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토론방
북한지역 특성과 기질..
작성자 : 天與地風龍(000.000.xxx.xxx)
입력 2007-11-16 22:51:39
  • 조회수 6366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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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시렵니까...

다름이 아니오라.. 이 좁은 남한땅에도 각 지역마다.. 특색이 있지요..

예를 들어 강원도 사람들은 어떠하다.. 충청도 사람은 특색이 이렇다...

경상도와 전라도는 서로 친하다..등등,.,.,.

회오리님이 알고 계신 이북에 각지역에 특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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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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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mbat (127.0.xxx.xxx)
    2007-11-18 13:23:41
    새드박님의 글을보니...어딘가 이북출신 같은 느낌이 강한데 맞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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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오리33 (127.0.xxx.xxx)
    2007-11-17 18:39:51
    ㅎㅎㅎ 새드박님의 해석이 정말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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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드박 (127.0.xxx.xxx)
    2007-11-17 18:22:55
    옛날 조선8도 사람들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저도 각 지방 사람들을 많이 대상해 봤는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옛 조상들이 참으로 현명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함경도는 '니전투구'- 비오는날 진흙탕에서 물고 뜯고 격열하게 싸우는 개를 상상해 보십시오. 그냥 싸우는 개도 아니고 글쎄 왜 진흙탕에서 싸우는 개에 비겼을까요. 함경도 사람들이 많이 영악합니다. 북한 간부의 70%는 함경도 출신일 정도... 한번 물면 끝까지 물어제끼는 특징이 강합니다. 대신 야비하게 싸우는 면도 있습니다. 종파적 기질이 강해서 단결하면 강하지만 또 분열하면 옆에서 보기 딱할 정도로 저들끼리 너무 물고 뜯고 싸웁니다. 평안도는 '맹호출림'- 숲속에서 나오는 범이란 뜻이죠. 기질이 호방하고 시원시원합니다. 각 도 사람들이 모인 단체에서는 함흥패나 청진패, 신의주패가 매우 강합니다. 강원도는 '암하노불'-벼랑아래 거적눈을 반쯤 깔고 앉아있는 노승을 상상하면 됩니다. 사람 맞추는 것은 잘 하지만 음흉한 측면이 있고 뒤통수 때리는 기질이 있습니다. 황해도는 '석전경우'-돌밭을 가는 소라는 뜻인데 그냥 밭도 아니고 돌밭을 낑낑거리며 가는 황소를 생각해보시면, 참으로 순박하고 꾸준한 특징이 있습니다. 대신 북한에서는 뗑해도라고 하면서 어리무던한 황해도 사람들을 많이 왕따시키죠. 물론 위의 사자성구들은 일반적이라는 뜻입니다. 반론은 얼마든지 있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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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1아리랑 (127.0.xxx.xxx)
    2007-11-17 14:58:59
    중국 연변에서 들었는데 학생들이 하는말이 북한의 표준어라고 하던데요... 북조선 사람도 식자들은 우스꽝스런. 우리가 아는 북한말은 안하더만요. 연변이라도 노인들이나. 북한이라도 노인들 말씀은 지방마다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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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랑어 (127.0.xxx.xxx)
    2007-11-17 14:00:21
    ^-^;; 북한군공통의 언어란... 우리군처럼 "그렇지말입니다.""~말입니다." 가 아닐까 하며 웃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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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오리33 (127.0.xxx.xxx)
    2007-11-17 13:16:40
    북한사람들도 지역별 특성이 있습니다. 우선 언어적인 특성이 있는데 주 언어로는 (사투리) 평양. 평안도말. 함경도말. 황해도말. 개성말 등으로 분류됩니다. 북한당국에서는 평양말을 고유한 기본언어라고 표준화 했지만 그래도 구수한 지역별 사투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에서 등 북한말표준을 항상 " 그랬습네다..이렇습네다~"라고 표현하는 말은 북한에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습니다.~ 라는 표현이 주로 평양. 평안도 쪽에서 "네다~"라고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북쪽지방. (함경북도. 함경남도, 양강도, 자강도" 쪽 사람들은 주로 괘활하고 전개력이 강합니다. 또 친화력이나 집단. 개인별조직력도 비교적 강한측면이 있습니다.
    반면 평양과 평안남도쪽 은 예로부터 벌방지대에서 살아온 탓인지 느긋하고 일하고 집과 주변을 관리하는데서 북쪽사람들과 달리 어지러운 느낌도 있습니다.
    황해도지역 사람들도 성격이 느긋하다고 통상 평가를 받군하지만...결국은 지역이 어디에 있든 사람개개인의 나름인것 같습니다. 다만 사투리적 언어는 어쩔수가 없지만요.
    그외 북한에는 북한군의 언어가 따로 있습니다. 평양.평안도, 함경도,강원도 말의 합성체로서 북한어느지역의 북한군이라도 지역사투리가 아닌 북한군공통언어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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