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8년 5월 17일 – 에어버스가 오늘 기자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에 20대 가량의 C295 해상초계기(Maritime Patrol Aircraft, MPA)를 제안하며 대한민국 해상초계 요구 조건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김 에어버스 코리아 디펜스 앤 스페이스 영업 부문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에어버스가 차기 해상초계기 경쟁 입찰 기회가 주어진다면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브라이언 김 대표는 “에어버스가 파악한 한국 정부의 예산 및 요구 조건을 고려했을 때, 에어버스는 한국 정부에 총 20대의 C295 해상초계기를 제안할 수 있다. 한국 해군이 다수의 C295 MPA를 보유할 경우 한반도 전역에 걸쳐 더욱 효과적이고 광범위한 지역을 감시 가능하며, 이 덕분에 잠재적인 외부 위협으로부터 좀 더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고 전했다. 

이어 “C295 MPA에는 최첨단 레이더, 센서 및 임무 수행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현재 브라질, 칠레, 오만,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수 국가에서 자사 해상초계기를 실전 투입하고 있으며 이는 C295가 단순한 컨셉 모델이 아닌 서비스가 입증된 전투기인 것을 증명한다. 에어버스 C295의 경쟁사 대비 적은 도입 및 운용 비용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정부에 상당한 절감 효과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에어버스와 한국은 상용 항공기, 국방, 우주, 헬리콥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앞서 에어버스는 한국 공군에 다목적 공중 급유기인 A330 MRTT를 도입한 바 있다. 공군은 또한 C295의 이전 모델인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 CN235 전술항공기를 수송 목적으로 사용 중이다. 이 밖에도, 에어버스의 헬리콥터 제품들은 대한민국 군수 업계에서 운용 중이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한국 내 육군에 사용되는 수리온 헬리콥터를 개발하였다. 

또한 KAI,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KAL-ASD) 및 대한민국의 다수 중소기업들과 긴밀한 산업 협력 관계를 유지 중이다.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에어버스의 사업 규모는 2016년 5억 달러에서 2020년에는 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어버스는 한국에서 함께 진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을 통해 고도로 숙련된 기술을 요하는 일자리가 6,000개 이상 창출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브라이언 김 대표는 “에어버스가 한국에서 증명하고 있는 이 숫자들의 의미를 기억해주기 바란다. 에어버스와 이번 C295 해상초계기가 한국과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다”고 덧붙였다. 

▲ 에어버스 기자간담회에서 브라이언 김 에어버스 코리아 디펜스 앤 스페이스 영업 부문 대표와 페르난도 시리아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ISR 및 전략 항공기 마케팅 총괄이 C295 해상초계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에어버스 기자간담회에서 페르난도 시리아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ISR 및 전략 항공기 마케팅 총괄이 C295 해상초계기의 특장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에어버스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자사의 C295 해상초계기 도입에 따른 장점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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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에어버스는 항공우주 및 관련 서비스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2017년 670억 유로의 매출을 올렸으며 고용인원은 12만 9천명에 달한다. 100석부터 600석 이상에 이르는 가장 방대한 종류의 여객기 및 비즈니스 항공기 제품뿐만 아니라 급유, 전투, 수송 및 임무용 항공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주 분야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헬리콥터 분야에서는 전세계적으로 효율성이 높은 민간/군수 헬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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