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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빵바구니' 우크라이나의 비극!(25)

전사적지_답사기 작성자: 부국강병조국통일
조회: 31533 추천: 3 글자크기
27 0

작성일: 2018-12-11 11:41:01

우크라이나는 서방세계와 러시아 사이에 끼인 전략요충지다.


더구나 국토의 절반이상이 비옥한 흑토로 덮여 있다.



비옥한 들판과 우크라이나 병사


따라서 과거부터 러시아가 눈독 들인 땅이었고, 실제 러시아제국이 우크라이나를 오랫동안 지배했다.


전 세계 흑토지대의 25%가 우크라이나에 몰려 있다.


흑토에서의 농사는 비료가 필요 없다. 땅에 영양분이 많아 '토양의 왕'으로 불린다.


2011년 우크라이나는 세계 3위의 곡물 수출국이었다.


그래서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빵바구니 (bread basket of Europe)'로 불리기도 한다.


이런 풍요의 상징으로 우크라이나 국기는 푸른 하늘과 끝없는 들판을 의미하는 상단 파란색과 하단 노란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림반도 전장터의 우크라이나 국기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축복의 땅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항상 주변 강대국들에게 약탈의 대상이 되었다.


아시아의 전략요충지 한반도 운명과 비슷했다.


결국 이 나라는 숙명적으로 수백 년 동안 주변국의 침략에 시달렸다.



역사박물관의 우크라이나 전쟁화


숱한 전쟁통에 이곳 여인들은 침공한 이민족들에게 끝없이 짓밟혔다. 

 

이런 이유로 '세계 최고의 미녀 = 우크라이나' 라는 낭설까지 생겨났다.


실제 지하철 안에서 필자보다 키가 작은 여성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내 생각으로는 어렸을 적부터 질 좋은 빵과 우유를 듬뿍 먹고 컸기 때문에 이처럼 키가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제2차 세계대전시 수도 키에프를 포함하여 전국토에서 독일-소련군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수도 키에프에서 조금만 눈을 크게 뜨면 곳곳에서 전쟁유적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기념관, 아프칸전 전사자 추모기념탑, 크림반도전쟁 전시관, 역사박물관의 코사크기병군단 등등.


게다가 키에프 중앙역사내 위장망이 쳐진 여행장병대기실은 오늘날 이 나라가 처한 안보현실을 잘 보여준다.





키예프 중앙역사(상)와 여행장병안내소 위장망(하)


심지어 1950년 한국전쟁 때도 수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소련군복을 입고 참전하기도 했다.


전쟁기념관에는 북한정부가 우크라이나출신 군인들에게 준 훈장ㆍ표창장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한글로 된 북한정부 표창결의서, 인공기와 북한주민사진, 미그기 앞의 우크라이나 조종사 모습 등 한국전쟁 관련 자료들이 다수 펼쳐져 있다.





북한의 표창결의서(상)와 북한내의 참전기념탑(하)


또 다른 대외전쟁 전시관은 아프카니스탄 전쟁의 실상을 잘 보여준다.


1979-1988년의 소련의 아프칸 침공전쟁에서 또다시 우크라이나인들은 숱한 목숨을 잃었다.


1991년 구소련체제가 해체될 때까지 우크라이나인들의 국가정체성 수준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는 없다.


그러나 거대한 공산주의 종주국 소련이 해체된 이후 현 러시아와 구소련연방 국가들간 분쟁이 그치지 않고 있다.


추측컨대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현 연방국가들은 공산체제하에서는 마지못해 모스크바정권에 순종했을 것 같았다.


2014년 우크라이나는 크림반도 영유권을 두고 러시아와 또다시 피 튀기는 혈전을 치루었다.


결과는 러시아군의 압승! 

 

결국 크림반도는 러시아영토로 다시 편입되었다.





크림전쟁시 파괴된 장갑차(상) 수십 발 피탄된 우크라이나군 지프형 차량(하)


1991년 미국ㆍEU국가들은 우크라이나가 보유한 핵무기를 러시아에 반납 혹은 폐기토록 신생 정부를 설득했다.


