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군사적 장전 완료」를 강조하면서도 대이란 정상회담 추진 등 유화적 태도를 견지하고 있으며, 최근 우크라이나 스캔들 및 국내 지지율(38%) 저하 등 국내적 비판 여론이 지속되고 있어 미중 무역갈등 관련 스몰 딜 합의와 북미 실무회담 등에 대한 대외정책 변화 가능성이 주목됨.
* 지난 9.11일 트럼프 대통령, 볼턴 안보보좌관 해임과 비핵화협상안 변화 시사

0 중국은 오는 10월 1일 70주년 국경절 행사를 최우선과제로 설정하고,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강경 대응 및 이란, 러시아 등과 반미연대를 강화하면서, 홍콩의 대규모 시위의 반중 민주화 시위 현상을 경계하는 한편, 솔로몬 제도와의 국교 수립 등을 통해 대만의 외교적 고립을 가속화하는 등 국제적 영향력 확대 모색을 지속

0 북한은 9.19 평양선언 1주년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금번 30일 시행되는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한편 금년도 10번째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미 비방 및 남북관계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던 북한이 9월 말 북미 실무회담을 제안하고 미국이 이에 화답하면서 연내 정상회담 재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예상됨.
* IAEA(국제원자력기구)는 지난 20일 북한의 NPT 복귀와 비핵화 요구 결의안을 채택하였으며, 미국 또한 대북 제재 강화와 비핵화 입장에 대한 공식 입장 변화는 없음.

0 한국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드론 공격 등 가시적 위협에 대한 배비가 쟁점이 되고 있으며, 한미동맹 및 한·미·일 안보태세 이완 현상에 대한 우려와 연내 방위비 분담금 협상 등 한미 갈등 쟁점에 직면하고 있음. 한편 국내 정국의 경색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엔총회에서 문 대통령 연설(24일)과 한미 정상회담(23일)에서 미북 비핵화 협상안 조율, 한미동맹 현안 및 갈등에 대한 소통, 한일 지소미아 포함, 최대 쟁점인 강제징용문제 해결 관련 미국의 중재 여부도 주목됨.
☞ 최근, 미국의 동맹전략과 대외정책 변화 움직임이 한미동맹 균열 등 안보 불안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전략적 대응과 범정부 차원의 공감대 형성이 절실히 요구됨.

0 남북한은 작년 9.19일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군사, 남북경협, 이산가족, 남북교류, 비핵화 분야에 대한 공동선언을 발표하였으며, 특히 군사분야 관련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부속문서로 채택함. 그러나 이행 관련 남한이 북한에 비해 일방적으로 양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비등

0 남북 군사합의서 이행 관련 주요 지적 사항(※ 국회의원 질의 자료 종합 )
① 비행금지구역 설정으로 남측 감시자산의 대북 표적식별 능력 감소
· 전방 군단 무인기 (북한의 장사정포 등 식별)
713개 → 399개 (식별 능력 44% 저하, 일부 지역 83%까지 저하)
· 주요 정찰기
새매(RF-16) 574개 → 514개 (식별 능력 11% 저하)
금강(RC-800) 309개 → 290개 (식별 능력 7% 저하)
고공전략정찰기(U2기) 3,565개 → 3,412개 (식별 능력 5% 저하)
※ 전방 군단 및 사단 지역의 초기 대응능력에 영향을 미칠 전망
② 동해와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완충구역에서 북측 적대 행위 상존
· 서해지역 13문, 동해지역 3문 해안포 개방 중 (원래 포문 폐쇄 원칙)
③ 북한, 서해 NLL 인근 함박도에 탐지거리 40~80Km 레이더 군사시설 설치
· 군 당국의 남북 군사합의 위반이 아니라는 언급에도 불구, 군사적 용도의 시설 구축 자체가 남북 군사합의에 위배 된다는 지적
④ 남북 동수의 전방 GP 철거로 남측에만 불리
· 기존 남측 60여개, 북측 160여개 GP 보유
→ 남북한 11개씩 GP 폐쇄로 GP 보유율 격차가 2배에서 3배로 확대
⑤ 군사분계선 일대 유해 공동 발굴 남측만 진행

0 통일부는 19일 남북회담본부에서 통일부장관 주관 남측 단독 행사 개최, 냉랭한 남북관계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여파로 당초 계획된 행사 대폭 축소 불가피

