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달 미 국방부 차관: 2015 회계연도 F-35 생산율 증가 정상 진행 중

2013년 6월 13일자 디펜스 뉴스

미 국방부의 최고위 획득 담당자는 F-35 통합공격기 프로그램이 2015 회계연도 예산에서 대폭 증가한 생산율에 맞춰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 밝혔다.

프랭크 켄달 (Frank Kendall) 국방부 획득, 기술 및 군수 담당 차관은 미국방부가 이미 전망했던 예상 수치에 의거 5세대 전투기의 생산이 2015년의 44대에서 2016년에는 66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켄달 차관은 올 가을 주요 프로그램 검토가 예정되어 있다며, “큰 변수가 없는 한, 우리는 생산을 증가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산비용을 낮추기 위한 핵심은 생산량 비율을 증가시키는 것이므로 우리는 이처럼 생산량을 가능한 신속히 확대시키길 원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켄달 차관은 해외 파트너, 미국방부 및 업계의 대표로 구성된 F-35 연례 CEO 회의를 마친 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해외 파트너들이 전년도 회의와는 현저히 대조적으로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인 자세로 임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 프로그램은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 중이라고 말하면서 여러 도전과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프로그램에는 도전이 남아있지만, 2~3년 전과 비교해 볼 때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현 상태는 훨씬 안도감을 준다. 현 시점의 F-35 프로그램은 본인이 관리하는 문제의 프로그램들에 포함되지 않는다.”

“우리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현 상황에 도취되어 안주하지는 않을 것이다. 진전 상황은 용기를 북돋아 주지만, 수행해야 할 업무가 여전히 많다.”

록히드마틴의 CEO겸 사장인 마릴린 휴슨(Marillyn Hewson)은 회의 후 배포된 발표문을 통해 “해야 할 일은 아직 남아 있지만, 우리는 지난 회의 이후 정부, 해외 파트너 및 산업 팀이 함께 이루어 낸 진전을 모두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며, “우리 8개국 파트너쉽은 이전 보다 더욱 강해졌으며, 팀 간의 개방적이고 투명한 협력적 의사소통을 통해 공고해 졌다. 역사상 가장 진보한 5세대 전투기를 인도한다는 일념 하에 모두가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록히드마틴과 엔진제작자 프랫 앤 휘트니에 대해 공공연히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던 F-35 프로그램 총책임자인 크리스토퍼·보그단(Christopher Bogdan) 중장은 산업 파트너들이 미 국방부와 일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보그단 중장은 “우리의 업무관계가 단연 향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이제 서로 훨씬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개선된 관계는 미국의 차기 F-35 구매 협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 제공은 거부했지만, 켄달 차관은 ‘지난 5차 저율초도생산에 대한 협의 과정은 앞으로 있을 협의를 훨씬 수월하게 해 줄 것’이라 말했다.

켄달 차관은 “5차 저율초도생산에 대한 협의는 어려웠지만, 이번 협의는 5차에 비해 더욱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 중” 이라며, “우리가 5차 협의 과정을 통해 수행한 것은 F-35와 관련한 거의 모든 비용 요소에 관해 실제 성과에 기반해 록히드마틴과 합의를 도출한 것이다. 이를 마쳤기에 다음 번 합의는 훨씬 수월할 것이다. 따라서 6차 및 7차 생산 협의는 5차에 비해 훨씬 더 원활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보그단 중장은 6, 7차 저율초도생산 구매에 대한 협의를 “약 1달 전” 시작했다며,

“우리는 30일 동안 진행한 6, 7차 생산에 대한 협의를 통해 지난해 11개월 동안 했던 것 보다 더 많은 진척을 이루었다. 우리는 5차 저율초도생산(LRIP) 협의에서 습득한 내용이 6, 7차 저율초도생산 협의 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고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