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사문제연구원
러시아 『지상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GBAD)
러시아 『지상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GBAD)
원 문 KIMA Newsletter 제520호
Russian S-400 Triumf SAM (Public Domain)
*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 S-400_Trium_SAM.png?uselang=ko
러시아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는 『S-계열(S-series)』 형태에서 최근엔 『지상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GBAD: Ground-Based Air Defense Missile System)』로 통합되고 있다.
러시아 육군이 운용하는 S-300 계열의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는 Almaz-Antey사가 2005년부터 생산하여 러시아를 포함한 약 20개 국가에 공급 및 판매하였다. 주요 제원은 레이더 탐지거리 360km, 탄도 미사일 요격 사거리는 최대 400km이다.
다음으로 2007년 8월부터 서방 첩보위성에 의해 식별되기 시작한 S-400 계열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는 MZKT-7930 8×8 이동발사대(TEL), 탐지고도 10m∼35km, 최대 탐지거리 380km의 92N6 Grave Stone 탐지 레이더, 200km∼400km의 사거리 48N6D 요격미사일, 38.8m 40V6MD 발사대로 구성되어 있고 대전자전(ECCM)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2018년까지 40개 대대(battalion)가 배치되었다.
S-400의 해외배치 및 판매는 2017년에 시리아 내 러시아 휴메이민(Humaymin) 공군기지,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세바스토풀(Sevastapol)에 배치되었으며, 2018년 6월에 중국에 2기와, 인도에 5기를 판매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미국이 미국적대세력통합제재법(CAATSA, 2017년 2월 제정)을 근거로 인도에 구매취소를 요구하였으나, 인도는 2023년까지 도입을 강행할 예정이다.
또한, 2010년부터 개발 중인 S-500은 제5세대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로서 2020년부터 러시아 전략군(VKS: Russian Aerospace Forces)에 배치될 예정이며, BAZ-6909형 10×10 TEL, 91N6A(M)형 Big Bird 능동전자기스캔선배열(ASESA) 레이더, 최대 사거리 600km의 적 탄두 직접요격(HTK: Hit-To-Kill) 방식인 신형 77N6-N1 요격미사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터키는 나토(NATO)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와 S-500 공동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러시아 육군과 전략군(VKS)은 2007년부터 S-300PM을 개량한 S-350 Vityaz, S-400 Triumph 그리고 S-500 Samoderzhets를 아래 표와 같이 적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의 부스트(boost)-중간(Mid-course)-종말(terminal) 단계별로 각각 배치하여 요격하는 『지상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GBAD)』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 55K6MA 탄도 미사일 지휘통제소(Battery Command Post: BCP)와 76T6 다중모드 요격체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이들 3개 체계를 통합함으로써 지상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GBAD)로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2018년에 미국 정보당국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톡(Vladivostok)에 S-350과 S-400이 함께 배치된 영상정보를 근거로 러시아가 미국의 사드(THAAD) 및 퍄ㅐ트리어트(Patriot) 체계와 유사한 지상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GBAD)를 가동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실제 『Jane's International Defence Review』 5월호는 DigitalGlobe사와 Airbus Defence and Space사의 러시아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 영상 이미지를 근거로 러시아가 이미 지상 탄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 출처 : The National Interest, January 2, 2019; The Diplomat, April 30, 2019; DW.com, May 19, 2019; Jane's International Defence Review, May, 2019, pp. 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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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온 (112.175.xxx.xxx)
- 2019-05-29 11:36:06
- 우리나라 LSAM도 러시아에서 기술이전 이나 설계등 제안을 했으나, 우리나라에서 조금 비싸다고 거절하고 다른쪽하고 하던데, 그게 10여년전부터였으니, 그렇게 진행되었으면 우리나라 LSAM도 많이 진행되었겠죠...항상 돈이 문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