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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이지스함과 슈퍼 링스,격납고

안승범의_군사자료실 작성자: 안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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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9-08-10 02:06:04

(출처 - 월간 디펜스 타임즈 2019년 7월호에서 )



해군 62 전대 슈퍼 링스 MK.99 해상작전헬기.




원래 기존 링스 계열 해상 작전 헬기는 별도의 돌출 레이돔 없이 기수 내부에 I 밴드 해상 스캔 레이더를 통합하여 스캔 구역이 전방으로 힌정되었으나, 슈퍼 링스 계열 헬기는 별도로 설치된 돌출형 레이돔에 해상스캔 레이더를 통합함으로써 360도 전 구역 해상 스캔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 속의 헬기는 테일 코드 91-0711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 해군이 보유한 슈퍼 링스 MK.99 헬기 중 초창기에 도입된 헬기이다.


원래 초기에 도입된 슈퍼 링스 MK.99의 로터에는 BERP(British Experimental Rotor Programme)가 없었지만, MK.99A 모델로 개량되면서 BERP 로터가 도입되어 로터 익단 형상이 달라졌다.




레이돔 내부에 시스프레이 MK.3 기계주사식 해상 스캔 레이더가 내장되어 있다.


시스프레이 MK.3 레이더는 I 밴드(8GHz ~ 10GHz)에서 작동하는 시스템으로 파라볼릭 안테나(parabolic antenna) 레이더이다.


2차원 스캔에 해당되는 해상 스캔을 하는 레이더이기 때문에 수평 스캔 각도 분해능과 안테나 이득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스프레이 MK.3 레이더의 파라볼릭 안테나는 좌우 길이는 크고, 상하 길이는 레이돔 공간 제약상 작게 설계되어 수평 빔폭이 수직 빔폭보다 더욱 좁다(2차원 스캔 레이더이기 때문에 상하 빔폭은 커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동 레이더는 모노펄스 스캔을 하기 때문에 지향성이 높은 레이더이다.


이 때문에 표적 추적 기능뿐만 아니라 모노펄스 연속파(CW)를 표적에 조사하여 반능동 레이더 유도 공대함 미사일인 시 스쿠아(Sea Skua) 미사일을 유도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파라볼릭 안테나를 사용하는 펄스 레이더이기 때문에 펄스 도플러 레이더가 일반화된 현대 기준으로는 구형 레이더라고 할 수 있다.




  반면 한국 해군의 최신예 해상작전헬기인 AW159에는 최첨단 AESA 레이더인 시스프레이 7000E 레이더가 통합되어 있다.


슈퍼 링스(91-0711 헬기) AN/AQS-18(V) 디핑 소나는 최소 작동 대역이 9.23kHz, 최대 작동 대역이 10.77kHz인 고주파 디핑 소나이다.

AQS-18(V) 소나를 사용할 때 9.23kHz와 10kHz, 10.77kHz 중 하나의 중심 주파수를 선택하여(각 채널 중심 주파수 밴드폭은 500Hz) 3.5 밀리 초 또는 35 밀리 초 마다 구형파(사각파)를 송출하여 탐신한다.


다른 나라의 슈퍼 링스 계열 헬기의 RWR 안테나와 달리 한국 해군 슈퍼 링스의 RWR은 한국 국산 시스템이다.




장비명칭은 전자정보를 수집하는 ESM 장비인 ALR-200K이다. ALR-200K는 LIG 넥스원의 전자전 장비로서 슈퍼 링스에 통합되어(엄밀히 말하면 통합이라기보다 안테나만 슈퍼 링스에 설치하고 주요 구성 요소는 독자적으로 운용되는 stand alone에 가깝다) 주변국과 북한 함정들의 RF 신호를 탐지하고, 탐지된 신호들을 디지털 처리하여 산출한 신호 제원을 저장한다.


슈퍼 링스 헬기는 ALR-200K를 사용하여 모함에서 이격된 곳에서 적함의 신호 정보를 장거리 탐지하고, MDF(Mission Data File)의 데이터로 탐지된 신호를 송출하는 함정을 식별함으로써 함대 조기경보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AW159와 달리 한국 해군 슈퍼 링스 MK.99 헬기에는 Link 16과 같은 데이터 링크는 없다.


그러나 슈퍼 링스에 통합된 한국형 ESM인 ALR-200K 시스템은 자체적인 데이터 링크를 보유하고 있다.


ALR-200K 구성 요소 중 전탐 데이터 링크가 있으며, 이 때문에 ALR-200K의 데이터 전송용 안테나가 있다.






최근 슈퍼 링스 헬기 개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런저런 개량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확정된 개량 사업은 초기 도입 슈퍼 링스에 체계 독립형으로 설치되어 있는 구형 APX-72 피아식별응답기와 2차 도입 슈퍼 링스에 역시 체계 독립형으로 설치된 APX-100 응답기와 모드-4 암호 컴퓨터를 APX-119 응답기와 KIV-77로 교체하는 것이다.


 슈퍼 링스 헬기를 본격 개량하면 가장 먼저 손을 대야 할 요소로 엔진이 거론되고 있다.


AW159와 엔진 후속군수지원 공유를 위해서 구형 엔진을 AW159의 첨단 엔진(FADEC이 통합되어 있다)인 CTS800-4N 엔진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외로 시 스쿠아 미사일 같은 경우는 앞으로 상당 기간 동안 탄 관리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다른 미사일로 대체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실전부대에서는 무엇보다도 <야간안전비행>을 위한 조종석 계기판의 개량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슈퍼 링스 헬기는 AQS-18(V) 소나의 한계로 인하여 모함에 크게 의존한다.


반면 AW159는 최저 3KHz 주파수에서 작동하는 FLASH 저주파 디핑 소나를 사용하여 다층적인 온도층 투과에 따른 심심도 탐지 능력과 장거리 탐신 능력을 보유함으로써 독자적으로 장거리 대잠 탐신을 할 수 있다.


특히 AW159의 FLASH 소나는 저주파 탐신을 하면서 적 잠수함의 저주파 수동 소나(TAS, FAS)에 신호를 노출시키지 않도록 암호화(BPSK 사용)하는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댓글 4

  • *황장군* 2019-08-14 추천 0

    이지스함에 슈퍼링스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서 2차 해상작전헬기 사업이 추진되어 MH60R이 배치되어야 할 듯합니다. 그러면 더욱 강력해질 듯 합니다. 이젠 소형헬기는 그만 도입하고 중형 이상으로 도입하여 더 많은 작전에 가능하도록 해야합니다. 한국해군 화이팅.

    댓글 (1)

    파렌하잇 2019-08-14 추천 0

    해군에서 헬기 전력 확충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추진하느냐에 달린 문제겠지요.
    대잠/대함 공격 헬기 도입에 많은 관심을 가진 해참 총장이 새로이 부임하는 것이 아니라면, 탄력을 받기 힘든 것이 해군의 전력화 사업들이지요.

    하다 못해 옆동네 해자대 애들과 해상에서 충돌, 그네들 시호크 전력들에게 허벌나게 깨지는 상황이 연출된다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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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jave 2019-08-10 추천 0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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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팔원숭이 2019-08-10 추천 0

    잘 읽었습니다. 궁금했던 점을 확 풀어주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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