불' 렌들멘 병장 Sgt. Denver 'Bull' Randleman

루이지애나 주에서 건설현장 감독자로 일했습니다. 2003년 6얼 26일 운명했습니다.



존 마틴 하사 SSgt. John Martin

제대군인원호법에 따른 지원금으로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공부한 후, 철로부설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주택사업으로 큰 돈을 번 존 마틴은 1961년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건물 기둥 하나에 8000달러나 하는 집을 짓고 살았다고 합니다. 이후 아파트와 양로시설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한편, 몬태나 주에 있는 목장을 매입했습니다. 억만장자가 된 존 마틴은 마틴 건설회사의 회장이 되었습니다.



조셉 리브갓 상병 Cpl. Joseph Liebgott

드라마나 원작에서는 웹스터의 기록을 토대로 그가 택시를 몰았다고 나옵니다만, 사실은 이발사가 되었다고 합니다.(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방영된 후, 미국 HBO의 메시지 보드를 통해 그의 손자인 리브갓 3세가 이 사실을 알려왔다고 합니다)

고향인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로 돌아와 군입대전부터 하던 이발사일을 하던 리브갓은 1995년에 사망했습니다.



유진 로 상병 Cpl. Eugene Roe

유진 로는 건축일을 했습니다.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가 1998년 12월 30일 오후 7시 30분 경에 운명했습니다.



에드워드 헤프론 일병 Pvt. Edward 'Babe' Heffron

1945년에 프래니라는 여성과 결혼했으며 지방의 위스키증류공장에서 검사원 일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에는 27년 동안 부두에서 화물 선적에 관한 일을 하다가 1993년에 은퇴했다고 합니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는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4부에서 네덜란드 마을의 노인 역할을 했습니다. 2001년에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모르겠군요.



플로이드 '탭' 탈버트 하사 SSgt. Floyd 'Tab' Talbert

불운한 삶을 살았습니다. 전역 후 정신적인 고통을 겪었습니다.

고기를 잡거나 사냥으로 잡은 동물의 모피를 팔면서 생계를 유지했으며 캘리포니아 북쪽 지방의 안내를 맡기도 했는데 알콜 중독으로 몇 차례의 심장 발작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1981년 전우회 모임에 참가한 후, 그 이듬해 1982년 10월 18일에 사망했습니다.



허버트 소벨 대위 Capt. Herbert Sobel

결혼해서 2명의 자식을 낳았지만 곧 이혼했고 양육권마저 빼앗겼다고 합니다. 시카고에 있는 전기회사에서 회계일을 했다고 합니다. 이지중대에 대해서 피해의식으로 정신상태가 온전치 못하던 소벨은 결국 1988년에 총으로 자살했습니다. 그의 장례식에는 전처는 물론 자녀들도 참석하지 않았으며 중대원들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알버트 블라이스 일병 Pvt. Albert Blithe

블라이스에 대한 오류는 너무나 유명하죠. 혹시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닌가 하는 추측까지 생길 정도입니다.

1945년 10월 8일에야 군 병원에서 퇴원한 블라이스는 전역 후 필라델피아에 있는 웨스팅하우스 전기회사에서 일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재입대했고 중사까지 진급했습니다. 한국전이 끝난 후에는 대만군에 파견되어 공수강하교육을 담당했습니다.

1967년 12월 17일 군복무중에 사망했으며 장례식은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군인장으로 치루어졌습니다. 슬하에 아들 하나, 딸 하나를 두었습니다.



대럴 쉬프티 파워즈 하사 SSgt. Darrel 'Shifty' Powers

이지 중대의 최고의 사격술을 가지고 있던 쉬프티 파워즈는 제비뽑기에 당첨되어 먼저 고국으로 돌아가던 길에 그만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뇌진탕과 골절로 인해 오히려 동료들보다 늦게 전역한 그는 병원에서 전리품을 비롯해서 돈까지 몽땅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귀국한 후 쉬프티 파워즈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기계공으로 일하다가 클린치필드 석탄회사(Clinchfield Coal Co)에서 33년간을 일했다고 합니다.



