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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루스벨트 핵항모 『전투력』 복원 문제

세계_군사동향 작성자: 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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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7-08 16:47:57

미 해군 루스벨트 핵항모 『전투력』 복원 문제 

원 문   KIMA Newsletter 제790호 

제 공   한국군사문제연구원 



Boeing F/A-18E/F Super Hornet, US Navy
사진/촬영 : U.S. NAVY / Seaman Kevin T. Murray Jr
*https://www.navy.mil/view_image.asp?id=53585 

 

  지난 6월 3일 미 해군 시어도어 루스벨트 핵항모(CVN-71)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사태를 마무리하고 괌을 출항하여 임무에 복귀하였으나, 여전히 전투력 발휘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 3월 31일 자 『미해군연구소(USNI) 뉴스레터』는 “루스벨트 핵항모가 동아시아 해역에서 해상작전을 수행하던 도중에 지난 3월 30일 자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The San Francisco Chronicle)』가 루스벨트 항모 함장 브레드 크로지어 해군대령(Captain Brett Crozie, US Navy) 메모를 공개하여 논란이 되자, 3월 27일에 괌에 입항하여 약 5,000명의 항모 장병 중 약 1,258명이 확진자 판정을 받았으며, 4월 3일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4월 29일까지 COVID-19 치료를 하였다.  

 


  지난 5월 21일 루스벨트 핵항모(CVN-71)은 괌을 출항하여 필리핀 해역에서 6월 23일까지 미 해군 니미츠(CVN-68)와 “쌍(雙)항모타격단 훈련(two-carrier operation)”을 수행하였으며, 로널드 레이건 핵항모(CVN-76)과 교대하여 3함대 모기지로 복귀 중에 있다. 지난 7월 4일 『뉴욕타임스(NYT)』는 “미 해군이 점차 증대되는 중국 해군력의 공세적 군사훈련에 대응하여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쌍(雙)항모타격단 훈련을 남중국해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사건이 발생하자, COVID-19 팬더믹 여파에 의해 루스벨트 핵항모의 전투력 발휘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제기하였다. 

 


  우선 지난 6월 18일 『미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는 루스벨트 핵항모가 필리핀 해역에서 항모에 탑재된 제11항모비행단(Carrier Air Wing 11)의 ”블랙 나이트(Black Knight)“ 타격전투기대대(VFA)-154 소속 2인승 F/A-18E/F 수퍼 호네트 함재기 1대가 정상적인 공중훈련(routine pilot proficiency training) 중에 추락하였다고 보도하였다.  

 


  다행히 조종사 2명이 탈출하였으며 구조헬기에 의해 구조되었으며, 현재 의료진 진단을 받고 있으며, 미 해군은 F/A-18E/F 슈퍼 호네기의 추락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하였다. 

 


  이에 대해 미 해군성 대변인은 공식적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필리핀 해역에서의 슈퍼 호네트 1대 추락 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2018년 3월 14일 수퍼 호네트기  추락으로 2명의 조종사가 사망한 사건이후 처음 발생한 슈퍼 호네트기 추락이었으며, 유일하게 2인승 슈퍼 호네트를 탑재한 루스벨트 핵항모에서의 추락 사건이었다고 브리핑을 하였다.  

 


  이에 대해 군사 전문가들은 루스벨트 핵항모가 약 2개월 간 괌에 계류되어 COVID-19 확진자 치료 기간을 거쳤으며, 이후 5월 21일 임무에 복귀하여 정상적인 임무를 수행 중에 발생한 일상적 사고라고 간주하면서도 괌에 계류되었던 2개월 간의 공백이 함재기 조종사와 항모비행갑판 요원 간 협업에 지장을 주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다음으로 지난 7월 2일 『미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는 루스벨트 핵항모가 태평양 전구를 이탈하여 미 본토 서부 센디에고 모기지로 복귀하던 이동 중에 하와이 인접 해역에서 제11항모비행단(Carrier Air Wing 11)의 “블루 다이야몬드(Blue Diamond)” 타격전투기대대(VFA)-146 소속 항공무장 차알스 로버트 세커 주니어 상사(aviation ordancement Chief Petty Officer Charles Robert Thacker Jr.)가 갑자기 신체 이상 증세를 보여 급히 제8해양전투단 헬기로 하와이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7월 2일 오후 5시에 사망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이에 대해 루스벨트 핵항모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망자가 루스벨트 핵항모에서 지속적인 COVID-19 검사를 받았으며, 모두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으며, 임무 수행에서도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면서 의법 절차에 따라 사망원인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에 대해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사망은 년중 약 7~9개월을 해상에서 항모타격단(CSG) 임무을 수행하는 중에 자주 발생하는 긴급 환자사망 사례라면서 지난 괌에서의 COVID-19 확진자 검사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평가하였다.
  루스벨트 핵항모는 제3함대 배속으로 지난 3월 초부터 태평양 전구에 전개되어 금년 8월에 예정된 림팩(RIMPAC)훈련과 기타 동맹국 해군과의 다양한 연합훈련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COVID-19 팬더믹으로 괌에 입항하여 전반적인 핵항모에 대한 방역 조치(quarantine)를 조치하고 다시 임무에 복귀하였으나, 지난 6월 4일 임무를 중단하고 모기지 센디에고로 복귀 중이었다. 

 


  군사 전문가들은 미중 간 첨예한 군사적 경쟁 국면이 진행되는 예민한 기간 중에 미 군사적 상징인 루스벨트 핵 항모가 COVID-19 팬도믹에 의해 항모타격단의 전투력 발휘에 손실을 주고 있다고 우려하였다. 

 


※ 약어 해설
- CVN: Nuclear-powered Aircraft Carrier
- COVID: Coronavirus
- USNI: United States Naval Institute
- VFA: Strike Fighter Squadron
- CSG: Carrier Strike Group
- RIMPAC: Rim of Pacific 

 

 


* 출처: USNI News, June 18 / July 2, 2020; The Aviationist, June 18, 2020; Popular Mechanics, June 19, 2020 USNI News, July 6, 2020; The Japan Times, July 4, 2020; The New York Times, International Edition, July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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