0 남북군사합의 1주년 즈음, 동 합의 관련 정부와 보수진영 평가가 극명하게 대조
- 정부 당국은 군사적 충돌 및 긴장 완화, 신뢰구축 토대 마련 주장
- 보수진영은 합의 자체가 원천 무효인 데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해 안보마저 팔아먹은 것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예비역 장성(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들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전·현직 국방장관을 형사고발

0 주요국 대표연설 일정(미국 현지시간)
- 24일 : 브라질, 미국, 한국, 프랑스
- 25일 오전 : 캐나다, 일본, 영국
- 25일 오후 : 이란
- 27일 오전 : 이스라엘, 인도, 파키스탄, 중국, 러시아
- 28일 오전 : 시리아, 쿠바, 독일
- 28일 오후 : UAE, 미얀마, 멕시코
- 30일 오전 : 사우디아라비아, 북한

0 미국의 현안과 쟁점
- 대 이란 포위망 강화
*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이 이란이며, 국제경제질서에 대한 도전으로서 대이란 제재 강화 및 군사적 견제를 통한 「이란 포위망의 강화」를 추진
- 대 중국 및 러시아 관련 국제적 질서 및 시스템, 지구규모 과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대와 미국의 역할 중요성 강조
* 중국에 의한 신장 위그루 자치국에 대한 주민탄압을 염두에 두고, 23일 종교의 자유 획득을 주장하는 국제회합을 주재, 기조연설 예정
- 주요국 정상회담 추진, 북한 비핵화 협의 재개
* 23일 한미 정상회담, 25일 미일 정상회담 등 의견교환
* 24일 미영 정상회담, 25일 미주 정상회의에서 베네수엘라 정세 협의 등
☞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이해관계가 폭 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국제정세 향방을 가늠하는 장으로서 관련 동향이 예으 주시되고 있음.

0 20일,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과 관련 미군 부대를 증파할 것을 표명하고, 미정부는 이란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며 압박

*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외교대화 개시를 수차례 제안했음에도 이란은 공격을 계속해 왔다」며, 중요시설 방위를 위한 사우디 요청에 따라 증파했다고 언급

0 증파 부대는 주로 방공 및 미사일 방위 부대로 지상배비형 요격미사일 패트리엇을 검토하고 있으며, 던포드 미합참의장은 대규모증파가 아님을 강조하였음.

0 19일 국방성 보도관은 미 정권의 목표는 「중동에서의 전쟁 억지」라며 미 정부는 당분간 유엔 등을 활용하여 이란을 국제사회에서 고립화시켜 더 이상 도발적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봉쇄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언급
* 이란 로하니 대통령 등 유엔총회 출석 요청자 110명 중 40명 비자 발급

0 금번 사우디아라비아 공격과 관련 미 CNN은 17일 순항미사일과 무인기를 사용해 이라크 국경에 가까운 이란 남서부로부터 이루어졌다는 견해를 보도
* 동 미사일은 UAE 상공을 통과하여 미국과 사우디의 방공망을 회피 추정
☞ 미국은 이란과의 전쟁에 신중한 자세를 견지, 대 이란 제재 강화로 대처 방침을 표명하고 있으나, 한편 군사작전에 대한 태세를 완비 향후 대응방향 주목됨.

0 도노반 미 공군장관 대행은 16일, 공군이 채용한 보잉사의 차기 초음속 고등훈련기 「TX」와 관련 「T-7A 레드호크」라고 정식 명명하였음을 발표

0 「T-7A 레드호크」는 T-38 훈련기(타론)의 후계기로서 2018년 351기 조달을 결정하였으며, 2023년부터 운용될 예정임.
* 「T-7A 레드호크」 명칭은 제2차 세계대전 중 흑인병으로 편성된 육군항공부대「타스키-기 에어멘(통칭 레드테일스)와 운용한 명전투기 카치스 P-40(워 호크)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름을 일부 통합하여 명명하였음.
0 「T-7A 레드호크」는 시뮬레이터와 세트로 운용되며, 비행 중 기체와 모의훈련장치 데이터가 연관되어 공동훈련과 비행중 데이터를 축적해서 재현하는 등 다기능 포함

0 16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모테기 일본 외무대신에게 전화회담에서 한일 대립 지속되는 문제와 관련 「한일 양국간 건설적인 대화가 필요」함을 강조하였음.

