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사문제연구원
『미 전략폭격기 재투자계획』 개념과 발전
『미 전략폭격기 재투자계획』 개념과 발전
원 문 KIMA Newsletter 제367호
지난 8월 29일자 영국 『제인국방주간(Jane's Defence Weekly)』은 ‘미 공군 전략폭격기 재투자(USAF bomber recapitalisation)’ 계획에 대한 특집을 보도하였다.
이번 제인국방주간은 현재 세계에서 미국은 유일하게 장거리 전략폭격기를 운용하는 국가로서 전략폭격기를 새로운 기종으로 대체하는 방안과 기존 전략폭격기를 개량하는 재투자(recapitalisation) 간에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미 공군은 미 보잉사(Boeing)의 B-52 Stratofortress는 1952년에 미 공군에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실전에서 작전 중이고, 1964년에 보잉사에 의해 개발된 B-1A Lancer는 장거리 순항미사일(Air Launched Cruise Missile: ALCM)을 탑재한 전략 폭격기로서 한때 ‘차세대 첨단 폭격기(Advanced Technology Bomber: ATB)’ 계획에 의한 차세대 폭격기로 대체되는 계획을 추진하다가, B-1B 개량사업을 거쳐 지금까지 작전에 투입되고 있다.
카터 행정부의 ATB 계획에 의해 연구되어 1988년에 공개된 로드롭사의 B-2 Spirit 스텔스 전략폭격기는 합동직격탄(Joint Direct Attack Munition; JDAM)을 처음으로 탑재해 작전에 투입되었다가, 1989년 냉전이 갑자기 종식됨에 따라 21대만 생산되었다.
아래 도표는 2035년까지 투자될 미 공군 전략 폭격기 생산 및 운용에 투입될 예산 현황으로 현재 미 공군은 이에 따른 부담을 갖고 있다.
기종 | B-52/개량 | B-1A/B | B-2 | B-21 |
금액 (억불) | 7,440/760 | 1,000 | 210 | 1,200 |
현재 미 공군이 운용하는 전략 폭격기는 B-52H 76대, B-1B 66대, B-2 20대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기종으로 대체하는 계획을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과 F-35, RQ-170 무인기 개발에 밀려 진전이 없었다. 따라서 미 공군은 2009년 12월부터 10억불의 초기 예산으로 미래 장거리 전략타격/폭격기(Long Range Strike-Bommber: LRS-B) 계획을 계량화 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보잉사, 노드롭 그루만사 및 록히드 마틴사가 입찰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시제기를 2025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 공군은 전략 폭격기 재투자 계획에 따른 ‘새로운 체계 개발 및 시현(SDD)’ 로드맵에 의해 전략 폭격기는 기존 B-52기의 6대 엔진 개량사업에 300억 불을, B-21 Raider 연구개발에 680억불을 배정하였다.
지난 7월 31일에 통과된 『2019 회계년도 국방수권법』은 2024년까지 완료할 새로운 B-52 Pratt & Whitney TF-33 turbofan 엔진 개량에 10억 불을 배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B-52 작전수명이 2030년대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향후 미 공군은 2020-30년대에 작전에 투입될 B-21 Raider를 차세대 전략 폭격기로 결정하여 B-1A/B, B-52를 대체하고, F-22와 무인기 등의 전술 폭격기로 B-2를 대체할 계획으로 2030년대 중반에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미 공군은 2020-30년대에 작전에 투입될 B-21 Raider를 차세대 전략 폭격기로 결정하여 B-1A/B, B-52를 대체하고, F-22와 무인기 등의 전술 폭격기로 B-2를 대체할 계획으로 2030년대 중반에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 출처 : Fightglobal.com, March 31, 2018; Military Technology, April 20, 2018; Jane's Defence Weekly, August 29,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