레스터 헤시 일병 Pvt. Lester 'Leo' Hashey

그후로도 계속 군에 남아 있다가 20년간의 군생활을 마친 후, 오리건주 포클랜드의 수도 안전관리국과 지역적십자본부에서 위생과 안전에 관한 교육을 담당했습니다. 2002년 12월 11일에 사망했습니다.



로버트 싱크 대령 Col. Robert Sink

계속 군생활을 했습니다. 한국전쟁에도 참전했으며 1961년에 중장으로 예편했습니다.

1965년 12월 13일에 사망했습니다.



로버트 파파이 윈 일병 Pvt. Robert 'Popeye' Wynn

건물과 교량의 철골전문가로 일했습니다. 2000년 3월에 사망했습니다.



월터 고든 상병 Cpl. Walter 'Smokey' Gordon

바스통에서 척추에 부상을 입은 뒤, 1945년 6월에 전역합니다. 전역 후에 테네시주 레바논에 있는 컴버랜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졸업 전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졸업 후 루이지애나에 있는 몇몇 정유회사에서 근무하던 중에 베티 루도라는 여성을 만나 결혼을 했고 슬하에 1남 4녀를 두었습니다.

돈이 필요함을 느낀 월터 고든은 위험부담이 많은 오일선물거래를 시작했고 크게 성공해서 라파예트에 대저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여러 곳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토니오 가르시아 일병 Pvt. Antonio Garcia

4부에서 보충병으로 등장했던 멕시코계 병사입니다.

종전 후 대학을 다닐까 했는데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그는 다시 입대해서 3년을 더 복무했다고 합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으며 슬하에 2남2녀를 두었습니다.



버튼 '팻' 크리스텐슨 병장 Sgt. Burton 'Pat' Christenson

퍼시픽 전신전화에서 38년간 새로운 선로를 가설하여 감독관까지 올랐습니다.

1999년 12월 15일에 사망했습니다.


로이 콥 일병 Pvt. Roy Cobb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8부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린 후 어떻게 되었는지...



헨리 존스 소위 2nd Lt. Henry Jones

8부에 등장하는 신출내기 소위입니다. 포로 획득 작전을 무사히 수행한 공로로 곧바로 중위로 진급했죠.

508연대를 거쳐 1946년 8월에 제970 육군방첩대(C.I.C)에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베를린에서 복무하던 중, 자동차사고로 큰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1947년 7월 21일 사망했습니다. 계급은 대위였다고 합니다.



찰스 척 그랜트 병장 Sgt. Charles 'Chuck' Grant

10부에서 주정뱅이 신참 병사에게 머리에 총상을 입었던 척 그랜트는 가까스로 살아납니다. 약간의 언어장애와 부분적인 왼팔마비증세가 있었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작은 담뱃가게를 운영하던 척 그랜트는 전우회 일에 앞장서서 일하다가 1984년에 사망했습니다.



앨튼 모어 병장 Sgt. Alton More

스피어스의 히틀러 앨범을 쓸쩍한 앨튼 모어는 1958년에 교통사고로 죽었습니다.



에드워드 티퍼 일병 Pvt. Edward Tipper

미시간 주립대학을 거쳐 콜로라도 주립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30년 가까이 덴버의 어느 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있었습니다. 은퇴 후 제자를 만나러 코스타리카에 갔다가 로지라는 한참 어린 34세의 라틴계 여성을 만나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생활은 힘들었지만, 딸 캐리를 얻었고 로지는 의과대학에 입학해서 1989년에 졸업했다고 합니다. "결코 늦지 않았다"가 그들 가족의 가훈이라고 합니다.



패트릭 오키프 일병 Pvt. Patrick O'Keefe

2003년 2월 8일에 운명했습니다.



조셉 레스니프스키 일병 Pvt. Joseph Lesniewski

1947년에 결혼하여 6명의 자식을 두었습니다. 제너럴 일렉트릭 사에서 1953년까지 기술자로 일하다가 관두고는 우체부로 34년 동안 일했습니다.