그리고 이 나라들은 "우크라이나 안보는 우리가 책임진다"라고 확약했다.


약속대로 우크라이나 핵무기는 모두 사라졌다.


더구나 이 정부는 대폭적인 국방예산 삭감으로 순식간에 우크라이나 군대는 와해되었다.


탱크ㆍ항공기는 고철로 변했고, 군사장비의 수리부속품은 고갈되었다.


장병사기는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국민들은 자기 나라에서 전쟁이 사라진 것으로 착각했다.


2000년대 우크라이나 정국은 불안정했고 경제는 엉망이었다.


드디어 크림반도 친러시아계인들은 구 소련시절을 그리워 했다.


"차라리 우크라이나보다 러시아에 다시 붙으면 우리 삶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라고 크림반도 거주민들은 생각했다.


우크라이나는 1991년에서야 비로소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국가다.


1940년대 소련의 스탈린은 의도적으로 크림반도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많은 러시아인들을 이주시켰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원주민 타타르족들을 시베리아 변방으로 강제이주를 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시 이들이 히틀러에게 협조할지도 모른다는 의심 때문이었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스탈린은 연해주의 한인들이 일본군에게 협조할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했다.


이런 이유로 한인 20만 명을 강제로 중앙아시이로 이주시킨 정책과 유사했다.





한인들의 강제이주 열차 탑승 전경(상) 중앙아시아 이주 한인들의 초기 생활(하)


의심 많은 한 독재자로 인해 약소국 국민들은 이리저리 내몰릴 수밖에 없었다.


2014년 크림반도 전쟁!


도시, 공항은 불타고 내전으로 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죽어갔다.


민간복장으로 은밀하게 투입된 다수의 러시아 특수부대원들이 우크라이나군 포로가 되기도 했다.


포로들은 자신이 러시아 정규군이라고 밝혀도 러시아정부는 끝까지 오리발을 내밀었다.





키예프 크림전쟁 전시관 (상)/ 빨간 머리의 러시아특수부대 소속 여군포로(하)


당시 푸틴은 크림반도전쟁은 내전이었고, 주민 자치투표에 의해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합병되었다고 강변했다.


현재까지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지역은 내전중이다. 이곳 역시 친러시아계 주민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뒤늦게야 우크라이나는 자주국방의 교훈을 뼈저리게 느꼈다.





크림전쟁기념관 입구 러시아군 불발로켓탄(상)/ 전사장병 사진이 부착된 기념관벽(하)


안타깝게도 미국ㆍEU도 러시아 경제제재 운운했지만 군사적 개입은 일찍부터 포기했다.


결국 자국을 지킬 최소한의 자위력을 갖추지 못하면 강대국과의 갈등에서 약소국은 짓밟힐 수밖에 없다.


한반도 주변 강국들과 한국 사이에 미래 국익충돌 요인은 무엇일까?


독도ㆍ서해EEZㆍ 이어도 등의 문제에 관심 갖고 있는 국민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설익은 "평화 놀음"이 과연 자손만대까지 전쟁 없는 시대를 보장해 줄 것인가?


살벌하고 냉정한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보다 차가운 가슴으로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지혜를 우리는 키워야 될 것 같았다.


마지막 수정: 오전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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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 best 호연지기 2018-12-11 추천 24

    씀바귀님 잘못된 정보는 님이 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글에선 비옥한 땅이 외세의 침략을 불러왔다는 것이지, 그 땅 전부가 농업지대라고 한 말이 아니구요.
    미국이나 EU의 방위약속만 믿고 자주국방을 소흘히 한 댓가를 치루고 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아닌가요?
    그리고 아무리 우크라이나 군이 세계평균과 비교할 때 강력한 군사력을 지녔다하더라도 눈 앞의 적인 러시아의 침략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없었다면 약한 군사력입니다.

