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펜스 리뷰
미 해군, 미래형 초고속 침투정 M80 스틸레토 공개 등
2018년 4월 19일 제1843호
글로벌 디펜스 뉴스
◎ 함 정 - 미 해군, 미래형 초고속 침투정 M80 스틸레토 공개
■ 미국 해군이 최근 2018해양항공우주 박람회(SAS 2018)에서 쇄파형 초고속 침투정 M80스틸레토를공개하였음.
- 이 침투정은 실팀이 해안에 은밀하게 접근,후부 램프를 내려 고속단정(RHIB)을 진수시켜 침투하는 데 주로 사용
- 선체 외관이 배트맨에 나오는 자동차와 유사하여 ‘배트모빌’ 또는 ‘배트 보트’로 불리며 실팀 12명 수용
■ M80 스틸레토는 M자형 선체를 적용하여 기존 V자형에 비해 초고속 항해 시 선체저항을 줄일 수 있음.
- 선체는 탄소섬유를 적용하였고 전장 27m,폭 12m,흘수 0.8m,최고 속도는 60kt,약 4m의 파도도 통과하며 항속거리는 500마일(연료탱크 1개 사용 시)
- 상부에는 드론을 운용할 수 있을 정도의 비행갑판 면적이 있으며 후부에서 수상 및 수중 드론도 전개 가능
└ M자형 선체는 플랫폼 안정성을 개선하여 드론 이·착륙이 용이하며 드론 모함으로 활용 가능
▲ 미 해군 실팀이 타고 있는 M80 스틸레토(좌)와 스텔스 기능을 갖춘 외관
｜출처｜Futuristic Navy SEAL boat dubbed 'batmobile', foxnews.com, 2018. 4. 13.
◎ 지휘통제·통신 - 미 DARPA, ‘회색지대’ 연구를 위한 COMPASS 사업 추진
■ 2014년 러시아 부대가 비전통적 전술을 이용하여 크림반도를 합병하는 등 우크라이나에서 벌인 행동 이후 ‘회색지대(grey zone)’에서의 작전 지원 중요성이 부각되었음.
-회색지대는 평시 활동과 재래식 전쟁 사이의 불확실한 공간을 뜻하며,회색지대 행위는 공표되지 않고 흔히 사회‧심리‧종교‧사이버‧경제 등의 미묘한 수단을 이용하여 추진되는 활동을 의미
-회색지대 행위는 비밀스럽고 복잡함에 따라 탐지하기 어려워 회색지대 내 작전에는 두 가지 중요한 난관이 존재
└ 첫째, 적의 의도가 여러 목적이 상호의존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파악할 새로운 능력이 필요
└ 둘째, 적이 이용할 수 있는 행위의 종류가 매우 광범위하며 물리적 활동과 사회적 활동을 모두 수반
■ DARPA는 회색지대를 다룰 신규 사업 ‘COMPASS(Collection andMonitoring via Planning for Active SituationalScenarios, 능동적 상황 시나리오 계획을 통한 수집 및 모니터링)’에 대한 공고를 발표하였음.
- COMPASS사업의 구상은 군이 다양한 자극에 대한 적의 반응을 측정하여 적의 의도를 판단하는 것
- 사업 목표는 군 지휘관의 합동작전환경정보분석(JIPOE) 수행을 지원할 결심지원체계를 개발하는 것
· 사업은 9월 또는 10월에 시작되어 30개월간 진행될 예정
▲ 회색지대(grey zone) 이미지
｜출처｜Post-Ukraine, US looks to boost 'grey-zone' research, shephardmedia.com, 2018. 4. 16.
◎ 기 동 - 에스토니아, 로봇 솔루션이 국방능력에 미치는 영향 평가 예정
■ 에스토니아 ECDI가 ‘전장 자동화체계’사업 착수를 위해 방산보안산업 혁신 클러스터 컨소시엄과 공공계약을 체결하였음.
※ ECDI: Estonian Centre for Defence Investment
■ 전장 자동화체계 사업은 에스토니아 군이 야전실험을 목표로 하는 첫 번째 연구개발 조달사업으로 ENDC 산하 응용연구센터가 관리함.
