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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실종 말레이 기 MH370 발견???
2014년 3월 8일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 MH370편 실종사고기는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베이징으로 가다가 이륙 약 50분 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그 이후 행적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인도양의 어딘가에 추락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아직도 기체가 발견되지 않았고, 승무원 승객 239명의 안부도 알지 못한다.
그러던 중, 수색 범위로 지목된 인도양과 전혀 다른 장소에서 MH370편과 비스한 물체가 발견됐다는 뉴스가 인터넷을 누비며 전문가들의 혼줄을 빼고 있다.
영국의 ‘Daily Star’ (9월 3일자) 등 여러 언론에 따르면 기술자 이안 윌슨(Ian Wilson)이라는 인물이 신문에 MH370편 보이는 물체를 발견했다는 정보를 제공했다. 윌슨 씨는 구글 맵을 사용하여 MH370편의 행방을 추적하던 중 MH370편에 사용된 보잉 777-200기종과 꼭 닮은 기체가 캄보디아의 숲 속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길이는 70m정도로 길이 63.7m의 보잉 777-200보다 조금 크지만, 동체와 꼬리 날개 부분이 분단돼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그러나 ‘Daily Star’지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기체가 발견된 캄보디아의 숲에서 비행기가 추락했다는 정보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MH370편의 예정항로는 확실히 캄보디아 상공을 비행하는 루트였다. 그 때문에 추락 당시는 캄보디아-호치민시 관제사도 이번 윌슨 씨가 기체를 발견했다는 장소와 가까운 곳에 이 항공기가 추락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한다.
하지만, 군의 항공레이더 분석으로 MH370편은 어떤 이유로 예정항로와는 정반대의 루트로 날아간 것으로 후일 판명됐다. 그 것을 증명하듯 2015년 7월 29일에는 프랑스령 레위니옹에서 보잉 777의 잔해가 발견되었고, 말레이시아의 당시 나지브 총리는 이를 MH370편의 일부라고 발표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MH370편이 예정항로 위를 가다가 캄보디아에 추락했을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윌슨 씨가 발견한 기체는 또 다른 항공기라는 것일까?
그러나 여기서 무서운 사실이 발각되었다. 호주 신문 ‘The West Australian’ (9월 3일자)을 비롯한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MH370편의 비행 데이터가 조작된 것으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MH370편의 독립조사단체를 이끌고 있는 빅터·이아넬로(Victor Iannello)씨가 지난해 7월 공개된 MH370편의 최종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운영센터에서 이 항공편에 보낸 마지막 메시지의 시간이 잘못되었다는 것. 이는 보고서의 해석이 잘 못됐는지 모든 메시지를 게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대. 이아네로 씨는 최종 보고서가 "완전한 것이 아니라 데이터 로그에 손댄 흔적이 있다"으로 보고 있다는 것.
또 MH370편이 예정항로를 크게 벗어났음을 밝힌 군의 비행기 레이더 데이터도 그 모든 것이 공개돼있지 않다는 것이 놀랍다. 이아넬로 씨는 "(군의 데이터는) MH370편이 예정항로에서 벗어난 후 어떻게 비행했는지에 대해 중대한 정보를 갖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인도양에 추락했다"는 종전의 정보 자체에 대한 신빙성도 의심스럽다.
혹시 MH370편은 인도양이 아니라 캄보디아 쪽으로 진로를 다시 바꾸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호치민 관제관이 캄보디아에 추락했을 가능성에 언급한 것도 궁금하다...
영국 Daily Star(9월 4일자)에 따르면 군사기술 회사 ‘Unicorn Aerospace’의 창설자 앙드레 밀른(Andre Milne) 씨도 윌슨의 새로운 발견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말레이시아 항공관제실이 호치민 항공관실에 대해 지극히 수상한 클레임을 건 것을 고려하면 구글의 인공위성을 윌슨 씨가 기체를 발견한 장소에 다시 날려준다면 사건 해결에 도움이 될 것"
윌슨은 자신의 발견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 이미 캄보디아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진실은 그 때에 드러날 것이다.
<출처>
MH370 plane spotted in Cambodian jungle on Google Maps, man clai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