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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6과 명콤비를 이룬 강력한 지원화기, M60 기관총

기타 작성자: 양욱
조회: 8934 추천: 2 글자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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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3-10-28 20:33:45

자동소총이 현대화됨과 동시에 보병전투의 또하나의 중심인 기관총또한 변화를 필요로 했다. 당시까지 한국군의 보병지원화기라면 M1919 캐리버30 기관총과 BAR 분대지원화기였다. 이들은 모두 30구경탄을 사용하는 총으로 M1과 같은 구경의 탄환을 사용하고 있었다.

M1, BAR, 그리고 M1919라는 3개의 총기로 2차대전과 한국전을 훌륭히 치뤄내었던 미군의 경우, 월남전을 기점으로 M16과 M60이라는 묘한 콤비를 형성하였다. M16은 5.56mm탄이라는 소구경 탄환을 사용하여 소총수에게 신체적 부담(즉 사격시 과다한 반동과 탄환의 무게)을 줄이고 탄환휴대량을 늘렸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반면 사거리가 제한되므로 제압사격에 불리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7.62mm탄을 사용하는 M60 다용도 기관총은 M16의 단점을 보완하는 중요한 무기체계였다.

미군처럼 M16을 채용한 우리 군으로서도 당연히 M60을 채용하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주월 한국군은 미군으로부터 M16과 M60을 세트로 넘겨받았던 것이다. M60은 BAR의 가벼운 무게와 M1919의 강력한 화력을 두루 갖춘 기관총이었으므로 일선에서 높게 평가받았으며 역시 우선적으로 확보해야할 장비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M60은 미국으로서도 배치중인 화기였으므로 그 확보가 쉽지 않았다. M60은 1971년이 되어서야 국내에서 배치되기 시작했는데, 그나마도 아주 적은 양을 주한미군으로부터 넘겨받았을 뿐이다.

M60이 본격적으로 배치되기 시작한 것은 국내생산이 시작되고나서 부터였다. 미국 사코사로부터 면허생산을 허락받은 우리 군은 1979년부터 부산조병창에서 M60을 양산하기 시작했다. 한편 1982년도에는 군공창 민영화 계획에 따라 소화기의 생산부문은 대우정밀에서 인수받아 생산하게 되었던 것이다.

분대지원화기인 K3가 등장하였음에도 M60은 여전히 유효한 보병무기체계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7.62mm 탄환의 화력은 보병전투에서 요구되는 요소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한편 M60은 보병무기로서뿐만 아니라 차재탑재무기로 우리군에 널리 퍼져있다. 우선 M60D형이 있는데, 이는 캐리버 50과 같이 압력식 발사기구를 갖춘 장비로서 M48이나 K1 전차의 포탑에 장착되며, 또한 UH-1H나 UH-60P 등 수송용 헬기에서 도어건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전기격발기구를 갖춘 M60E2-1 기관총은 M48과 K1 전차의 동축기관총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육군과 해병대의 경우 기존의 M60을 버리고 M240을 채용하였지만, 그렇다고 M60이 결코 뒤떨어진 무기체계는 아니다. M60기관총은 한국군의 다용도 기관총으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효과적인 무기체계라고 개인적으로 믿고 있다.


[제원]
제작사 : 미국 사코 디펜스 (국내 면허생산) / 구경 : 7.62mm NATO탄 (KM80탄) / 전장 : 1,105mm / 총신 : 506mm, 6조우선 / 중량 : 10.14kg / 장탄 : 탄띠 송탄방식 / 발사율 : 분당 500-650발 / 유효사거리 : 양각대 사용시 1,000m, 삼각대 사용시 1,800m / 사진해설 : M60 다용도 기관총은 우수한 보병화기이자 차재화기로서 한국군에 널리 보급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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