스키니 시스크 병장 Sgt. Wayne 'Skinny' Sisk

10부에서 리브갓과 함께 산속에 숨어 있는 독일군 장교를 죽이러 갔던 병사 중에 한 사람입니다. 도망치던 독일군 장교를 사살했었죠. 원작에서는 웹스터 대신 돈 무니(Donald Mooney)가 갔었습니다. 스키니 시스크는 그 일 말고도 종전 후에 또 한 번 독일병사를 죽인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자신의 행위에 대해 괴로워하다가 1949년에 목사가 되었습니다.



로버트 스트레이어 중령 Lt. Col. Robert L. Strayer

2대대장이었죠. 2002년 12월 18일에 사망했습니다.



마이론 '마이크' 라니 병장 Sgt. Myron 'Mike' Ranney

소벨을 이지 중대에서 몰아 내는 데 앞장섰다가 강등되었었죠.

노스다코타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한 후, 저널리스트와 출판과 관계된 컨설턴트 일을 했습니다. 5명의 딸과 7명의 손자가 있었으며 1988년 9월에 사망했습니다. 그가 윈터스에게 보낸 편지의 글은 가장 인상적인 명대사로 남았죠.



프레드릭 '무스' 헤이리거 중위 1st Lt. Frederick T. 'Moose' Heyliger

초병의 오인사격에 중상을 당했던 헤이리거 중위는 영국 글래스고우에 있는 병원에 있다가 다시 미국으로 귀국했습니다. 2년반 동안 병원을 3번 옮겼으며, 1947년 2월에 전역할 때까지 2회에 걸쳐 피부와 신경조직 이식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메사추세츠 주립대학에 진학하여 1950년에 장식원예학 학위를 수여했고 이후 4년간 조경회사와 골프코스 설계부분의 자문역할을 했습니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었으며 화살 사냥과 조류관찰, 캠핑 등을 즐겼다고 합니다. 2001년 11월 3일에 사망했습니다.



밥 브루어 소위 Bob Brewer

네덜란드에서 목에 총을 맞았던 장교죠. 쓰러졌을 때 자신의 주위에서 중대원들이 가망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었는데 그걸 다 듣고 있었답니다. 물론 살아 남았으며 대령까지 진급했고 CIA 극동지부에서 일했다고 합니다.



레오 보일 Leo Boyle

벨기에와 영국, 미국 등을 거치며 치료를 받아 온 레오 보일은 몸의 1/3정도가 마비된 채 45년 6월 22일에 전역했습니다. 철로보수공사 일을 했지만 몸이 불편해서 우편물 분류 일을 했지만 이 역시도 어려웠다고 합니다. 제대군인원호법의 지원금으로 오리건대에 진학 정치사회학 석사학위를 받고 장애인 교육에 열정을 갖고 종사했다고 합니다. 1979년 은퇴 당시에 그 공로로 파이 델타 카파에서 수여하는 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포레스트 구스 Forest Guth

델라웨어의 월밍턴과 버지니아의 노포크에서 고등학교 강당의 무대와 음향을 관리하며 전기, 목공, 제본 등을 가르쳤습니다.



도널드 무니 Donald Mooney

제대군인원호법의 지원금으로 그리넬 대학을 나와 광고계에 뛰어 들어 승승장구했습니다. 1973년 광고회사인 케첨, 맥레드 앤 그로브(Ketchum, Mcleod & Grove)사의 회장이 되었습니다. 1977년 은퇴하여 플로리다에 정착했습니다.



로버트 스미스 Robert "Burr" Smith

계속 군에 남아 장교로 임관, 중령까지 진급했는데 샌프란시스코에서 특수부대 예비군을 지휘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라오스에서 8년간 민간고문관 자격으로 대규모 비정규군 교육을 맡았으며 1979년에 윈터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하면 델타포스의 교육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행글라이더에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있던 로버트 스미스는 1980년 행글라이더 사고로 심한 부상을 입었고 폐를 수술하던 중에 암세포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1983년 1월 7일에 사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