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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대수상전 임무

무기탐구M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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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05 17:17:25






#4.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대수상전 임무  





수상함 킬러, 잠수함


1, 2차 세계대전 시 잠수함의 주된 임무는 수상 함선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1차 세계대전 영국 선박의 90%가 잠수함에 격침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에서는 연합국 선박 약 3,000척이 독일 유보트(U-boat)에 의해 침몰당했다. 바다의 늑대라고 불리던 유보트는 2차 세계대전 맹활약하며 연합군을 공포에 떨게 했다.





< 바다의 늑대, 독일의 유보트 >



이에 대응하여 레이더, 소나 등을 개발했고 대잠항공기가 동원되기도 했으며 수십 척의 상선과 전투함이 함께 기동하는 등 잠수함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였다.


잠수함을 잡기 위한 대잠전술 무기가 개발되고 항공기를 적극적으로 운용하면서 많은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이 피탐되어 침몰당했다. 저속으로 기동하고 잦은 스노클로 선체를 노출해야 하는 디젤-전기 추진 잠수함의 작전 효용성은 점차 떨어지게 되었다.


그렇게 잠수함의 가치가 저하되어갈 무렵, 원자력 에너지를 활용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등장하면서 다시 한 번 잠수함의 가치를 끌어올린다.






< 세계 최초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 노틸러스 >




1.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대수상전 장점



  대수상전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가지는 장점은 기동성과 은밀성이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빠른 속력으로 원하는 시간 내 수상함선이 있는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수상함선을 따라가면서 공격할 수 있다.


  또한 수상함에게 피탐되어 추적을 당하거나 어뢰, 폭뢰 등으로 공격당할 경우에는 고속으로 회피하여 수상함의 추적이나 공격을 따돌릴 수 있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은 스노클을 하지 않기 때문에 수상함이나 항공기에 의해 접촉될 가능성이 작다.




2. 원자력 추진 잠수함 대수상전 사례



  1982년 포클랜드 해전 시 영국 원자력 추진 잠수함 콘쿼러(Conqueror)함은 저속으로 이동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구축함 벨그라노(Belgrano)함을 공격하기 위해 접근하였다.





< 영국의 콘쿼러와 아르헨티나의 벨그라노 >



  벨그라노함은 포클랜드 섬 남방 270마일 지점에서 북진 중이었으며 더 이상 접근하면 얕은 수심으로 인해 추적과 공격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콘쿼러함은 현대식 Mark 24 어뢰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보다 신뢰성이 높은 Mark 8 어뢰를 운용하였다. 콘쿼러함은 저속으로 항해하는 벨그라노함의 함수 쪽으로 접근하여 잠망경으로 벨그라노함의 방위와 침로를 확인하였다.





< Mark 8 어뢰 >



  5월 2일 16시 Mark 8 어뢰 4발이 발사되었으며 이 중 2발이 벨그라노함 함수와 기관실을 타격하여 몇 분 만에 가라앉았다. 너무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다른 아르헨티나 함정들은 벨그라노함의 침몰을 즉시 알아차리지 못하였으며 몇 시간 후 잠수함을 수색하기 시작하였을 때는 콘쿼러함이 이미 공격 장소에서 멀리 벗어난 이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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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대수상전 임무
백 문 백 답






< 잠수함의 강력한 무기, 어뢰 >



Q. 어뢰가 무엇인가요?


A. 어뢰란 어형수뢰(魚形水雷)의 약칭으로 자동장치에 의해 물속을 전진하면서 군함, 잠수함을 공격하는 폭탄을 말합니다. 

 

어뢰는 해군이 보유한 무기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무기로 손꼽힙니다. 어뢰는 다른 무기와 달리 탐지하기 힘들고, 피하거나 요격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바다의 스텔스 병기인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어뢰는, 오늘날 수상전투함이 가장 두려워하는 무기이기도 합니다.






< 어뢰 기만기 운용 개념 >



Q. 그럼 어뢰를 피할 방법은 없나요?
 
A. 어뢰를 피할 방법이 있습니다. 쫓아오는 어뢰에 요격어뢰를 쏴 직접 타격하거나 적 어뢰를 속이는 어뢰 기만기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어뢰가 처음 개발됐을 때 피할 방법은 다가오는 어뢰의 항적을 파악해 회피기동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개량에 개량을 거듭한 어뢰는 목표물에서 나오는 소리를 탐지하여 스스로 추적하는 어뢰인 음향호밍어뢰로 발전했습니다. 어뢰가 발전할 수록 이에 대한 대항책 연구도 이루어졌는데 그 결과물이 어뢰 기만기입니다.


말 그대로 기만(欺瞞), 어뢰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수상함용 기만기는 아군 수상함의 추진기(프로펠러) 소음보다 훨씬 큰 광대역 신호를 생성해 어뢰를 속이고, 잠수함용 기만기는 아군 잠수함과 비슷한 형태의 반사 신호를 만들어내 어뢰를 속입니다.






< 우리 해군의 주력, 청상어 경어뢰 >



Q. 그래도 계속 어뢰가 쫓아오면 어떡하나요?
 
A. 잠수함은 적 어뢰를 피해 후퇴할 때 여러 발의 기만기를 발사합니다. 그리고 전속력으로 달아나죠. 어뢰 내부에 보관된 연료가 모두 소진되면 더는 쫓아올 수 없기 때문에 어뢰의 추적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 러시아의 초공동 어뢰, 시크발(Shkval) >


 

Q. 그럼 모든 방어책을 뚫을 수 있는 강력한 어뢰는 없나요?

 
A. 있습니다. 바로 '맞은 뒤에야 안다'는 수중 로켓, 초공동 어뢰입니다. 초공동 어뢰란 수중 저항을 최소화시킨 어뢰로 시속 500~800km의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매우 빠른 속도 때문에 적 함정과 잠수함은 피할 틈이 없습니다. 초공동 어뢰는 러시아의 시크발, 독일의 바라쿠다, 이란의 후크가 있습니다. 우리 국방과학연구소도 초공동 어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음 5편, 지상타격 임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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