    설익은 전쟁놀음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자기 국토를 지킬 힘을 키우는 것도 그럼 설익은 전쟁놀음이였을 까요?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나라가 어떤 수모를 겪는지 지켜보면서도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정말 어처구나 없습니다.
    님의 논리라면 우크라이나는 군사력을 키울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요구에 무조건 응해줬어야 했겠네요.

    지금 무조건 북한을 줘 까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적이자 인류의 적인 북한정권을 두둔하고 그 정권의 눈치를 보며 침략의 통로를 열어주어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자들이 문제인 것이죠

    지금 북한을 그나마 개방으로 이끌어 온 것은 우리의 군사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막강한 경제력이 였고 우리와 함께하는 동맹국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였습니다. 그게 문제인 정권의 알랑방귀 때문이라고 하는 건 착시현상일 뿐이죠

    군사력만이 안보의 전부는 아니지만 군사력 없는 안보는 없습니다. 그러기에 안보=군사력은 구시대 개념애 아니라 어느시대나 통하는 진리이자 상식입니다.

    제발 상식에 맞지않는 억지논리로 적에게 퍼줘야만 평화가 온다는 동화같은 퀘변은 그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미친 꿰변으로 나라를 망친 인간은 김대중 하나로 족합니다. .

  • 정전 2018-12-12 추천 2

    나라를 지킴에 있어 국방을 남에게 의지 하는것은 도박과도 같다...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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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연지기 2018-12-11 추천 24

    씀바귀님 잘못된 정보는 님이 들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 글에선 비옥한 땅이 외세의 침략을 불러왔다는 것이지, 그 땅 전부가 농업지대라고 한 말이 아니구요.
    미국이나 EU의 방위약속만 믿고 자주국방을 소흘히 한 댓가를 치루고 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아닌가요?
    그리고 아무리 우크라이나 군이 세계평균과 비교할 때 강력한 군사력을 지녔다하더라도 눈 앞의 적인 러시아의 침략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킬 수 없었다면 약한 군사력입니다.

    설익은 전쟁놀음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자기 국토를 지킬 힘을 키우는 것도 그럼 설익은 전쟁놀음이였을 까요?
    스스로를 지킬 수 없는 나라가 어떤 수모를 겪는지 지켜보면서도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정말 어처구나 없습니다.
    님의 논리라면 우크라이나는 군사력을 키울 것이 아니라 러시아의 요구에 무조건 응해줬어야 했겠네요.

    지금 무조건 북한을 줘 까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적이자 인류의 적인 북한정권을 두둔하고 그 정권의 눈치를 보며 침략의 통로를 열어주어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리는 자들이 문제인 것이죠

    지금 북한을 그나마 개방으로 이끌어 온 것은 우리의 군사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막강한 경제력이 였고 우리와 함께하는 동맹국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였습니다. 그게 문제인 정권의 알랑방귀 때문이라고 하는 건 착시현상일 뿐이죠

    군사력만이 안보의 전부는 아니지만 군사력 없는 안보는 없습니다. 그러기에 안보=군사력은 구시대 개념애 아니라 어느시대나 통하는 진리이자 상식입니다.

    제발 상식에 맞지않는 억지논리로 적에게 퍼줘야만 평화가 온다는 동화같은 퀘변은 그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런 미친 꿰변으로 나라를 망친 인간은 김대중 하나로 족합니다. .

    댓글 (4)

    Million 2018-12-12 추천 0

    호연지기님~
    오랜만이네요!
    님의 열변을 또 보니 반갑네요!

    '부국강병조국통일'님의 주장은 지금까지 국민들을 상대로한 안보장사를 했었던 사익집단에 대한 진단은 없이 현재의 평화모드가 못마땅하다는 듯 주장을 하시니,
    회원들이 반박하는 것입니다.

    과거와 같은 안보장사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평화라는 새로운 씨앗을 심고 가꾸어야 할 때입니다.

    님도 태극기 들고 동참하세요!.

