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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해군 핵탄두 탑재 포세이돈 개발

세계_군사동향 작성자: 자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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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7-10 09:03:10

러시아 해군 핵탄두 탑재 포세이돈 개발

 

원 문   KIMA Newsletter 제315호

제 공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지난  5월 17일자 러시아 타스(TASS)통신은  러시아 해군이 공격형 무인 잠수정(Unmanned Undersea Vehicle: UUV)에 핵탄두 장착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일명 ‘포세이돈’으로 알려진 UUV에 최대 2메가톤 위력의 핵탄두를 장착하여 핵무기화 하려는 계획이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를 러시아 공군의 극초음속 아방가르드 탄도 미사일 핵탄두를 포세이돈에 탑재하여 핵 억제력을 증강하는 개념으로 보고 있으며 2027년에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그 동안 러시아 해군은 수중 UUV의 추진체계를 핵으로 전환해 1,000m 수심에서 60〜70kts (110〜130 km/hour)의 속력을 낸다고 주장하여 미국과 서방국가를 놀라게 한 바 있었다. 이는 군사작전상 ‘포세이돈’이 ICBM을 대신하는 개념으로 러시아는 자국 항구 또는 연안에서 핵탄두 탑재 ‘포세이돈’을 심해 수중에서 발사해 적의 항모 타격단 또는 본토에 위치한 주요 해군기지를 공격하려는 전술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포세이돈의 실체는 지난 3월에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의회 국정연설 시에 특별 동영상을 통해 공개하였다. 그 동안 미국과 서방은 수중 포세이돈의 실체 여부 파악에 주력하였으나, 러시아는 갑자기 수중 포세이돈에 핵탄두 탑재 계획을 공개하여 미국과 서방 정보기관을 다시 놀라게 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 국방부는 『2018-2027년 러시아 국방개혁계획』에 따라 수중 포세이돈의 핵추진 체계에 대한 시운전을 마친 상태이며, 현재 세브마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신형 잠수함에 탑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하였다.
 

  군사전문가들은 이를 기존의 핵추진 잠수함에서 발사되던 SLBM을 대체하는 개념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수중 포세이돈에 핵탄두가 탑재되면, 이는 SLBM이 아니라 수중 ICBM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문제는 미국과 서방의 수중감시체계 대부분이 러시아 핵잠수함 탐지에 집중되어 있어, 원거리에서 발사되는 ‘포세이돈’을 사전에 탐지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군사전문가들은 미국과 서방 국가에게 러시아 해군의 공세적 ‘포세이돈’ 개발에 대응하여 혁신적인 대잠전 체계 구축을 촉구하고 있으며, 미 해군은 현재의 항모타격단 우세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미국 핵태세 검토보고서(NPR)』를 통해 “2001년 이래 미국이 대테러 전쟁에 집중하는 동안 러시아와 중국은 전통적 군사위협을 증가시켜 미국 보다 우세한 입장에 서있다”고 평가하면서 미국의 핵억제 능력을 향상시킬 것임을 선언한 바 있다. 

 


  많은 군사전문가들은 미 해군이 기존의 ICBM 위협에 추가해 러시아 해군의 포세이돈에 대응해야 하는 큰 고민에 빠져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 출처 : The Sun, May 18, 2018; GlobalSecurity.org, June 26, 2018; US Department of Defense, June 27, 2018; NATO's Joint Air Power Strategy, June 26, 2018; The New York Times, June 28, 2018, p. 1 & 4; 국방일보, 2018년 6월 29일,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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