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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정감사] 육군사관학교 중도 포기자 급증
육군사관학교 중도 포기자 급증
- 2014년도 입학생 21%가 9개월만에 퇴교 -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갑, 재선)은 2014년 육군 국정감사에서, “육군사관학교 입학 생도들이 매년 평균 13%정도 임관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하고 있다”면서 “육사생도의 중도 포기 원인을 찾고, 선발전형 및 교육과정을 보다 면밀하게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규백 의원은 “육사정원이 최근 4년간 약 30%나 증가했지만, 매년 평균 13%정도의 인원이 퇴교(가입교 귀향 및 퇴학처분)하고 있고, 2014년도 입학생은 교육이 시작된 지 9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입학인원의 21%가 퇴교하였다”고 지적했다.
육사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육사 정원은 최근 240명에서 310명으로 70명 가까이 증가했다. 동시에 가입교귀향자 및 퇴학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육사생도 중도 도태의 주요사유로는 적성문제로 인한 퇴교, 군기 위반으로 인한 퇴학, 성적에 의한 퇴학 등이 있었다.
안 의원은 “사관생도는 우리 군의 가장 귀중한 장교 자원임에도 생도의 상당수가 중도에 도태되는 것은 장교 인력 충원의 문제와도 직결된다”고 지적하며, “군의 간성이 될 자원들을 제대로 선발하고, 선발된 자원들을 제대로 교육시켜서 우수한 장교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는 입학정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유독 육군사관학교만 매년 입학정원을 늘리고 있으며 또한 입학정원 보다 1~5명 많은 인원을 가입교시키고 있다”고 밝히며, “육군사관학교 정원 편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끝>
▲ 최근 10년간 육군사관학교 정원 대비 퇴교자 현황
구분 | 년도(기수) | 입학정원 | 가입교인원 | 가입교 귀향자 | 퇴학자 | 임관자 |
육사 | 05년(#65) | 240 | 240 | - | 28 | 212 |
06년(#66) | 230 | 232 | - | 19 | 213 | |
07년(#67) | 230 | 231 | - | 21 | 210 | |
08년(#68) | 230 | 232 | - | 33 | 199 | |
09년(#69) | 247 | 248 | 18 | 22 | 208 | |
10년(#70) | 240 | 242 | 19 | 23 | 200 | |
11년(#71) | 240 | 244 | 4 | 13 | - | |
12년(#72) | 270 | 273 | - | 33 | - | |
13년(#73) | 290 | 294 | 4 | 35 | - | |
14년(#74) | 310 | 315 | 38 | 28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