※ ENDC: Estonian National Defence College
-목표는 무인자동화 체계가 전투력에 미치는 영향과 영향 측정 방안을 알아내는 것이며,제2보병여단 부대의 협조로 다수의 야전실험과 시험을 실시할 예정
-다양한 무인 지상 및 공중 플랫폼 그리고 데이터 교환 관련 위험을 시험하고,나아가 다양한 체계가 상호운용성을 갖도록 하는 방안도 연구
- ECDI는 UGV및 UAV임대 그리고 데이터 수집과 관련한 조달 과정을 담당
▲ KX-4 LE 타이탄 UAV를 장비한 밀렘사의 테미스 UGV
｜출처｜Estonia evaluates the impact of robotic solutions on defence capabilities, armyrecognition.com, 2018. 4. 10.
◎ 항 공 - 미 육군, 세계 최초로 X선을 사용한 엔진연소 촬영에 성공
■ 미국 육군연구소(ARL)가일리노이대학 연구진과 함께 X선을 사용하여 가스터빈엔진의 연소실을 촬영하는 데 성공하였음.
※ U.S. ARL: U.S. Army Research Laboratory ※ UI-UC: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 양 기관 연구진은 아르곤국립연구소(Argonne National Laboratory)의 세계 최대 출력의 X선 장비를 사용하여 실험
- 헬리콥터용 가스터빈엔진의 연소 진행 중 연소실의 인젝터에서 분사된 연료의 흩어지는 상태를 이미지로 촬영
- 분사된 연료 줄기가 작은 액체 방울로 분리‧분산되는 현상을 상세히 관찰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 개발
•현재까지 원자로의 핵분열과정을 X선으로 촬영한 연구사례는 있으나,내연 혹은 외연기관의 연소과정을 촬영하고 영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세계 최초
■ 이 실험의 목적은 연소과정 영상 획득을 통하여 기존 엔진에 다양한 연료 사용 시 연소변화의 이해와,차후 새로운 엔진의 최적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축적하는 데 있음.
- 이 실험에서 실시간으로 획득되는 데이터는 연소진행에 대한 수치해석의 초기조건으로 사용되어, 보다 정확한 시뮬레이션이 가능
• 이 연구는 한국계 미국인 과학자(Lee, Kweon 등)의 주도적 참여로 실시
▲ 가스터빈엔진 연소 X선 영상
｜출처｜First-ever combustion experiment with X-rays, sciencedaily.com, 2018. 4. 13.
◎ 방호·유도무기 - 중국,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공중발사 탄도미사일 개발 중
■ 더 디플로매트(The Diplomat)국제 뉴스지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중국이 개발 중인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공중발사 탄도미사일(ALBM)과 이를 장착할 신형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비행시험 중이라고 함.
※ ALBM: Air-Launched Ballistic Missile
- 중국은 개발 중인 ALBM 비행시험을 2016년 1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5회 실시
• 미 정보공동체에서는 이 신형 미사일을 CH-AS-X-13이라고 부름.
- 최근 2회의 미사일 시험에는 공중급유가 가능하도록 개조된 H-6K 폭격기에서의 공중발사가 포함
■ CH-AS-X-13 ALBM은 2단 고체연료 탄도미사일로서 사거리가 3,000km이며 DF-21준중거리 탄도미사일의 파생형일 가능성이 큼.
-개조된 H-6K폭격기 전투 행동반경이 6,000km이므로 여기에 탑재된 CH-AS-X-13 ALBM은 미국 본토와 하와이, 알래스카의 표적을 타격 가능
-미국은 CH-AS-X-13 ALBM배치준비가 2025년까지 완료될 것으로 추정
▲ 중국 H-6A 폭격기
｜출처｜Revealed: China's Nuclear-Capable Air-Launched Ballistic Missile, thediplomat.com, 2018. 4. 10.
자료출처 : 국방기술품질원
대표 이미지
미-해군-실팀이-타고-있는-M8.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