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는 우리나라의 K1A1과 비슷하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M4를 사용하진 못했지만 M16, K1A1, K2 는 군 시절 사격 해 보았습니다.

왜 M4를 K1A1에 비유했느냐 하면 같은 탄종을 쓰는 (SS109가 아닌 M193 기준) 총의 경우 동일한 실력의 사수가 동일한 조준 장치 (육안사격)를 사용 했을 경우 명중율을 좌우 하는 것은 총열의 길이입니다.

그런데 K1의 경우 소염기를 제외한 총열의 길이가 K2의 약 60% 정도 밖에 되질 않기 때문에 200M 이상 되면 탄도가 안정적이질 않아 명중률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신병때도 합격했던 실거리 사격(K2)을 자대 가서 총을 바꾼이후(K1A1)에는 사격 때면 뺑뺑이 도느라 정신 없었죠.(그래도 육군 기준 12발은 넘겼습니다. 자대 기준 - 16발 - 을 못넘겨서 그랬죠) 그래도 나중에 실거리 사격시 방침이 변경 (K1사격시 250M 사격 없음) 된 이후로는 K1으로 실거리 만발도 때렸습니다.

어설트 카빈류의 소총탄을 사용하는 기관단총들의 공통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M4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짧은 총신 가벼운 무게는 일반 보병의 입장에서 라면 그건 훈련용 총입니다.
육안 사격이 가능 한 거리에서 사수의 실력에 따라 일정한 명중률을 가지려면 어느 정도 총신의 길이가 있어야 하며 일정한 정도의 무게가 필요 합니다.
가볍다고 능사가 아니죠. 실제로 군시절 사격 할때 제일 부러웠던 개인화기는 K1과 K201입니다.
K1은 훈련 할때 - 가볍고 짧으니까 - K201은 사격 할때 입니다.
비정상적으로 총열 앞쪽으로 쏠린 무게 중심은 사격 할때 최상의 조건을 제공 해 줍니다. - 군시절 유탄수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방정맞게 가벼운 K1으로 영점 잡으려면 흔들리는 가늠자 으~~~

M4... 좋은 총입니다. 피카트니레일(?)로 각종 보조기구를 달 수 있는 총...
짧은 총신 가벼운 무게로 인한 근거리 및 중거리 사격의 용이점 등등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죠.
하지만 300M 명중률은... 글쎄요.
마르고 닳도록 사격을 해대는 특수부대 요원들도 그 거리에서 M4로 보조기구 없이 단발에 명중 시켜야 될 상황이라면 심사숙고 해볼 문제 일듯...
실제 사거리와 육안으로 조준해서 명중 시킬수 있는 거리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 경험에 의하면 비록 M4는 아니지만 200M 와 250M 의 단 50M 차이를 극복하는 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엄청난 욕설(?)과 뺑뺑이(?)를 거쳐서 극복 된다고 생각 합니다.
불안정한 탄도를 극복 하기 위한 '감'을 키워야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