0 북한 핵문제와 관련 미일 양국은 최종적이며 전면적으로 검증된 비핵화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으며, 미국은 지역 및 지구규모의 여러 현안에 대해 일본정부와 협력해 나갈 것임을 재차 표명

0 트럼프 정권은 한일 GSOMIA 파기에 반발하는 한편 양국관계에 직접적 개입보다 한일 양자간 대화를 통해 사태의 조기수습을 촉구하고 있음.

1. 한미일 국장급 비공식 협의 추진
* 출처 : https://headlines.yahoo.co.jp/videonews/fnn?a=20190922-00424419-fnn-int

0 대상 : 미국 비건 대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한국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0 일시 / 장소 : 9월 24일 / 뉴욕

0 목적 : 북한 비핵화 및 한미일 협력방안 모색 등 현안 쟁점 논의
* 23일 한미 정상회담, 25일 미일 정상회담과 연계
* 20일 한일 외교국장급 회의에서 최근 한일 쟁점 재확인, 대립 평행선 지속

2.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유전에 대한 공격 이후 일 방위대신 중동정세 견해 표명
* 출처 :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90922-00000524-san-pol

0 코노 방위대신은 22일 NHK에서 중동정세와 관련 「먼저 외교노력으로 긴장을 완화해 나가는 것이 일본의 최대 역할」임을 언급하고, 호루므즈 해협에 대한 미국주도의 호위연합부대 참가에 신중한 자세 표명

0 중동정세 관련 일본의 대응에 대해, 「지금까지 이란과 밀접하게 연계하며. 프랑스와 확실한 연계를 하면서 미국과는 상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고 언급

0 지난 9.18일 코노 대신은 한일 국방장관회담 실현에 의욕 표명
* 최근 한일 GSOMIA 파기 관련 북한정세를 토대로 한일 연계 대응 중요 언급
※ 일-이란 정상회담, 유엔총회 기간 중인 24일 실시 예정
(사우디아라비아 공격 이후 대립이 심화되고 있는 미국과의 대화 중재 초점)
☞ 일본 정부는 금번 이란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미-이란 중재안을 모색하고, 25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관련 내용을 미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이나 전망은 불투명함.

0 「일북우호 야마나시 대표단」 (단장은 카네마루 전 부총재의 차남)이 19일 귀국
* 카네마루 탄생 105주년 기념, 지방 인사 61명으로 9.14-19일 북한 방문

0 송일호 일북국교정상화 담당대사와 유명선 조선노동당 부부장과 회담 실시
* 일본 정부는 북한 핵 및 미사일 개발 관련 제재조치로서 방북 관련 자숙요구

4. 고노 일본 방위대신, 기자회견 내용(9월 20일)
* 출처 : https://www.mod.go.jp/j/press/kisha/2019/0920a.html

0 미국의 호위연합체 관련 바레인 회합에서 미측의 55척 감시태세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음.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은 ?
⇒ 바레인에 파견된 2명의 소령과 1명의 연락관 대위가 회의에 참석하였음. 내용은 비공개로 공개할 수 없음.

0 최근 솔로몬 제도가 대만과 단교를 발표(이후 중국과 국교수립)하였음. 호주, 뉴질랜드 등과 추진하고 있는 「자유로 열린 인도-태평양」에 못을 박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에 대한 견해는 ?
⇒ 일본의 「자유로 열린 인도-태평양」은 취지에 찬동하는 국가에 자유롭게 열린 구상으로 해상교통로를 유지 확보하기 위한 것임. 열린 구상으로 어느 국가나 구상에 공감하는 국가를 환영하고 있음

0 안보법제 관련 미일동맹 강화의 관점에서 의의를 설명했지만, 한편 자위대의 임무 확대, 해외 무력충돌에 따른 리스크 증대가 지적되고 있음에 대한 견해는 ?
야당에서는 헌법 위반이라는 주장 관련 국민에 대한 설명은 ?
⇒ 안보법제는 헌법 범위내 모든 사태에 빠짐없는 대응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임. 국회에서 심의를 통해 성립한 법률이므로 향후 설명을 지속할 것임

0 육상 이지스 어쇼어 배치와 관련 공동교전능력(CFC)을 도입하지 않으면 자기방위능력이 없다는 아키다현 지사 발언에 대한 견해는 ?
⇒ 이지스 어쇼어 관련 재소사를 통해 설명토록 하겠음.

