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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고도(sea-skimming) 공격용 무인기 시제기 모습 드러내

  작성자: 켈빈 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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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9-11 11:07:22

글. 켈빈 웡




2017년 5월 중국의 온라인 토론 포럼에서 중국어로 제작된 브로셔에 수정된 제식명칭으로 소개된 바 있으나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중국의 대함 무기/무인항공기(UAV) 유사 무기체제에 대한 새로운 소식이다. Jane’s의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이 무기 체제는 지면효과익 항공기를 기본 모델로 하고 있다.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hina 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 Corporation, CASC)의 자회사인 중국항천공기동력기술연구원(China Academy of Aerospace Aerodynamics, CAAA)이 개발한 이 무기체제는 CH-T1이라는 제식 명칭이 부여되어 있지만, CAAA는 이를 ‘지면효과 UAV(GEUAV)’로 식별하길 선호한다고 알려지고 있다.
 




비행 중인 CH-T1/ 지면효과 무인 데모기. 비행 날짜는 밝혀지지 않음 (출처: Jane’s 소식통)



전체 길이는 5.8m고 전방 부분은 실린더형 동체로 재래식 미사일과 흡사하다. 끝이 뾰족한 노즈콘에 레이더 탐색기가 탑재되어 있다. 후방 쪽으로 갈수록 설계가 독특하다. 우선, 시위는 길고 폭은 짧은, 뭉툭하면서 두꺼운 날개 두 개가 탑재되었다. 이 날개는 본체 옆선을 따라 흘러 쭉 이어지는 날개 모양의 하면(undersurface)을 구성한다. 두 개의 작은 외측 날개는 메인 스터브 윙(stub wing) 앞부분에 달렸으며, 후방에는 3.8m 폭의 위로 솟은 V자 꼬리날개가 달렸다. 


시제품의 경우 시험비행 중 탑재량과 연료 일부만 실었기 때문에 무게는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지만, 이 항공기의 최대 이륙중량(MTOW)은 3,000kg이며, 발사는 로켓 추진의 캐터펠트(catapult) 방식이다. 추진엔진은 터보제트(turbojet)나 터보팬(turbofan)을 사용할 수 있으며, 지형 추적 고도 1~6m에서 순항 시 최대 802km/h(Mach 0.65)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엔진은 본체 위에 탑재한 흡기구에서 공기를 끌어들임으로써 수면 위 저고도 비행 시 비말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지면효과 비행영역선도를 벗어나 최대 3,000m 상공까지 도달할 수 있다. 항공 제어 측면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많기는 하지만, 3,000m에서도 여전히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다는 점에 소식통은 주목했다.


최대 탑재 중량이 1,000kg이기 때문에 대주력함(anti-capital ship) 혹은 대구조(anti-structure) 임무를 위한 파편형 탄두와 같은 다양한 무기나 다양한 지역거부용 자탄을 탑재한 디스펜서를 실을 수 있다. 후자의 경우, 내부 배치된 낙하산 혹은 에어쿠션이 연료 소진 시에도 지상 위에 안전하게 착륙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항공기의 복구(recovery)가 가능하다.


자율운행이 가능하게 설계되었지만, 지정된 목표지역으로 순항하거나 상회할 경우 위성통신 데이터 링크를 통해 새로운 순항 지점 및 목표 정보를 수신할 수 있다.


소식통은 "최첨단 항공 제어 기술뿐만 아니라 신형/소형 항공기의 공력 설계를 다양하게 실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시도한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행영역선도 1~6m 이내에서 비행할 때 지속해서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특히 고저의 기복이 심한 지형이나 파도가 심한 수면 위에서 고속력을 유지하기란 더욱 어려운 일이다. 비행 영역에서 계획에 없거나 예기치 못한 편차가 생겼을 경우, 비행 효율성, 안정성 혹은 심지어 비행통제까지도 놓칠 수 있다"고 Jane’s에 말했다.


GEUAV 시제기 개발은 공력학적 설계 원리와 비행통제 기술이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입증되고 무르익었던" 때로 여겨지던 2003년에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현재로서는 해당 설계를 더 개발하거나 제작에 들어갈 모델을 개발할 계획은 없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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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best 팔기군 2017-09-13 추천 2

    사진찍고 돌아다니는 무인기

  • 706sfc 2017-09-16 추천 0

    저정도 고도에서는 정찰용으로는 무리가 잇구요 저정도 고도와 속도라면 육상에서도 당연히 사용하지 못합니다(아니 혹시라도 언덕같은거 없는 사막에서라면 가능할지도)
    도장을 보나 고도를 보나 해군에서 장거리 공격용으로 사용되겠네요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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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랑자 2017-09-13 추천 1

    어라라...도장이 어디서 많이 보던건데...?

    댓글 (2)

    사카구 2017-09-15 추천 0

    저 색깔에 무인기 찾는다고 온산을 뒤집었던 것이 엊그제 같네요.... .

    팔기군 2017-09-13 추천 2

    사진찍고 돌아다니는 무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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