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최근 러시아 및 중국은 정치회담을 통해 국제사회에 베네수엘라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에 대한 군사 개입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지속 표명하고 있음.
 ⇒ 양국은 합동 성명을 통해 베네수엘라 문제에 관련된 모든 당국자들에게 정치적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하였으며, 베네수엘라 문제에 관한 군사 개입을 반대한다고 밝힘.
 ☞ 동 건 관련하여, 러시아와 중국은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 정부 측의 대표적 동맹국으로서, 오래전부터 베네수엘라와 정치⋅경제적 친선 관계를 맺고 있으며,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문제 해결 관련 군사개입설이 등장하면서 이에 대한 경고성 성명으로 평가되는 바, 향후 추가적인 상황전개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2. 멕시코, 불법이민 관련 국가방위군 운용 예정 (6.11일, 『Contra Replica』)
 

0 최근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국가방위군(Guardia Nacional) 신설을 통해 불법이민 관련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며, 우선적으로 남부 국경지역에 배치⋅운용하더라도 동 지역으로 유입되는 중남미 출신 이민자 행렬을 통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함.
⇒ 이는 미국이 멕시코 정부에 중남미 출신 이민자를 조절해 줄 것을 요구하며 관세부과 여부 예고에 따른 멕시코의 대응책(협상안)으로 제시한 바 있음.
 ※ 국가방위군(Guardia Nacional) : 자국 내 치안안전을 위해 형성된 조직으로서, 전⋅현직 군인 및 연방경찰 등으로 구성(‘19.2.28 의회 승인)하여 현 오브라도르 대통령 임기 중 치안 불안 지역 위주로 총 266개 지역에 140,000명 규모의 인력을 투입할 예정임.
 ☞ 동 건 관련하여, 국가방위군의 주 임무는 지역 내 불법이민자를 등록시켜 이민자 신분을 확보할 수 있는 선택권을 제공해주는 것이며, 오브라도르(AMLO) 대통령은 이를 통하여 미국과의 이민⋅관세 문제가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바, 향후 추가적인 상황전개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0 과이도(Juan Guaido)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은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대표단과 노르웨이 오슬로(Oslo)에서 진행 중이던 중재협상이 중단된 후, 더 이상의 합의 진행 계획이 없다고 언급함.
 ⇒ 이는 양측 간 회담이 진행되던 도중, 마두로 대통령의 하야 문제를 두고 의견 좁히기에 실패하면서 회담이 중단된 데 이은 발언임.
 ☞ 동 건 관련하여, 협상 관계자 측은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의 하야문제에 대한 의견차로 인하여 협상이 전면 중단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으나, 과이도(Juan Guaido)측에서는 ‘마두로의 하야는 양보할 수 없는 협상의 조건’이라고 못 박고 있는 바, 향후 추가적인 상황전개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4. 아르헨티나 대통령, 재선 러닝메이트로 야당 정치인 채택 (6.14일, 『La Opinion』)
 
0 최근 마크리(Mauricio Macri)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금년 대선(재선 도전)에서 자신과 함께 출마할 부통령 후보로 야당 정치인을 선정함.
⇒ 마크리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내 여론 통합을 위하여 페론당 소속 정치인인 피체토(Miguel Angel Pichetto)를 부통령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힘.
☞ 동 건 관련하여, 금년 10월에 예정된 대선에서 강력한 후보로 등장한 페르난데스(Alberto Fernandez)가 페론당 소속의 마사(Sergio Massa)와 동맹 협상을 추진하는데 따른 대응책 또는 정치적 전략으로 평가되나, 현 마크리(Mauricio Macri) 대통령 집권 이후 인플레이션 및 실업률 증가 등 경제위기와 반정부시위가 지속되고 있어 대선 경쟁력 확보에 다소 무리가 예상되는 바, 향후 추가적인 상황전개를 확인할 필요가 있음.

0 최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이 첨예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역의 동쪽 오만海에서 한 달 만에 다시 유조선이 피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0 6월 13일 걸프해역의 입구인 오만해에서 유조선 2척이 공격을 받았으며 이 선박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석유화학 원료를 싣고 아시아로 향하던 중이었음.
 
0 선원들은 44명 모두 무사히 구조되었으나 일본 회사가 임차한 이 유조선은 침몰 위기에 처할 만큼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음.
※ 이번 사건은 일본의 아베총리가 이란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동안 발생했으며 그 여파로 유가가 3% 이상 폭등하였음. UN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소집하였고 국제사회는 이번 사건의 배경에 이란이 있다는 미국의 주장에 동조하고 있음.

2. 아베 일본 총리의 이란 방문
 
0 아베 일본 총리는 41년 만에 이란을 공식방문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하였으나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단호히 거절하면서 ‘우리는 미국과 결코 협상하지 않는다’라고 선언하였음.
 
0 아베 총리는 미국이 이란의 정권교체를 원하지 않으며 솔직하게 이란과 협상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하였지만 하메네이는 ‘미국의 제안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일축함으로써 아베의 중재노력은 실패한 것으로 보여짐
※ 심지어 아베와 하메네이의 회담이 진행되고 있던 같은 날 일본회사가 임차한 유조선이 호르무즈 해역에서 피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임.