0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전시설) 공격에 대해 이란제 드론이나 순항미사일이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군사용 드론의 위협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
⇒ 미국 등과 연계하면서 정보수집과 분석을 해나가고 있음. 드론에 대해서 드론기술이 크게 진전하고 있음. 한편 순항미사일과 비교하면 가격이 싸고 레이더에도 식별되기 어렵다는 의미에서 게임 체인저라는 요소가 있다고 생각함. 국제적으로도 LAWS를 적재한 자율형 로봇 병기 규제에 대한 논의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터미네이터와 같은 AI를 적재한 로봇을 상상했지만, 군사전문가에 의하면 소형의 벌과 같은 크기의 드론이 대량으로 AI를 탑재해서 편대를 조직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고성능 태양판넬을 붙인다는 혁명적인 구상이 있음. 향후 자위대가 어떻게 구상해 나갈 것인가 확실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함. 최종적으로 사람의 관여와 국제적 법률 등을 포함 외무성 등과 연계할 것임.
⇒ 정부는 이란, 미국, 유럽 등과 외교적 노력을 계속해 긴장완화에 기여할 것임.

1. 대만에 대한 중국의 외교적 공세, 국교 단절에 대한 대책 부심
* 출처 :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90922-00000004-ftaiwan-cn

0 대만과 국교 단절 :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16일), 키리바스(20일)
* 중국은 21일 솔로몬 제도와 국교를 수립, 대만 고립화 압박 강화
* 미국은 중국의 대만 국교국 단절에 대해 비판

0 대만은 2020년 외교 예산을 증액, 중국의 대만 외교 압력에 대응 방침

0 대만은 현재 15개국과 국교를 맺고 있으며, 태평양 국가로는 파라오, 마샬제도, 나우르, 쓰바루의 4개국임.
☞ 중국 정부는 오는 10월 1일 건국 70주년 행사시 외교성과로 제시, 동시에 내년 1월 총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현 채영문 총통에게 압박을 가하면서 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 및 경제적 영향력 확대 의도를 위한 조치로 보임.

0 트럼프 미 대통령, 9월 11일 2,500억불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25%⇒30%) 인상을 10월 1일 발효에서 15일로 연기(10월 1일 중국의 건국 70주년 기념식 배려)
⇒ 중국은 9월 12일 미국산 대두 100만톤을 긴급 수입 발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교섭 관련 「잠정합의 검토」 발언

0 미중 각료급 협의 진행(10월 초순, 워싱턴)을 위한 협상 본격화 추진
- 지난 주말 실무책임자급인 차관급 회의에서 협상의 변화 표출
* 중국 대표단에 鍾山상무부장 대신 廖岷 재정차관(금융전문가, 중국 공산당 중앙 재경지도 소조 판공실 부주임)이 인솔, 워싱턴 방문
- 미중 「일시 휴전」을 「휴전 협정」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상태세로 보이나, 시진핑 중국 주석은 9월 3일 공산당 중앙당 청장년 간부 연수식에서 「투쟁」이란 단어를 56번 언급, 중국측 의도 표출로 추정
⇒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의식한 행보와 미중 무역전쟁을 향후 미중 우주전쟁 패권 투쟁으로 인식하는 시진핑 주석의 향후 행보를 예의 주시할 필요

0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미국은 완전한 형태의 합의를 원하고 있다. 부분적 합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2020년 대통령 선거 이전 합의는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
☞ 미중 무역전쟁, 「잠정합의안」 또는 「투쟁을 통한 대립 격화」 분기점 국면

3. 사우디아라비아 유전시설 공격 관련 중국 정부의 반응
* 출처 : https://headlines.yahoo.co.jp/hl?a=20190919-00000076-reut-cn

0 중국외무성 耿爽보도관, 19일 정례회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전시설 공격 관련「포괄적, 객관적, 공적인 조사를 바라며 지역평화와 안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
* 현재 사우디는 이란의 관여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란은 관여를 부정하고 있는 상황

