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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Z(直)-20 헬기 실전 배치와 함의

세계_군사동향 작성자: 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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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9-14 08:21:36

중국군 Z(直)-20 헬기 실전 배치와 함의

 

 

원 문   KIMA Newsletter 제362호

제 공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지난 8월 31일에 중국군은 하얼빈 항공공업집단공사가 개발한 Z(直)-20 신형 헬기를 실전 배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신형 헬기 Z-20은 중국 최초의 독자형 중형 헬기로서 10톤 탑재 중량과 4,000m 고도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5개 브래이드 날개와 독자형 WZ-10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현재 중국군은 러시아의 Mi-4를 복제한 Z-4를 비롯한 유럽 복제형 Z-8, Z-9과 Z-19 헬기를 하얼빈 항공공업집단공사에서 생산하여 운용 중이며, 정허항공공업집단공사가 러시아 Mi-17을 복제한 Z-17과 Z-18를 생산하고 직도입한 Ka-28 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헬기들은 다음과 같은 문제가 제기되고 있었다.

첫째, 탑재 중량이 제한되어 작전시간이 짧다. 특히 중국 해군 구축함과 프리깃함에 탑재한 Z-8 등은 해상 작전시간이 불과 1∼2시간으로 대잠전(ASW) 수행에 있어 제한이 있었다.

둘째, 상승 고도가 높지 않아 티벳과 신장 자치구 등의 종교적 분리주의 운동이 전개되는 지역에서의 중국 지상군(PLAGF) 지원 작전에 제한이 된다. 

이번에 실전 배치된 Z-20은 10톤 중량으로 중국 해군이 원하는 디핑 소나(dipping sonar)와 대잠전 어뢰(torpedo)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고 해상 작전시간도 2∼3시간이어서 대잠전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고도가 약 4,000m로 증가되어 티벳과 신장 자치구에서의 지상군 작전을 원활히 지원할 수 있다. 

실제 중국 지상군은 Z-20의 실전 배치를 위해 서부전구사령부 예하 고산 지대에서 작전요구성능(ROC)을 테스트를 장기간에 걸쳐 실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군사전문가들은 Z-20이 중국군 지상군이 톈안먼(天安門) 사건 발생 이전인 1986년부터 에 미국 시콜시키(Sikolrsky)사로부터 도입한 20대의 민용 S-70C-2를 대체할 것이며, 대잠전 제약을 받는 중국 해군에도 배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군사전문가들은 Z-20을 미 육군의 UH-60 Black Hawk 헬기를 복제한 “Copyhawk”라고 하면서, 2011년 5월 1일에 미 특수부대가 파키스탄에서 빈 라덴을 사살할 때에 고장으로 방치한 특수부대용 신형 스텔스 Black Hawk 헬기를 파키스탄 군부의 허가를 얻어 장기간 기체, 엔진 그리고 재질을 연구하여 2013년에 Z-20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실제 Z-20은 기계식이 아닌, 컴퓨터를 활용한 플라이 바이 와이어(fly-by-wire) 방식을 채택하고 동체 외형이 미 육군 Black Hawk와 거의 유사하다. 심지어 중국 육군은 Z-20 성능이 미 육군 Black Hawk 보다도 우수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문제는 중국 해군에서 발생되었다. Z-20은 항모용 헬기로는 탑재에 문제는 없으나, Type 052D형 뤼양-Ⅲ급 구축함의 헬기 격납고가 너무 작아, 현재 17번째로 건조 중인 Type 052D 뤼양-Ⅲ 헬기 격납고 크기를 기존 보다 약 4미터를 더 길게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중국군은 이번 Z-20 헬기 실전 배치를 통해 고지대에서의 지상군의 공지기동작전(A/L operation) 능력을 향상시키고 중국 해군의 대잠전 수행 능력을 배가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주요 제원
  - 상승출력 3,200kW(4,290 hp)
  - 최대 중량: 10,000㎏
  - 탑재 중량 1,500㎏(3,307 pound)
  - 엔진: 2개
  - 프래이드 수: 5개
  - Beidu 항법장치

* 출처 : AIN on line, November 22, 2017; Popular Mechanics, November 7, 2017; Sputnik International, August 31, 2018; Asia Times, September 1, 2018; Deagel.com, September 1, 2018; GlobalSecurity.org, September 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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