3. 터키, S-400 미사일 7월 인수 희망
 

0 터키의 러시아제 방공미사일 시스템의 S-400 구매 관련 미국의 최후통첩을 거부하고 오는 7월에 인도받을 뜻을 분명히 하였음.

 

0 6월 12일 에르도안 대통령은 앙카라에서 열린 집권야당의 회의 석상에서 ‘S-400 미사일은 이미 구매하였으며 7월에 그것을 인도받길 희망한다’라고 언급하였음.
 
0 터키가 S-400을 구매 시 F-35 생산 국제 공동프로젝트에서 터키를 제외하겠다는 미국의 경고에 대해 에르도안은 ‘터키는 F-35 구매자일 뿐아니라 프로젝트에 10억 달러를 투자한 생산파트너’라고 강조하고 미국의 주장에 부당함을 지적하였음.
 ※ 한편, 미국의 애리조나 루크 기지에서 F-35 조종훈련을 받고 있던 터키 조종사 26명이 훈련 프로그램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짐.

4. 이란, 新 대공방어 시스템 ‘코르다드(Khordad)-15’ 공개
 

0 6월 9일 이란은 자체개발에 성공한 대공 방어시스템 ‘코르다드-15’를 공개하였는데 지상 발사 대공미사일인 코르다드-15는 전투기, 폭격기, 드론 등 표정 6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음.
 
0 아미르 하타이 이란 국방장관은 ‘이란은 안보와 국익을 지키기 위해 군사력을 증강할 것이며 누구의 허락도 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였음.
 
0 코르다드는 탐지범위 150k, 추적범위 120km, 최장사거리 75km, 최고사거리 25km이며 스텔스 목표에 대해서는 85km까지 탐지가 가능하며 45km까지 타격이 가능함.

5.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사우디 공항 피격
 

0 6월 12일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바 공항을 미사일로 공격해 공합 대합실이 피해를 입었으며 민간이 26명이 부상당하였음.
 
0 사우디와 UAE는 2015년부터 시아파 후티 반군이 축출한 수니파 압둘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의 복원을 목표로 예멘 내전에 개입하고 있음.
 
0 후티 반군의 미사일이 예멘 국경에서 200km 이상 이격된 아바공항 대합실에 명중한 것을 놓고 사우디측은 ‘후티 반군에게 새로운 첨단 무기체계가 확보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음.

6. 아프리카 민주 콩고에서 1주일간 약 50여 명 피살
 

0 아프리카 중부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지난 1주일간 부족간 충돌로 50여명의 주민이 사살되었음.
 

0 6월 7일 시작된 이번 폭력사태는 부족간 충돌일 가능성이 높으며 1999~2003 년간에도 헤마족-렌두족간 폭력사태로 수천 명이 사망한 적이 있음. 이들은 주로 토지문제로 충돌해 왔으며 15년 만에 다시금 양대 부족간 폭력사태로 번지고 있음.

1. 호주 전략정책연구소, 中 견제 위해 일본과 군사동맹 필요성 주장
 

0 호주의 전략정책연구소(ASPI)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급속한 팽창에 대응하기 위해 호주의 국방전략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함
 

0 호주는 더 이상 전략적 후방이 아니라 이미 지정학적 최전방이며, 북쪽 영해와 영공 방어에 초점을 맞춘 기존 방위전략은 적절치 않다는 것임
 

0 이 보고서를 작성한 맬컴 데이비스 박사는 “남중국해 분쟁 등을 볼 때 중국군의 팽창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일본과의 군사동맹의 필요성을 언급함
 

0 그는 호주와 일본의 공식 군사동맹이 체결되면 자연스럽게 미∙호∙일 삼각동맹 체제가 완성된다고 주장하고 있음
 

2. 대만, 미국 산 탱크 및 미사일 도입 추진
 

0 대만 국방부가 미국산 탱크, 지대공 및 대전차 미사일 등 도입을 위해 미국 정부에 승인 요청서를 제출하였으며, 도입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밝힘
 * M1A2 아브람스 탱크 108대, BMG-71 TOW 대전차 미사일 1240발, FGM-148 자벨린 대전차 미사일 409발, FIM-92 지대공 미사일 250발 (로이터 통신 보도)
 

0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 패트릭 새너핸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위(自衛)를 위한 군사 장비를 미국이 계속 공급할 것이라고 밝힘(대만의 뉴스사이트인 포커스 타이완 보도)
 

0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의 관련 행동에 엄중한 우려를 표한다”며 “중국은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를 결연히 반대 한다”라고 밝힘
 

3. 아세안(ASEAN), 북한과의 관계개선 노력
 

0 싱가포르에 열린 1차 미∙북 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이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
 
0 또한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되었지만 양국 모두 중단은 바라지 않을 것이고 협상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음
 

0 아세안 회원국 중 한 국가의 중국주재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과 핵무기는 우리에게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미∙북 간 충돌이 우리 지역의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언급하면서 아세안 국가들은 남∙북한과 안정적이고 중립적인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