0 중국 정부는 사우디와 이란 양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고려, 공격 행위에 대한 비난을 하지만 특정 국가 비난이 아닌 냉정한 자제를 주장
☞ 중국의 「냉정한 자제」는 미국의 「신중한 접근 및 전쟁보다 외교에 의한 문제 해결」과 연계, 중동 정세 관련 미중의 공동인식을 보이고 있으나, 미국이 군사적 행동으로 나오면 이란에 편승하여 대립 국면을 보일 가능성

0 16주차 지속되고 있는 홍콩 시위대의 「5대 요구」에 대한 미묘한 차이점 대두 : 홍콩 행정장관 사임에서 「보통선거 실현」을 요구
* 5대 요구

① 도망범 조례 개정안의 철회

② 데모의 「폭동」 인정의 삭제
③ 경찰 폭력에 관한 독립조사위원회의 설치

④ 구속한 데모 참가자의 석방
⑤ 홍콩 행정장관의 사임

0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민일보 해외판)은 18일 홍콩의 데모 항의활동의 과격화와 관련 배경에 개인특정을 어렵게 하는 복면이 있다며, 「복면금지법」의 조기입법을 촉구하는 논문을 게재
☞ 중국 정부는 10월 1일 건국 70주년 행사 이전까지는 홍콩 데모 관련 유연한 대응태세(조례 개정안의 철회 등)를 보이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향후 대응 동향에 대한

0 러시아군은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연합 전략지휘참모훈련 ‘중부-2019’를 실시했음.

0 훈련 참가세력은 러시아 중부군관구를 주축으로 하여 남부군관구의 카스피해함대, 동부군관구 일부부대, 공수부대, 장거리항공 및 수송기 부대가 훈련을 실시했음. 외국군은 중국군 1,500명을 비롯하여 인도,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총 8개국이 참가했음. 전체적 훈련규모는 총병력 12만 8천명, 각종 장비 2만대, 항공기 600대, 함정 15척이었음.

0 훈련목적은 자국 영토 방어,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연합작전능력 배양이었음. 훈련은 2단계로 구분하여 실시했으며, 1단계는 대테러작전, 공중공격 격퇴, 정찰 및 방어작전, 2단계는 공세전환 및 대규모 화력타격으로 적 격멸 절차를 연습했음. 훈련은 러시아의 6개 훈련장 및 중앙아시아 일부국가 훈련장에서 실시했음.

0 금번 훈련에는 최초로 공수부대 연대급 부대 전원(1,500명)이 Il-76 수송기 80대를 이용하여 동시낙하, 다국적 연합군이 통합하여 공중공격 및 협조된 작전으로 적격멸 훈련 실시 등의 특징을 보였음.

0 푸틴 대통령은 9월 20일 훈련을 참관 격려했으며 쇼이구 국방장관은 9월 20일 각국 훈련 유공자를 표창하며 단합을 도모했음.
※ 금년에는 대규모 공수낙하 훈련, 다양한 포병/미사일 화력으로 일제 사격 등 대규모 지역전쟁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음. 또한, 러시아군의 전략훈련에 외국군이 참가한 것은 2018년 동부훈련 시 중국과 몽골이 참가한 것이 최초이나, 금년에는 총 8개국이 대규모로 참가한 것은 이례적임.
※ 러시아는 본 훈련을 통해 자국 군사력의 높은 준비태세 시위, 중앙아시아 일대의 집단안보체제 확립과 결속력을 과시하였음.

0 9월 19일 방산업체의 날을 맞이하여 이제프스크에서 푸틴 대통령 주관으로 방위산업위원회를 개최하였음.

0 푸틴은 회의에서 최근 추진 중인 무기현대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치하했음(2018년에 계획량의 98.2% 이행).

0 또한, 수입대체성 제고, 방산업체의 생산품목 다변화(방산업체의 민수용품 생산비중 제고), 방산업체의 재정문제 정상화 등을 강조했음.
※ 러시아는 세계 제2위의 무기수출국으로서 2018년에 137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수출했음. 최근에는 무기현대화 계획 이행 및 전반적 국가 경제 발전 수단으로서 방산업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

0 러시아와 중국은 양국관계를 ‘전면적 동반자관계’로 격상한 이후 정치, 경제, 군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푸틴과 중국 리커창 총리 회담, 양국 국방장관 회담, 공동 군사기술협력 위원회 개최 등 협력을 실시했음.

