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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길 자살바위와 일본군 패잔병들의 최후!

전사적지_답사기 작성자: 부국강병조국통일
조회: 19912 추천: 0 글자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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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7-08 19:02:04

미군 승전비와 천 길 자살절벽


1944년 6월 미군과 일본군 20여만 명이 격돌한 마리아나 해전과 사이판전투는 두 국가 간의 과학기술력 차이로 승패가 났다. 가라판 해변 미군 승전탑에는 이런 전쟁과정과 일본군 최후공격을 자세하게 기록해 두고 있었다. 

가라판 시내 해안가의 미군 승전비
 
▶일본해군을 괴멸시킨 미국의 과학기술력
1944년 6월 19일, 미국 스프루언스 제독이 지휘하는 함정 112척, 항공기 900대와 일본 오자와 제독의 함정 55척, 항공기 440대가 마리아나제도에서 격돌했다. 일본해군은 항공모함 3척을 포함하여 많은 함정들이 침몰했고, 400대의 항공기가 격추되어 사실상 재기불능 상태로 빠졌다.
미군승전비는 그날의 승리요인을 이렇게 전했다. “이 전투에서 미군은 대공 포탄에 근접신관을 부착했다. 과거 대공포로 직접 적기에 명중시키는 방법을 개선했던 것이다. 포탄에 부착된 전자신관은 적기 근처에서 폭발했다. 일본군기는 목표물에 접근하기도 전 순식간에 추락했다. 또한 이 당시 일본군은 비행기량이 뛰어난 1급 정예조종사들이 대부분 전사했다. 단기속성으로 양산된 풋내기 조종사들은 항공모함 착륙 중 사고를 내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다. 마리아나해전 직전 오자와 함대에서는 착함훈련 중 60대의 항공기가 사고를 일으켰다.”   

 

▶전쟁 중 눈부시게 발전한 미군 군사장비
1943년 11월 미군은 타라와전투에서 처음으로 LVT라는 수륙양용차를 사용했다. 그리고 1년 후 사이판 전투에서는 성능이 훨씬 향상된 신형장갑차 LVTA (Landing Vehicle Tracked Armored)를 투입했다. 이 장비는 전면을 방탄소재로 감쌌고  뒤쪽에 적재함 문을 만들어 병사들의 안전을 보장했다.
특히 지프, 야포 등도 기중기 없이 탑재·하역이 가능하여 상륙작전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그 후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거쳐 제2차 세계대전 중 무려 18,620대가 실전 배치되었다. 미국은 전쟁 와중에도 이런 신형장비를 개발하고 대량생산할 수 있는 저력의 나라였다.
 

 

▶무모한 최후공격으로 전멸한 일본군
1944년 7월 7일 새벽, 사이판의 일본군 사령관 사이토 중장은 ‘최후의 총공격’ 명령을 하달한다. 소총이 없는 병사는 대검이나 수류탄을 들고 집결했고 재향군인, 민간인, 심지어 젊은 여자아이들까지 동원되었다. 총이 없는 민간인들은 죽창, 끝을 날카롭게 깍은 나무막대기, 돌멩이를 들었다.
새벽 5시, “반자이(만세)!”를 외치며 악귀처럼 달려드는 일본군 머리 위에 미군은 조명탄을 쏘아 대낮같이 밝혔다. 제1열이 쓰러지면 제2열이 몰려왔다. 만세공격은 순식간에 4300여명의 전사자를 낳고서야 끝이 났고, 미군은 여러 대의 불도저를 이용하여 시체를 매장했다. 이제 조직적인 일본군 저항은 사라지고 뿔뿔이 흩어진 패잔병들은 하루하루의 생존에 급급하게 되었다.
 

 

▶정글에서 1년을 유랑한 일본군 패잔병
최후의 총공격에서 살아남은 일본군들은 주로 정글로 들어갔다. 사이판 전투 이후 종전까지 약 1년 동안 정글에서 살아남은 일본군은 500여 명. 패잔병들은 식량을 미군 쓰레기 더미를 뒤져 해결했다. 때로는 민가주변에 심어 놓은 바나나를 훔쳐 먹었다. 목욕을 못한 이들의 몸에는 이가 들끓었고 영양실조로 죽는 병사들도 많았다.
1945년 8월 15일, 전쟁은 끝났지만 정글속의 패잔병들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결국 미군은 일본군에게 일주일 동안 정글 안을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 있도록 보장했고 전우들과 함께 항복할 것을 방송했다. 그리고 흑인병사가 도쿄 중심지에서 교통정리 하는 사진을 살포했다. 그때서야 패잔병들이 집단적으로 항복하기 시작했다. 일본 군국주의가 낳은 무서운 세뇌교육의 참담한 결과였던 것이다.
 

 

미군에게 항복하는 일본군(박물관 사진)


▶사이판 국제공항 속의 일본군 요새진지
사이판 ‘아슬리토’ 국제공항은 이미 1930년대 일본군이 건설했다. 제주도보다 훨씬 작은 이 섬에 군사적 목적으로 3개의 비행장이 있었다. 바로 이 국제공항 국내선 터미널 옆에는 총포탄 자국이 선명한 견고한 건물과 수많은 콘크리트 방공호가 늘어서 있다. 일부 건물에는 민간회사가 있었는데 안에는 녹슨 총기류와 군용물품 몇 점을 전시해 두고 있었다.
이 건물 외곽에는 미 제27보병사단과 제73폭격기전대, 일본군 제89보병연대 제3대대의 전투기념석들이 있었다. 특히 일본군 기념석에는 대대장 사사끼 대위외 618명의 전사자 명단과 “1944년 6월 26일, 위 장병들은 비행장방어를 위하여 최후까지 싸우다가 장렬히 전사하였다.”라는 추모글귀까지 새겨져 있다. 그러나 이 비행장건설을 위해 희생된 한국인들에 대한 이야기는 눈을 씻고 살펴봐도 보이지 않았다.
 

