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판매하는 전투식량 시식

BEMIL 취미

시중 판매하는 전투식량 시식

작성자 : 생활사나이(203.255.xxx.xxx)

입력 2017-11-22 11:20:56

재작년에 서울공항 ADEX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혹시나해서 먹을 요량으로 이렇게 사제 전투식량을 가지고 갔었죠.

밀리터리행사에는 전투식량이 제격이죠.

제육덮밥과 짜장밥, 카레밥 3종을 챙겨 갔는데 사진은 제육덮밥만 있네요.

종이박스를 열면 끈이 달린 비닐봉지가 보입니다.

이 끈을 당기면 봉지 내부에서 무언가가 발화가 되는 거 같고 따뜻한 김이 올라오면서 내용물이 데워지기 시작하더군요.

한참 온도가 올라가면 꽤 뜨겁습니다. 만질 때 조심.

밥과 소스가 데워지고 밥 위에 얹으면 근사한 덮밥이 됩니다.

밥그릇으로 사용할 수 있는 종이곽이 들어 있어서 접어서 밥이랑 소스랑 부어 먹으면 됩니다.

찬으로는 국민반찬인 볶음김치가 들어있어서 곁들여 먹으면 꿀맛입니다.

친구랑 둘이서 각 1봉씩 먹었는데 건장한 남자가 먹기에 1봉은 좀 부족한 용량이더군요.

그래서 나머지 1봉까지 총 3봉을 먹었습니다.

쌀쌀한 곳에서 간편한 조리로 따뜻한 즉석밥을 먹을 수 있어서 좋긴한데

기대만큼의 맛좋은 식량은 아니었습니다.

군대 전투식량이 더 맛있었다는 추억이 떠오르더군요.

낚시터나 야외 나들이에서 국물라면과 같이 먹으면 근사한 한끼로 좋겠다는 느낌입니다.

좀더 맛있고 풍성한 사제 전투식량 나오면 좋겠네요.

허접 리뷰라서 5.11 택티컬 오거나이저 파우치라도 기대해봅니다. 헤헤~

대표 이미지

20151024_131940.jpg

20151024_131956.jpg

20151024_133824.jpg

20151024_13383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