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쉼터
군대에서 가장 힘들었던 겨울 일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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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생활사나이 (112.175.xxx.xxx)
- 2017-01-03 10:37:32
- 혹한기훈련.
탄약고 안에서 얼어 죽는 줄 알았음.
이성을 잃어 의지와 상관없이 아무 대상도 내용도 없이 입에서 욕이 방언처럼 터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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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옹이 (112.175.xxx.xxx)
- 2017-01-03 18:28:58
- 단연 제설작업이죠 설에 폭설이 내려 휴일이고 나발이고 간에 망할놈의 제설작업은 근무시간 아닌 한 전인원 총출동 해가 지건말건 다치울때 까지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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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암서당 (112.175.xxx.xxx)
- 2017-01-03 17:48:39
- 자대배치 보름만에 유격 2주 구르고 레펠, 지상공수, 대대 전술 정신없이 치르고나니 일병 진급... 겨울에 딱히 큰 훈련없이 시간 여유가 생기니 눈밭에서 맨발로 태권도 특공무술 집체교육을 하더군요. 아들 낳으면 반드시 태권도 2단 정도는 미리 따놓게 하리라 굳게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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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G.Keitel (112.175.xxx.xxx)
- 2017-01-03 16:59:30
- 겨울에 카고 타는 것만큼 괴로운게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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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 (112.175.xxx.xxx)
- 2017-01-03 14:41:59
- 96년도 군번으로 2번!!! 겨울철 말번바로 앞 위병근무조!!! 발가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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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를 (112.175.xxx.xxx)
- 2017-01-03 14:26:53
- 크리스마스에 눈 치우는거.. 진짜 입대전에 그런게 뭣같다 길래 남의 얘긴지 알았죠... 정말 기분 XX같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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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소주 (112.175.xxx.xxx)
- 2017-01-03 14:06:03
- 저중에서는 괴롭다고 느껴본게 없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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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렌하잇 (112.175.xxx.xxx)
- 2017-01-03 12:31:05
- 군대에서 힘들지 않은게 뭐가 있겠습니까.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라는 문구를 떠올리면서 어떻게해서든 극복하려고 하면 힘들어도 감당하기 어렵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죠.
그게 군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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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학산 (112.175.xxx.xxx)
- 2017-01-03 12:15:33
- 얼음 깨고 쇼팅 잔뜩 묻은 식기 닦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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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모스 (112.175.xxx.xxx)
- 2017-01-03 12:03:08
- 초소근무는 1시간.
혹한기 훈련은 보일러병이라 열외.
알통구보는 연병장 2바퀴정도 도는 것이라 할만했고,
눈치우기가 힘들고 짜증 났습니다.(계원들은 전부 불러가서 일하느라 나머지 병력들이 그것을 대신해야 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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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대한 (112.175.xxx.xxx)
- 2017-01-03 12:01:18
- 그런데 혹한기 훈련이 일과는 아니지 않나요???
매일매일 혹한기 훈련 받는 부대가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