 

사이판 국제공항내의 미군전투기념비


TIP ➤➤

사이판 마르피 산의 자살절벽(suicide cliff)


1944년 7월 7일, 일본군 최후공격이 실패한 후 미군에게 쫓긴 일본군이나 민간인들이 깍아 지른 듯한 절벽 아래 정글로 몸을 던진 장소이다. 민간인들은 먼저 어린 아이들을 절벽 아래로 던지고 그 다음에 어머니, 마지막으로 가장이 뒷발질을 해 뛰어내렸다는 기록이 있다. 절벽높이는 수백m에 달하며 현장에는 위령비가 건립되어 있다.

사이판 마르피산의 자살절벽 전경












댓글 3

  • best 애가셋 2018-07-20 추천 2

    잘못 알고계신것 같아서 적습니다.

    중세시대에 있던것은 로마카톨릭이고요.( 현대카톨릭과도 좀 다르죠 )
    로마카톨릭은 정치화, 세속화 및 다신교와의 혼합주의가 성행하면서 기존 예루살렘에서 시작한 기독교와는 많이 다릅니다.
    중세에 카톨릭이 자신들을 비판하는 기독교도들을 마녀사냥 명목으로 많이 탄압했구요.
    기독교도들을 카톨릭으로 개종시키기 위해 고문도 많이 했다죠.
    그걸 기독교로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기독교는 유럽의 종교혁명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사상이 만들어지게 했고
    지금도 세계의 자유민주주의가 유지되게 해주는 기본사상이 바로 기독교입니다.( 정직, 근면, 성실 )

    우리나라에서 요즘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권 역시
    그 기반은 기독교의 사랑의 정신에서 흘러나온것입니다.( 종교혁명 이전에는 노예는 인간이 아니었죠)

    또한 인권이 보장되어야하는 이유를 제시하는게 또한 성경입니다.
    하나님을 본따서만든 인간은 인종, 언어, 민족에 관계없이 존중되어야한다는 사상에서 나온거죠.

    이 외에 인권의 존재이유를 설명하는 사상, 철학은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따라서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더욱 필요한것이 기독교고 성경이라는 얘깁니다.


    좀더 예기를 하자면 위의 이유들로 인해
    공산주의혁명가, 사회주의자들이 혁명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기독교가 반드시 없어져야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조직적으로 기독교를 폄하하고 사람들의 의식속에 기독교가 악하다고 심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런가요?
    각종 봉사단체 하다못해 아파트 도서관만 가도 봉사하시는 분들 거의 다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분들이 개독처럼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기독교를 개독이라 부르면서 신은 틀딱 할베들이나 믿는 야만적인 것이다 그래서 없어져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사실
    중세이전의 봉건사회( 왕대신 당과 최고지도자를 섬기면서 )로 회기하려는 공산/사회주의 혁명가들의 운동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가장 모범적인 공산혁명의 성공사례인 북한을 보시죠.....

  • 애가셋 2018-07-20 추천 2

    잘못 알고계신것 같아서 적습니다.

    중세시대에 있던것은 로마카톨릭이고요.( 현대카톨릭과도 좀 다르죠 )
    로마카톨릭은 정치화, 세속화 및 다신교와의 혼합주의가 성행하면서 기존 예루살렘에서 시작한 기독교와는 많이 다릅니다.
    중세에 카톨릭이 자신들을 비판하는 기독교도들을 마녀사냥 명목으로 많이 탄압했구요.
    기독교도들을 카톨릭으로 개종시키기 위해 고문도 많이 했다죠.
    그걸 기독교로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기독교는 유럽의 종교혁명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사상이 만들어지게 했고
    지금도 세계의 자유민주주의가 유지되게 해주는 기본사상이 바로 기독교입니다.( 정직, 근면, 성실 )

    우리나라에서 요즘 중요하게 생각하는 인권 역시
    그 기반은 기독교의 사랑의 정신에서 흘러나온것입니다.( 종교혁명 이전에는 노예는 인간이 아니었죠)

    또한 인권이 보장되어야하는 이유를 제시하는게 또한 성경입니다.
    하나님을 본따서만든 인간은 인종, 언어, 민족에 관계없이 존중되어야한다는 사상에서 나온거죠.

    이 외에 인권의 존재이유를 설명하는 사상, 철학은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따라서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더욱 필요한것이 기독교고 성경이라는 얘깁니다.


    좀더 예기를 하자면 위의 이유들로 인해
    공산주의혁명가, 사회주의자들이 혁명을 통해 자유민주주의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는 기독교가 반드시 없어져야 하는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조직적으로 기독교를 폄하하고 사람들의 의식속에 기독교가 악하다고 심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런가요?
    각종 봉사단체 하다못해 아파트 도서관만 가도 봉사하시는 분들 거의 다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분들이 개독처럼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기독교를 개독이라 부르면서 신은 틀딱 할베들이나 믿는 야만적인 것이다 그래서 없어져야 한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사실
    중세이전의 봉건사회( 왕대신 당과 최고지도자를 섬기면서 )로 회기하려는 공산/사회주의 혁명가들의 운동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가장 모범적인 공산혁명의 성공사례인 북한을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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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국주의자 2018-07-10 추천 0

    생명의 고귀함을 이야기하는데 성경의 예를 들지 않으면 이야기 하면 안되는 것인가여?
    믿음은 마음속으로만 간직하세요. 현대사회에서는 특히.
    그런 논리가 통하는건 중세시대나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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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복 2018-07-10 추천 0

    성경에 천하보다 귀한 것이 생명이라고 했다.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은 그 어떤 명분이라도 나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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