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기를 통한 테스트를 통해 JHMCS II/h의 기능 검증
전투기 개발 일정에 맞게 진행 중
보잉은 차세대 헬멧 장착 조준 시스템(JHMCS II/h, Joint Helmet Mounted Cueing System II/h)을 사일런트 이글 실증기에 장착, 기능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현재 최신 다목적 전투기의 개발은 일정에 맞게 진행 중이다.
JHMCS II/h는 최신 헤드-트래킹(head-tracking) 기술과 헬멧의 바이저로 투사되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파일럿이 보는 방향에 따라 미사일과 센서를 조준 하는 시스템이다. 비전 시스템 인터내셔널(VSI, Vision Systems International)이 개발한 JHMCS II/h 시스템은 인체공학과 안정성은 대폭 향상되고, VSI의 이전 JHMCS 시스템에 비해 비용이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세인트 루이스에서 실시된 시험 비행에서, JHMCS II/h 시스템은 개선된 성능을 선보였으며, 헤드-트래킹 기술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도 수집했다.
보잉 JHMCS 프로그램의 그렉 하디 (Greg Hardy) 매니저는 “JHMCS II/h 시스템을 착용한 두 파일럿 모두 헬멧이 더욱 균형 잡힌 성능을 보였으며, 기존 시스템에 비해 작고 가벼운 인터페이스 케이블을 통해 동작이 좀 더 자유로워졌다고 언급했다” 라고 말했다.
새로운 헤드-트랙킹 기술은 정비가 훨씬 더 용이해졌으며, 필수 부품의 수가 기존의 제품보다 적은 것이 특징이다. 전자성능의 향상으로 모든 데이터 처리는 헬멧 내부에서 가능하며, 항공기 내부에 장착하는 장비를간소화 시스템의 전반적인 비용 감소를 이뤄냈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은 주간과 야간 비행 모드 간의 손쉬운 변환이 가능하며, 작전 유연성을 크게 개선했다. VSI는 또한 우수한 디스플레이와 트래킹 기술을 도입해, JHMCS II/h 시스템을 항공기에 통합하는 과정의 복잡성을 줄였으며, 이 같은 점을 이번 테스트를 통해 입증했다.
하디 매니저는 “신형 JHMCS II/h를 사일런트 이글에 통합, 장착 후 첫 비행까지 3개월도 걸리지 않았다”며 “신속한 처리가 가능했던 것은 관련 팀들의 헌신적인 노력, 물리적, 논리적 통합의 간편함, 보잉과 VSI가 JHMCS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해온 오랜 역사 덕분이다” 라고 말했다.
VSI의 필 킹(Phil King) 사장은 “첨단 기술은 군용 헬멧 장착 디스플레이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라며 “이번 테스트 프로그램에서 입증된 여러 최신 기술의 성숙도와 효율성은 그 동안 큰 성공을 거둔 JHMCS 개발을 통해 수립된 성능 기준을 맞출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심어줬으며, 새로운 성능의 추가와 비용 감소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보도자료, 사진 제공 : 보잉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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