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추진위(위원장 윤광웅 국방장관)는 2006년4월12일 오후 2시 제2차 회의를 열고 KHP 체계개발계획안, KAAV 3차 사업 및 K-10 탄약운반 장갑차 2차 사업 심의를 사업관리분과 위원회에 위임하는 안, 그리고 철매-2 사업(한국형 중거리 대공미사일) 체계개발 협상대상 업체 및 우선순위 결정안 등을 결정했습니다.

1. KHP사업에 대해 결정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년 4월부터 2012년4월까지 약 73개월 동안 1조2996억원을 투자해 개발한다. 개발비는 방위사업청에서 6980억원(54%), 산업자원부에서 3927억원(30%), 국내외 참여업체들이 2089억원(16%)을 각각 분담해 투자한다. 국내외 참여업체들의 투자비는 개발성공후 투자 원금과 적정 금융비용을 양산단계에서 5년간 균등 환급한다.

=해외체계협력업체인 EC사가 개발기간중 제공할 헬기개발 기술자료(약 290여종)와 지적재산권 등에 대한 대가로 정부는 개발 성공 후 양산 단계에서 1.47억 유로(2006년 불변가, 물가상승률 2.1%)를 10년간 균등 지불하고 이런 기술에 대한 사용권 및 개조개량권 등은 한국 정부가 갖는다.

=KHP개발사업 기대효과는 7조~8조원의 산업파급 효과와 약 18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부품소재 산업, 미래형 자동차 및 인공지능로봇과 같은 성장동력 산업, IT산업, 에너지 산업 등으로 파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KHP 양산대수는 245대이고 양산단가는 151억원에서 149억원으로 낮아졌다고 하는군요.

2. 철매-2 사업(한국형 중거리 대공미사일)과 관련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철매-2 사업의 체계개발 참여 협상대상업체 및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 우선순위에 따라 협상을 실시, 참여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며 오는 6월부터 체계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2010년 개발이 완료된다.
개발비는 5558억원이고 사정거리 40여km입니다.

주요 시제품목별 협상대상 1순위 우선순위 업체는 다음과 같습니다.
-체계종합, 유도탄 종합, 대대/사격통제소=넥스원퓨처
-다기능 레이더=삼성탈레스
-발사대=두산인프라코어
-장전체계=두산인프라코어, 광림기계(2순위), 기아자동차(3순위)
-탑재차량=기아자동차
-미사일 탄두=한화, 풍산(2순위)
-미사일 신관센서=넥스원퓨처
-미사일 추진기관=한화
-미사일 유도조종장치=넥스원퓨처
-미사일 탐색기=넥스원퓨처
-미사일 구동장치=한화
-미사일 기체구조=두원중공업
-지상항법장치=두산인프라코어
-관성항법장치=두산인프라코어
-종합식 보호장치=삼공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