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e`s
중국 차세대 전투기 J-20 신규 엔진 탑재한 듯 보여
작성자 :
리처드 D. 피셔 Jr.(100.100.xxx.xxx)
입력 2017-09-22 15:26:51
- 조회수 19373
- 댓글 1
- 추천 0 print
글. 리처드 D. 피셔 Jr.
중국이 5세대 스텔스 전투기 J-20에 신규 터보팬 엔진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여러 장이 중국 온라인 포럼에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아마도 추력 벡터를 위해 개량된 노즐을 장착한 엔진으로 보이는데, 이는 청두항공공사(CAC)가 제조한 J-20 전투기 개량형의 엔진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터보팬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스텔스 강화를 위해 노즐 페탈(nozzle petals)이 날카로워졌다는 점이다. 록히드마틴의 합동 타격전투기 F-35에 탑재된 F135 터보팬 엔진(프랫&휘트니 생산)도 이와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중국 5세대 전투기 J-20이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 (출처: 웨이보)
J-20 시제기에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엔진 WS10 타이항(Taihang) 엔진 개량형(중국 선양-리밍 제조)이 탑재되었으나, 정작 실전 배치에 운용될 전투기는 러시아제 새턴(Saturn) AL-31FN 터보팬을 장착한 것으로 보여, 중국의 유일한 5세대 전투기 초기 모델이 독자기술 개발에 실패하고 여전히 러시아의 엔진 및 관련 기술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낳기도 했었다.
올해 3월, 중국 관영방송 CCTV는 중국 인민해방군공군이 소량이지만 J-20 전투기를 실전 배치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리밍엔진제조공사(Liming Engine Manufacturing Corporation)가 140kN 이상의 추력이 가능한 WS10 터보팬 개량형을 개발한 것이 2014년 주하이 에어쇼를 통해 드러났다.
지난해 12월 말, 홍콩 일간지 명보(Ming Pao) 역시 중국인민해방군(PLA)은 애초에 J-20A 개량형을 100대까지 도입하려 계획했으며, 여기에 장착되는 엔진은 WS-10 혹은 AL-31의 고급형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표 이미지
12312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