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비밀 이야기. 5포병여단장 & 5포병여단장.

BEMIL 쉼터

작성자 : 5포병여단장.(119.194.xxx.xxx)

입력 2015-08-28 11:44:52

2013년 7월 11일에 있을 3사단 부대방문 & 5포병여단 화력시범 참관행사에 신청하고 기다리는데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왔다.

조 XX씨?

내.... 뉘신지요?

난 5포병여단 작전참모 김 XX

아...... 머쩐일로....

참가인원 확인하던 5포병 여단장님이 5포병여단장 아이디 쓰는 사람이 있으니 알아보라고......

아~~ 그러세요?

어디서 근무하셨나요?

네. 1야포단 105대대 알파포대에서 ......

계급이????

병장이였습니다.

헐~~~~

실먕하셨나요?

ㅎㅎㅎ 아닙니다.... ㅠ ㅠ:;

다음날 육군에서 제공한 버스로 철원으로 이동

비가 억수로 내리기 시작...

3사단 사령부를 방문하고 간담회, 포병대대 방문, 신막사 방문, GOP방문, 발열전투식량으로 점심을 먹고

5포병여단 장병들의 방렬을 보기위해 문혜리로 이동.

26년이 지난 문혜리 진지엔 큰 엉덩이 씰룩이며 군인들 부식과 경월소주 추진에 적극 도움주시던 버들상회 버들댁의 자취는 없었다.

나를 찿는 소리가 들려 가니 5포병여단장님이 나를 찿으신다.

통~~일! 구호를 외치며 거수경례를 올리니 환하게 웃으시며 받아주시는 5포병여단장님.

그렇게 현역 5포병여단장님과 사이비 5포병여단장은 조우하며 기념사진 꽝!

비가 억수로 내리는데 후배님들은 열심히 진지점령, 포방렬을 마치고 경계까지 보여준다.

너무 고맙고 든든한 맘에 손민석 국장님과 똥팔이님과 나는 바지와 신발이 젖음에도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그 날의 추억은 평생 잊을 수 없는 나의 추억이였다.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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