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사문제연구원
유럽 MBDA사의 『미래 공중전투무기체계』 개발
유럽 MBDA사의 『미래 공중전투무기체계』 개발
원 문 KIMA Newsletter 제590호
제 공 한국군사문제연구원
MBDA Polyphem missile
* 출처: 위키미디어(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MBDA_Polyphem_missile.JPG?uselang=ko)
유럽 주요 국가들은 차세대 전투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탑재할 장비와 무기는 미국산보다 유럽산을 더 선호해 왔다.
이에 유럽 MBDA사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이 공동 개발하는 제6세대 전투기에 탑재할 미래 공중전투무기체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우선 미래에는 유럽 주요 국가를 위협하는 적대세력들이 지금보다 더욱 정교한 대공방어체계와 원거리 지대공 및 공대공 미사일을 갖추고 유럽 주요 국가들이 개발하는 제6세대 전투기에 대응할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이에 대응하여 제6세대 전투기는 스텔스 효과, 민첩성, 원거리 타격능력, 대(對)전자전, 그리고 대(對)사이버 능력을 갖추어야 하며, 이를 위해 미래 공중전투무기체계는 4단계로 다음과 같이 개발할 예정이다.
1단계는 적 대공방어체계에 대한 타격으로 120kg급 RC타입 100/200 스마트 글라이더 미사일이다. 이 미사일은 중 수송기 또는 전투기에 탑재되어 적의 지상 탄도미사일방어의 대공탐지센서, 표적 레이더 교란 및 적 요격 미사일에 대해 전자전을 수행하여 대공방어체계를 무력화시킨다.
2단계는 전술 대지공격으로 현재 영국 공군 타이푼 FGR4 전투기와 F-35B에 탑재된 최대 사거리 140km 이상, 다중모드의 무선주파수(RF) 탐색기와 가변탄두효과 탄두를 갖춘 180㎜ 스피어(Spear) 미사일, 전자광학(EO)/비냉각 적외선 유도 기능을 갖춘 스마트 글라이더 폭탄(Smart Glider Bomb) 그리고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갖춘 스마트 크루저 폭탄(Smart Cruiser Bomb)으로 구성될 것이다.
이들은 2020년까지 완성되어 프랑스 미라쥐 2000과 라파엘 함재기에 탑재되어 성능 테스트를 거친 이후에 제6세대 전투기에 탑재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 전술 대지공격체계는 스마트 런처(Smart Launcher) 체계와 군집체계로 구성되어 적 주요 지휘통제 및 감시정찰체계를 무력화시킬 것이다.
3단계는 원거리 공대공 공격체계로 현재 운용 중인 미티어(Meteor) 장거리 유도탄과 차세대 공대공 미사일(MICA NG) 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대 300km 이상의 원거리 차세대 공대공 미사일은 2026년도에 프랑스 공군 등에 납품될 것이다.
4단계는 2030년까지 사거리 1,000km, 중량 1톤, 길이 1m의 저공비행, 스텔스, 저소음, 첨단 터보팬엔진을 갖춘 원거리 정밀 순항 미사일과 주로 해상 표적을 겨냥하기 위한 극초음속(high-hypersonic) 고기동성 순항미사일을 개발할 것이다.
MBDA사는 상기 4단계 이외에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하드킬 미사일을 개발할 예정이며. 특히 미래 공중전투무기체계는 적 미사일이 대형 수송기, 정찰기 및 공중경보통제기를 공격하는 것에 대비하여 길이 1m 내외, 중량 10kg, 정밀 요격유도 기능을 갖춘 초소형 직격 미사일 또는 무인기를 개발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군사전문가들은 유럽을 대표하는 MBDA사가 유럽 주요 국가들이 미 F-35와 제6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계획에 맞추어 미래 공중전투무기체계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망하였다.
* 출처 : Defense Aerospace, June 17, 2019; Naval News, July 31, 2019; The National Interest, August 16, 2019; 국방일보, 2019년 7월 19일,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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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utsider (112.175.xxx.xxx)
- 2019-09-06 23:47:20
- 우리도 꾸준히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중,장거리 대공,대함 초고속 미사일을 개발해야합니다..알림] 욕설, 지역감정 조장, 유언비어, 광고, 동일한 글 반복 게재 등은 사전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