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최신 영상
건빵이 군대 전투식량이 된 이유
"텁텁하다" "목멘다" "별사탕 어디 갔냐"
수많은 국군장병들에게 구박받지만 군대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건빵! 건빵은 과연 어디서 왔는지,언제부터 병사들의 갖은 핍박과 고난 속에 살아왔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대표 이미지
maxresdefault.jpg
-
- best평화 (112.175.xxx.xxx)
- 2018-02-24 21:51:54
- 건빵의 역사는 기원전 로마시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중세시대 군인들에게 지급되었죠. 중세당시에는 군인들 수가 적었어도, 고도화 정예화 되었고-어디 전쟁나면 징집되는 농민병들이 아니라... - 상당히 좋은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건빵을 먹는 사람'들이라 불렸었죠.
그리고 전성기를 맞이한건 대항해시대가 되서부터죠. 그 유명한 벌레나오는 쉽비스킷을 대표해서...
어찌되었든 보존식,군지급식으로 로마시대부터 계속 내려왔던 겁니다.
처음 만들었을때는 나름 먹을만했답니다. 우리가 현재 먹는 건 설탕과 버터가 가득들어간 과자수준의 물건이고, 처음 구웠던때는 딱딱하지만 그런데로 씹어먹을수 있고 '참크래커'하고 맛이 비슷했다 하더군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고, 보존상태에 따라 겉에 곰팡이가 슬수도 있고. 거기다 바구미들과 유충들이 집으로 삼죠. 퀴퀴한 냄새가 나면서 말이죠.^^;;
얼마나 단단한지 남북전쟁때 편지에 보면 건빵을 부수려고 돌에 놓고 내려쳤는데 돌이 두조각이 낫다..라는 스토리도 있습니다. 그래서 별명이 이빨분쇄기죠.
그럼 어떻게 먹느냐? 개머리판이고 뭐고 부수어 커피든 뭐든 젹셔서 먹는거죠. 선상에서는 식사조가 있으니 부셔서 죽같은것에 넣어먹든 빻아서 죽으로 만들어 먹든 어찌됐든 그냥은 못먹는 거죠. ^^;;
-
- 싱글라이프 (112.175.xxx.xxx)
- 2018-02-25 08:34:13
- 아주 처음 먹어본 건빵은 미숫가루도 있고 별사탕도 있고 포장이 지금기준으론 많이 부실해 보이는 비닐포장을 종이봉투에 씌운 형태의 건빵이었던 거 같네요.
나름 그 미숫가루 맛나게 먹었던 어린시절의 기억 때문인지 복무시절 나오던 오로지 건빵만 들어있던 건빵은 좀 뭔가 많이 아쉬운 느낌이 들었었죠.
-
-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8-02-25 05:57:33
- 건빵 튀겨서 설탕 뿌리면 맛나는데말입니다.
-
-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8-02-25 05:57:03
- 반합을 일본영향이라고 하면 안되죠.. ~~ 2차대전때 미군이 찍어낸 반합수만 1억2천만개였느데
-
-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8-02-25 11:35:57
- 오 찾아보니 양놈들은 프라이팬 맞네요..
유럽사양이었네요..
그나저나.. 사진들 찾아보니 일본군들.. 진짜. 미소국에 맨밥만 쳐묵었었네요..
이놈들은 잡곡밥이나 반찬이란게 없었나..
-_-;; 그러니 각기병으로 수십만이 희생되지..
-
- animals (112.175.xxx.xxx)
- 2018-02-25 09:22:19
- 소위 메스킷이라 부른 미군 야전식기세트에 포함된 미군 반합과 우리반합은 생김새자체가 전혀다르죠..현재 우리반합의 기원은 독일군을 포함하는 유럽군대-일본군-한국군이라 봐야 할것입니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반합이 냄비라면 미군반합은 프라이팬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8-02-25 11:25:48
- 오 그런가요?
-
- ^^지니 (112.175.xxx.xxx)
- 2018-02-25 00:03:03
- 오죽하면 1차대전에 참전하기 위해 재물조사하던 미해군의 목록에 남북전쟁때 만들어진 건빵이 먹을 수 있는 상태로 보관...
보존성은 짱이죠
참 산탄으로 쇠구슬이 아닌 건빵을 쏘았다는 전설이~^^
-
- 평화 (112.175.xxx.xxx)
- 2018-02-24 21:51:54
- 건빵의 역사는 기원전 로마시대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중세시대 군인들에게 지급되었죠. 중세당시에는 군인들 수가 적었어도, 고도화 정예화 되었고-어디 전쟁나면 징집되는 농민병들이 아니라... - 상당히 좋은대우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건빵을 먹는 사람'들이라 불렸었죠.
그리고 전성기를 맞이한건 대항해시대가 되서부터죠. 그 유명한 벌레나오는 쉽비스킷을 대표해서...
어찌되었든 보존식,군지급식으로 로마시대부터 계속 내려왔던 겁니다.
처음 만들었을때는 나름 먹을만했답니다. 우리가 현재 먹는 건 설탕과 버터가 가득들어간 과자수준의 물건이고, 처음 구웠던때는 딱딱하지만 그런데로 씹어먹을수 있고 '참크래커'하고 맛이 비슷했다 하더군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지고, 보존상태에 따라 겉에 곰팡이가 슬수도 있고. 거기다 바구미들과 유충들이 집으로 삼죠. 퀴퀴한 냄새가 나면서 말이죠.^^;;
얼마나 단단한지 남북전쟁때 편지에 보면 건빵을 부수려고 돌에 놓고 내려쳤는데 돌이 두조각이 낫다..라는 스토리도 있습니다. 그래서 별명이 이빨분쇄기죠.
그럼 어떻게 먹느냐? 개머리판이고 뭐고 부수어 커피든 뭐든 젹셔서 먹는거죠. 선상에서는 식사조가 있으니 부셔서 죽같은것에 넣어먹든 빻아서 죽으로 만들어 먹든 어찌됐든 그냥은 못먹는 거죠. ^^;;
-
- animals (112.175.xxx.xxx)
- 2018-02-24 20:56:03
- 싫던 좋던 우리군대가 일부분야에서는 구일본군의 영향을 받았다는 증거중 일부가 건빵과 반합이죠.. 원조는 유럽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직접영향을 받은 것은 일본군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