0 푸틴 대통령과 리커창 총리는 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UN를 기반으로 세계질서 보장 및 자유무역 활성화를 통해 세계 안정 및 안보 달성이 필요하다고 합의했음. 양국 정부차원의 공동회의는 24차에 이르렀음.

0 쇼이구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국방부장 회담에서는 2020-2021 양국 군사협력계획을 작성했으며, 특히 금번 중부-2019 훈련에서 양국 군사작전 경험 교환, 협력관계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음.
※ 러시아와 중국은 미국이 지배하는 세계질서에 대응하는 동시에 양국 경제발전을 위해 전반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특히, 군사협력을 중시하며 구체적 협력을 위한 행동계획을 작성하여 실천하고 있음.

0 콜롬비아, OAS(미주기구)에 베네수엘라-콜롬비아 무장조직간 연대 주장
- 콜롬비아 정부는 OAS 상임이사회에서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이 ELN(민족해방군), FARC 잔당 등 콜롬비아 불법 무장범죄 조직을 비호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관련 사진 등의 증거를 제출함.
- 최근 접경지역에서 베네수엘라가 군사훈련을 통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것은 내부의 불만, 국제사회 비난 및 압력을 회피하려는 술수에 불과하며,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의 그 어떠한 도발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함.

0 OAS(미주기구), 상호원조조약기구 회의 소집 결정
- OAS(미주기구) 상임위원회는 회원국 투표를 통해 상호원조조약기구 회의 소집을 결정한 바(12개국 찬성), 각 회원국들의 유엔총회 참석 계기에 동 회의를 개최할 예정임.
☞ 상호원조조약기구(Inter-American Treaty of Reciprocal Assistance)
: 미국과 중남미 18개국이 1947년 9월 2일 리우데자네이로(Rio de Janeiro)에서 ‘미주의 일국에 대한 공격을 미주 전체에 대한 침략으로 규정하고 집단방어에 나설 것’을 합의하며 서명한 조약으로서 리우조약으로도 불리며, 한 때 회원국이 23개국에 달했으나, 현재는 19개국으로 축소됨.

0 두케(Ivan Duque) 콜롬비아 대통령, OAS(미주기구)의 콜롬비아-베네수엘라 간 대화 제안 거부
- OAS(미주기구) 상임이사회에서는 최근 콜롬비아-베네수엘라 접경지역의 긴장 고조 관련 양국간 대화를 촉구하였으나, 콜롬비아 정부는 과이도(Juan Guaido) 임시대통령 정부를 합법정부로 인정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사실상 OAS의 제안을 거부함.
☞ 동 건 관련하여, 콜롬비아는 결코 베네수엘라에 위협을 가하거나 침략 의도가 없으며, 과이도(Juan Guaido) 임시정부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정부의 불법적인 찬탈 행위를 방관하지 않고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압박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바, 향후 추가적인 상황전개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

불타는 사우디 유전시설

0 9월 14일 새벽 4시경 사우디아라비아의 동부 ‘담맘’ 부근에 위치한 국영석유 회사 아람코의 주요 석유 시설과 유전이 무인기(드론) 등의 공격을 받고 대형화재가 발생하였음.

0 예멘 후티 반군은 자신이 운용하는 알마시라 방송을 통해 ‘사우디의 불법 침략에 대응해 그들의 석유 시설 2곳에 무인기 10대로 직접 타격 하는데 성공했다.’고 주장하였음.

0 아브카이크 탈황시설은 세계 최대규모이며 하루 700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처리하고 사우디가 수출하는 대부분의 원유가 이곳에서 탈황 작업을 거치므로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 원유 수출의 절반에 해당하고 세계 원유생산의 5%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하였음.
※ 이번 공격으로 국제유가가 9월 16일 기준 약 20%까지 치솟았다가 사우디 석유장관이 9월 말까지 100% 시설 복구가 가능하다는 발표가 있은 후 차츰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군사행동까지 언급했다가 경제적 제재 수준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음

삼마드-3 드론

0 예멘의 후티 반군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에서 사용한 드론은 카세프(Qasef) 3세대 기종, 비행거리 1,500~1,700km의 삼마드(Samad)-3 그리고 최근에 개발한 제트엔진 장착 신형 무인기 등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0 각 무인기에는 각각 4발의 유도폭탄이 장착되어 있으며 목표 근방에서 여러 각도로 공격이 가능하다고 언급함으로써 미국과 사우디가 이번 공격이 예멘이 위치한 남쪽이 아니라 북쪽에 위치한 이란에서 발진한 것이라고 주장한 데 대한 반박으로 추정됨.

