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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투기 J-11D 및 J-20, 자금 지원 경쟁

  작성자: 루벤 F.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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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5-13 16:58:32

중국 전투기 J-11D 및 J-20, 자금 지원 경쟁



글: 루벤 F. 존슨


중국의 주요 전투기 J-11D와 J-20은 명확히 다른 임무를 가질 것으로 보이지만, 자금을 우선 지원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중국 측 취재원이 Jane’s에 최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의 일부 세부사항은 CFTE(China Flight Test Establishment)가 시안의 옌량(Yanliang) 공군기지에서 만든 특별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되었다. 해당 다큐는 CFTE의 설립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개된 바 있다. 이 다큐멘터리는 아직 공장 프라이머(primer) 상태에 있는 선양 J-11D를 클로즈업해서 보여주며, “국가 비행 테스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통과할 최신 항공기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J-11D를 이처럼 눈에 띄게 보여주는 것은 과거 돌았던 소문과 달리 제작 계획이 취소되지 않았다는 점과 J-11을 완전히 현대화한 버전이 제작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나타내는 것이다.


예전에 이들은 J-11D 설계 및 J-20 스텔스 전투기의 구성을 지속해서 테스트하고 마무리하는 데 드는 비용 때문에 J-11 고급형 제작이 취소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J-20은 선양의 경쟁사인 쓰촨성의 청두 항공기공업 그룹에서 설계 및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J-11D 제작 계획이 취소되었다고 여겨진 또 다른 이유는 선양 설계팀이 FC-31 5세대 다목적 전투기의 항모형 개발이라는 더 급박한 업무를 맡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선양이 제작한 오래된 전투기 J-15를 대체하기 위해 항모용 전투기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된다고 여러 보고서에서 발표된 바 있다. J-15의 기체는 스키 램프 이륙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중국의 항공모함에 탑재하기에 지나치게 무거운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 캐터펄트 이륙 시설이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J-15의 느린 속도 때문에 탑재가능 중량이 연료를 가득 채웠을 때,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CFTE는 해당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면서 이례적인 방식을 선택하기도 했다. 바로 위챗을 통해 공개한 것이다. 위챗은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 네트워크로 차단되지 않는 몇 안 되는 스마트폰 메시지 앱 중 하나다. 흥미로운 점은, 해당 다큐가 위챗에 공개된 지 3일 만에 아무런 설명없이 삭제되었다는 것이다. 다큐에서 공개된 사실을 보도한 신문 기사들이 나오자마자 다큐가 삭제된 것으로 볼 때, 중국의 군과 국가보안 조직이 애초에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던 것 같다. 


J-11D의 영상 스크린샷은 해당 전투기에 대한 여러 세부사항을 보여준다. 선양이 진행하는 여러 프로그램에 연줄이 있는 우크라이나의 레이더 전문가들에 의하면, 레이돔(radome)이 기체 전면부와 접하는 톱니 패턴이 능동 전자 주사 배열(AESA) 레이더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이들은 또, 날개 뿌리와 최첨단 안테나가 AESA 레이더와 결합한 중앙 전자전(EW) 및 레이더 경보 시스템과 연관된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런 안테나 여러 개를 통합된 배열로 활용한 점은 러시아제 수호이 Su-57의 전자 센서 및 안테나를 위해 개발된 구성과 비슷하다고 Jane’s에 설명했다. 이를 통해, 중국 산업이 해당 설계 방식을 모방 제작했음을 알 수 있다.
 


공장 프라이머 상태에 있는 선양 J-11D의 모습을 포착한 최근 사진은 해당 프로그램이 취소되지 않았으며 앞으로 제작이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출처: CFTE/Weixin>


* Jane's의 방위산업 시장 동향 및 전망 솔루션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https://ihsmarkit.com/industry/aerospace-defense-securit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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