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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도(古都) 에딘버러성!(5)

전사적지_답사기 작성자: 부국강병조국통일
조회: 2472 추천: 0 글자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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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8-10 14:46:07

스코틀랜드 대표적 관광지 에딘버러!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다. 500여년 전부터 형성된 구도시와 1700년대의 계획도시는 확연하게 차이난다.

깎아지른 절벽위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에딘버러성!


천연의 요새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저런 철옹성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피땀을 흘렸을까?



절벽 위의 에딘버러 성채


달팽이관처럼 감아 오른 성곽과 건물 대부분이 군사박물관, 포로수용소, 교회, 전몰자 추모관이다.


최정상 대형건물에는 제1ㆍ2차세계대전, 한국전쟁, 대외전쟁 전사자명부와 추모공간이 있다.

수십 권의 두툼한 책자에는 영국의 국익을 위해 싸우다 숨진 인원이 수 백만은 되어보였다.





전사자 추모관(상)과 전사자명부 열람(하)


성곽에는 중세시대 이후의 각종 대포들이 종류별로 전시되어었다. 특히 500여년 전 대형화포는 설치과정을 그림으로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성꼭대기에 비치해 두었다.


이 대포는 당시 '핵폭탄!"과 같은 위력을 발휘했을 것 같다.
끊임없는 전쟁을 수백년 계속해 온 영국인들이 신무기 확보에 국가역량을 쏟아부은 흔적이 그대로 보인다.


에딘버러성 중턱의 One o'clock Gun!

1861년부터 오늘날까지 매일 오후 1시 대포 한 발을 발사한다.

시계가 귀했던 당시 정확한 시각을 알려주기 위한 목적이었다.

수많은 세계 영국식민지 국가에서도 똑같은 시간대에 대포는 발사되었다.



0ne o'clock gun


1960년대까지 한국 시골 읍ㆍ면에서도 12:00 정각 사이렌을 울려 시간을 알려주었다.
이 소리를 우리는 흔히 "오포(午包)"라고 불렸다. 추측컨데 이런 관습은 영국~일본~한국으로 전해져 온 것 같다.

영국인들을 흔히 보수적이라고 한다. 그들은 아름다운 전통을 기막히게 창조하는 천재성까지 있다.



에딘버러 박물관 충견 "Bobby" 전시실


1851년경 에딘버러에 Bobby라는 개가 있었다. 그 개는 주인이 죽자 매일 똑같은 시간에 주인무덤곁에 가서 쪼그려 앉아 있었다. 그것도 무려 14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Bobby의 충성심에 감탄한 주민들이 공동묘지에 아예 개집까지 지어 주었다. 어디까지 진실인지 솔직히 단정지을 수는 없다고 한다.


추측컨데 10여일 정도 개가 주인무덤 옆에서 어슬렁거린 것이 14년으로 뻥튀기 되었을 지도 모른다.


그 후 Bobby는 일약 영국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그 개의 유명세로 후손들은 에딘버러 시내에 Bobby 동상까지 세웠고 Bobby pub, Bobby 식당, Bobby 마스코트 등으로 관광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에딘버러 시내 Bobby 동상


우리나라에도 전북 임실에 "오수의 개" 동상이 있다. 주인을 산불에서 구하고 자신은 불타 죽었다고 한다. 이처럼 충직스러운 개를 사람들이 칭찬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개동상 근처에 유명한 보신탕집이 있다. 인간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국가와 국가간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겉으로는 평화와 화합을 외치며 웃으며 악수한다.

하지만 등뒤에는 항상 비수를 숨기고 공격의 기회를 노리는 것이 국제사회의 현실이다.


언제 우리는 "평화의 미몽에서 깨어나 엄중한 남북관계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게될 지 늘 걱정이 된다.


마지막 수정: 오전 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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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best 아크투르스 2018-08-11 추천 1

    개의 충성심 기념물인 개 동상과 인근의 보신탕집이라는 극단적 현신을 보며

    평화 평화 평화 말은 오가도 어느것 하나 변한것 없는 현실을 이미 다 거둔 듯

    정치적 환상과 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국민의 아둔함은 '현실' 이라는

    무시 무시한 단어로 잘 연결 된다 봅니다.

    뭐가 황당한지 모르겠습니다...

  • 아크투르스 2018-08-11 추천 1

    개의 충성심 기념물인 개 동상과 인근의 보신탕집이라는 극단적 현신을 보며

    평화 평화 평화 말은 오가도 어느것 하나 변한것 없는 현실을 이미 다 거둔 듯

    정치적 환상과 꿈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 국민의 아둔함은 '현실' 이라는

    무시 무시한 단어로 잘 연결 된다 봅니다.

    뭐가 황당한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2)

    Million 2018-08-13 추천 0

    '아크투르스님'의 길지 않은 주장 안에 이상한 점이 또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첫줄에 '극단적 현실'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여기서 '현실'이라는 단어의 뜻을 찾아보면,
    "현재 실제로 존재하는 사실이나 상태"를 현실(現實)이라고 합니다.

    보신탕이야기는 과거 십수년전의 일임에도 '현실'이라고 표현하여 왜곡된 주장을 하시는군요~

    '아크투르스'님~
    현실을 부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노력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변화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현실부정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Million 2018-08-12 추천 0

    '아크투르스님'도 '부국강병조국통일'과 같이 팩트와 다른 주장을 하시니... 참 답답합니다.

    작년만해도 한반도 상공에 미사일이 날아다니고, 트럼프가 북한을 바로 공격할 것처럼 전쟁 일보직전까지 갔었던 상황을 벌써 잊었습니까?
    오래된 과거도 아니고,,, 1년도 안된 바로 작년말의 상황입니다.

    '아크투르스님'은 "변한것 없는 현실"이라는 말을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한반도에 이보다 더 큰 변화가 어디 있을까요?
    정말 극적인 변화 아닌가요?
    그 변화된 현실 속에 우리는 지금 이시간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전국민이 느끼고 알고 있는 팩트를 왜? 님만 모르는지 정말 황당합니다.

    혹시, 남북정책에 대한 호불호가 있다면, 그것에 대한 님의 주장을 하시면됩니다.
    또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좀더 재촉하는 주장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거짓된 주장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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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lion 2018-08-10 추천 0

    ‘부국강병조국통일’님은 5편에서도 마찬가지군요… 안타깝습니다!
    뜬금없이 ‘오수의 개’ 주변에 보신탕집에 있다는 점을 들어 ‘인간사회의 적나라한 현실’이라고 비판하며,
    남북평화의 꿈에서 깨어나라고 주장하는 황당한 논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먼저 보신탕은 한국의 음식문화인데, 님은 영국인의 입장에서 한국을 비하하고 있군요!
    이번편에서도 우리에 대한 폄훼는 계속되는군요!
    그리고, 더더욱 중요한 점은 현재 오수개 동상주변의 보신탕집이 지금은 없습니다.
    십수년전에 있었던 과거의 이야기를 마치 지금의 이야기처럼 팩트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수개를 말하며 남북평화를 미몽이라고 주장하는 님의 생각에 대한 반박을 포기하겠습니다.
    어떤 개연성이 있거나 또는 반대이거나 해야 그것에 대한 반박이나 대응이 가능할텐데…
    어이없고 황당하기만 하군요~
    아쉽지만 포기하겠습니다.

    마지막에 ‘남북평화의 미몽에서 깨어나라’는 내용이 마지막에 있는 것으로 봐서,
    님의 생각은 그 부분에 포인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남북평화의 미몽에서 깨어나라’라는 내용을 주로 하는 컬럼 같은 것을 쓸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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