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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 주석의 『2020년 신년사』 주요 내용

세계_군사동향 작성자: 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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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1-14 23:29:26

중국 시진핑 주석의 『2020년 신년사』 주요 내용



원 문   KIMA Newsletter 제663호

제 공   한국군사문제연구원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delivers his New Year Speech
* 출처 : CGTN 유튜브 캡쳐



2019년 12월 31일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베이징(北京) 중난하이(中南海) 집무실에서 관영 중국중앙TV(CCTV)를 통해 『2020년도 신년사』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첫째, 고품질 사회의 발전(high-quality development)이다. 2019년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약 100조 런민비(人民幣)로서 일인당 1만 불 단계에 이르렀고, 약 340개 현(懸)에서의 약 1천만 명의 인민들이 가난의 위협에서 벗어났으며, 인민에 대한 개인 소득세 감면 혜택이 2조 런민비에 달하고, 인민들의 진료 및 인터넷 혜택들이 향상되었다.

둘째, 과학기술 혁신이다. 시 주석은 상아(娼娥)4호 달 뒷면 착륙, 장정(長征)5호 요산(遙三) 로켓 발사, 쉐륭(雪龍) 2호의 남극해 최초 항해, 바이두(北斗) 위성망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5G 상용화 가속화, 베이징 따싱(大興)국제공항 개장 등을 중국 주도의 과학기술 혁신 성공 사례로 들었다.

셋째, 새 시대 강군이다. 중국 해·공군 창설 70주년 행사, 신(新)중국 창설 70주년 톈안먼(天安門) 군사열병식, 제7차 세계 군인체육대회 그리고 첫 국내건조 항공모함 취역 등을 새 시대 강군 건설의 상징으로 들었다.

특히 지난 10월 1일의 건국 70주년 군사열병식을 중국인민들의 확고한 애국주의(patriotic spirit)에 의한 위대한 중화민족 기개와 힘을 보이고 계기였다며, 이는 조국을 보위하려는 강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환점이었다고 평가하였다.

넷째, 개방개혁 지속이다. 특히 당과 국가기관의 개혁을 이루었다고 강조하면서 추가로 베이징(北京)-톈진(天津)-허베이(河北), 장강(陽子江) 경제벨트와 광둥(廣東)-홍콩(香江)-마카오(奧門) 그레이터 베이지역 발전 그리고 상하이(上海) 자유무역시험구, 웅안신구(雄安新區)와 톈진(天津)항 개발 등을 통해 개혁개방 활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다섯째, 중국 혁명 정신의 초심 유지이다. 시 주석은 과거 혁명전적지를 방문하면서 초심과 사명감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2019년 동안 매체에 거론되었던 각 계층의 의사와 열사들의 이름과 기관을 거론하면서 이들의 애국주의 정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여섯째, 대외 포용이다. 중국은 세계 국가들과 개방적이며 포용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2019년 한 해 동안 제2회 일대일로(一帶一路) 국제협력 정상포럼,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아시아문명대화대회 그리고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를 개최한 행사들을 대표적 사례로 들었다.

특히 중국은 일대일로 사업을 관련국들과 공동으로 건설하여 인류운명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으며, 2019년까지 약 180개 국가와 수교를 하고 있다고 자랑하였다.

일곱째, 일국양제(一國兩制) 적용이다. 시 주석은 최근에 마카오의 중국 귀속 20주년 행사에 참가하여 일국양제(一國兩制)가 실행 현황과 장점들을 실감하였다면서 홍콩도 마카오와 같이 번영과 안정을 지향하여 조화롭고 안정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시 주석은 2020년을 중국이 빈곤을 퇴치하고 새 시대 강군을 만들고, 중등권 수준의 전면적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첫 번째 100년을 위한 이정표를 세우는 해”라고 정의하면서 어떠한 고난과 도전에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확고부동하게 평화적 발전의 길을 모색할 것이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번 신년사가 지난해 신년사에서 미·중 간 무역전 등을 염두에 두고 언급되었던 “자력갱생”, “국가주권 수호”, “필승정신 강조” 등의 강경 어조를 다시 사용하기보다, 홍콩 민주화 시위, 1월 11일로 예정된 대만 총통 선거 그리고 15일로 예정된 미·중 간 1차 무역 합의문 서명 등을 염두에 두고 다소 유화적인 용어들을 사용하였다고 평가하였다.

하지만 일부 다른 중국 전문가들은 신년사 발표 집무실 후면에 둔 18개 사진 가운데 지난해 10월 1일의 군사열병식 사진을 2장이나 배치하며, 미국에 대응하는 군사굴기(軍事崛起)를 간접적으로 보였다고 평가하였다. 

* 출처 : Full text: Chinese President Xi Jinping's 2020 New Year speech, December 31, 2019; China Daily, January 1, 2020; China Military January 1, 2020; Global Times, January 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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