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미국에서 건조(建造)되어 1963년 7월 미(美) 해군으로부터 우리 해군이 인수(引受)받아
충무함(忠武艦)(DD-91)으로 명명(命名)하였으며, 최초로 한국에 도입된 구축함(驅逐艦)입니다.

충무함은 해상경비작전과 영해(領海) 수호 및 우리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 활동하였으며
1965년 3월에 거진 근해(近海) 침투 간첩선(間諜船) 나포(拿捕)와 간첩 8명 생포,
1966년 10월 울릉도(鬱陵島) 근해 간첩선 격침,
1968년 8월 서귀포 근해 간첩선 격침 및 간첩 3명 생포와 11명 사살,
1969년 6월 어청도 근해 간첩선 1척 나포와 간첩 11명 사살,
1971년 6월 소흑산도 근해 70t급 간첩선 격침.
1974년 7월 어청도 근해 간첩선 격침과 간첩 10명 사살 등 많은 활약을 하였습니다.

이후 노후(老朽) 되어 1993년 3월에 퇴역(退役)하였으나, 우리 해군이 성장 발전하는 동안 혁혁한 공훈을 세운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기 위하여 전쟁기념관 해군실에 복원(復元) 전시하였습니다.
무장으로는 5 5문, 40mm 3문, 20mm 2문, TORPEDO TUBE 2, D/C TRACK 1 등을 장착하였으며 승조원(乘操員)은 303명이었습니다.
미 해군에서는 플래쳐급으로서 구축함으로 분류하지도 않고 고속전투수송함으로 분류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은 국토의 막내인 울릉도와 독도의 중요성을 조기 간파하시고 울릉도 및 독도의 경비를 경비함 위주에서
군함위주로 바꾸셨습니다. 62년 박대통령은 충무함을 타시고 동해바다를 순시 울릉도를 방문하시어 어렵게 사는 주민들을 위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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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이트 해군방 올랐던 글들

dd911님
앗 ! 제가 타던 충무함 이군요 ^0^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본 해군군함중 가장 뽀대가 좋은 배라고 생각합니다.
그외모와는 다르게 수많았던 그 쥐들... 쥐들. 쥐들.... 잡아도 잡아도 끊임없이 기어나오던 끔찍했던 쥐들의 기억이 되살아 나는군요.
맥아더 장군이 바로 충무함을 타고 인천 상륙작전을 지휘했었답니다. 제가 근무할때도
맥아더 장군이 앉았던 의자에는 아무도 앉지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통과 역사가 살아있던
아 해군의 충무함. 해군함 유일의 대통령표창과 킬마크 다섯개를 함교밑에 새겼던 멋진 배였습니다.

f4phantom님
제일 아까운 배라고 생각된다는.... 지금은 비록 마스트만 남아있지만...
저들도 보존해서 기어링급처럼 해상박물관 처럼했다면 좋았으련만....2006-03-21

seniormc님
해병장교훈련시 92함을 타봤는데 그당시까지만해도 이런구축함이 원산앞바다까지
올라가 위협시위를 해도 북한 애들 꼼짝도 못할정도로 위력적이었는데 어느덧 세월이 흘러 노쇠한 모습이군요.
서울함도 북한 간첩선을 격침한적이있다고 들은것 같습니다. 오래전이야기라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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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충무함을 미국에서 인수하여 1993년 퇴역하기까지 초대 함장 오윤경 대령부터 29대 이영곡 대령까지의 함장님들 존암이 새겨진 명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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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방장님과 해병방장님의 구라에 못이겨 만든 자료입니다.
해군방에도 방장님 탄생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