0 친이란 예멘 무장세력 후티 반군은 9월 20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정지하겠다면서 휴전을 제의하였음.

0 전쟁을 계속하면 위험한 사태로 비화될 것이며 양측이 공격을 중단하고 사태 해결을 위한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음.
※ 9월 14일 사우디의 유전 시설에 대한 공격은 후티 반군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과 사우디의 조사단은 이번 공격이 이란이 개입되었으며 무력으로 보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려하여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으로 평가됨.

0 미 국방부는 9월 20일 최근 석유시설 공격을 받은 사우디의 방공망을 강화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미군 병력 및 군사장비를 추가로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음.

0 이번 추가 파병은 수 백명 규모의 병력이 될 것이며 미국의 지대공 요격 미사일 패트리엇 포대와 성능이 개선된 레이더 등 방어적 장비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 던 퍼드 美합참의장은 ‘어떤 시스템도 게릴라식 공중 공격을 완벽하게 방어할 수는 없지만, 다층적 방어시스템은 이란으로부터 날아오는 드론 무리 및 다른공격 위험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음.

0 사우디는 미국에서 수십억 달러의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구매하여 운용하고 있지만 정작 이번 9월 14일 사우디 원유시설에 대한 피폭 사건에서는 무력했다고 평가되고 있음.

(사우디가 배치한 패트리엇 6개 포대는 1개 포대당 10억 달러, 약 1조 천 억원 규모임.)

0 사우디는 2008~2018년 미국으로부터 무기를 구매하는데 137억 달러(약 16조원)을 지출하였고,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 동맹국들에게 81억 달러(약 9조 6천억 원)의 무기 구매를 제안한 바 있음.
※ 이런 가운데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방공 시스템은 사우디의 모든 시설을 보호할 수 있다’라면서 S-300, 개량된 S-400 방공 시스템의 구매를 제의.

0 이번 사우디 원유시설 피폭을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가 호르무즈 호위연합에 참가하겠다고 9월 18일 발표했으며, 9월19일에는 UAE가 참여 의사를 밝힘으로써 참가국은 영국, 호주, 바레인에 이어 5개국으로 늘어났음.

0 폼페이오 미국무장관은 9월 18일 ‘이번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은 이란의 소행이며, 사우디에 대한 전쟁 행위’라고 비난하였음.
※ 미국은 지난 5~6월, 원유 수송로인 걸프 해역 입구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자 안전한 원유 수송로를 확보하기 위해 ‘호르무즈 호위연합’이라는 군사동맹체 결성을 추진하였으나 예상 밖으로 호응도가 낮아 명칭을 ‘국제해양 안보계획’으로 변경하고 군사적 색채를 희석시킨 바 있음.

0 이스라엘은 9월 17일 총선을 치르고 나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청백당(33석)이 네타냐후가 이끄는 리쿠드당(31석)을 앞지른 후 대연정 제안을 거부하자 4월 총선과 같이 연정협상 교착이 우려되는 상황임.

0 이스라엘 전체 의석수는 120석으로 두 당 모두 과반수 확보가 실패하였고 네타냐후가 연정을 제안했으나 간츠 청백당 대표는 ‘비리 혐의로 검찰 기소를 앞둔 부패한 네타냐후와 손잡을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음.
※ 이스라엘 선거법은 대통령이 지명하는 총리 후보자가 42일 동안 연정을 구성해야 하며 실패 시 또 다른 총리 후보에게 28일간 같은 기회가 주어지지만 이마저 무산될 경우 세 번째 총선을 치를 수밖에 없음.

0 2010년 시작된 중동 민주화 운동 ‘아랍의 봄’ 당시 축출되었던 진 엘아비딘벤 알리(83세) 튀니지 전 대통령이 9월 19일 사우디에서 망명 생활 중 전립선암으로 사망하였음.
※ 2010년 12월, 23년간 철권 통치를 해왔던 벤 알리 당시 튀니지 대통령은 장기 독재와 경제난으로 고통받고 있던 국민들로부터 원망을 받았고 행상 청년이 수레를 압수당하고 나서 분신자살함으로써 국민적 저항이 시작되어 ‘아랍의 봄’이 본격화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