    애가셋 2018-12-12 추천 2

    정말................지도자 한놈 잘못뽑으면 나라가 기둥째 뽑힐수도 있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끼는 중.

    gslky 2018-12-12 추천 0

    호연지기님말씀이 너무나 옳고도 옳으신 말씀인데 또한 정론이자 세상의 원리인데 여기서 물을 흐릴려고 들어오는 북한댓글부대원이나 중국댓글부대원이나 남한이 종북이나 남한의 얼치기평화주의자들만 반론을 제기하고 물타기하고 물을 흐릴려고 하는거죠
    정말로 옳고도 옳으신 정론이십니다.

    gslky 2018-12-12 추천 0

    옳고도 옳으십니다.

    등록
  • 씀바귀 2018-12-11 추천 4

    잘못된 정보를 예로 들면서 빗대어 군사력 증강을 역설하는 것 같아 토를 답니다.
    1.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에 비해 약할 뿐이지 지국의 경제력에 비하면 그리 약하지 않은 군대입니다.
    2. 서부지역은 농업지대이지만, 동부지역은 군사공업 지역입니다. 우주발사체, 미사일, 전투기 설계기술, 핵기술 등 군사과학이 우리보다 높습니다.
    3. 설익은 "평화 놀음"이 과연 자손만대까지 전쟁 없는 시대를 보장해 줄 것인가?
    --> 설익은 "전쟁놀음" 보다 낫습니다. 무턱대고 북한은 줘 까야 된다고 믿는 사람들 때문에 "안보=군사력" 이라는 구시대 안보개념에서 한치도 진전이 없는 것입니다.

    댓글 (4)

    자산 2018-12-12 추천 0

    안보=군사력 이 구태의연이라고요? 이해를 잘 못하신듯... 좀 쉽게 풀어드릴까요?
    안보=군사력=정치력=경제력 이제 이해가 되시나요?
    평화외치면서 노벨 평화상 100개 받아보세요... 그게 우리나라 지켜주나...
    참내......

    loved 2018-12-12 추천 2

    설익은 전쟁놀음이라.. 그렇다면 우크라가 그냥 러시아에 항복하고 종속국이 되는건 농익은 평화놀음인가 보군요. .

    푸르름 2018-12-12 추천 1

    왜그러지? // 누가 한심한지 모르겠네. "평화놀음"이란 말을 들어 현 정권의 대북 평화정책을 돌려까는 것을 "전쟁놀음"을 들어 지적 한 것이고, 한민족인 북한과 평화를 이루자는데 그걸 주변국에 대한 무장해제로 갖다 붙여서 과대망상을 하고 있네. 그럼 한반도에서 전쟁이라도 하자는 건가? 또 뭐가 설익어서 외교,경제가 제대로 안 돌아가나? 망상 질도 정도껏 작작하시길!.

    왜그러지? 2018-12-11 추천 12

    1. 우트라이나가 과연 핵을 포기하지 않았다면 러시아가 저리 쉽게 크림반도에 자국의 군대를 넣을수 있었을까..
    (구 소련으로부터 떨어져나온 시점 그 전부터 동 서의 갈등은 있었으며, 한 나라의 정치 이념이 달라 갈팡질팡
    하였고 잘못된 정책으로 핵을 포기한 시점으로부터 우크라이나는 강대국의 먹잇감이 되었다.)
    2. 과연 우크라이나가 통일된 국론으로 자신의 나라의 역학적 지역관계에서 눈을 똑바로 떳고 국방을 튼튼히 하며
    경제발전을 일으켰다면 과연 지금과 같은 수모를 겪었을까...)
    3.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건데 설익은 정권으로 인해 외교, 경제, 뭐 하나 제대로 되는것이 있다고 보는가...
    엇다대고 전쟁놀음이라 평가하는가 과연 우리 나라가 우크라이나만 못한 주변 강대국의 틈바구니 속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더하면 더했지 못하진 않는다 보는데 당신의 머리속을 들여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는 심히
    당신같은 족속들의 뇌가 없는 족속들의 글을 보면서 속이 뒤틀리는건 비단 나만의 생각일까...

    한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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