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의 최신 리포트
<밀리터리 리포트>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마린온 무장형’ 추진 논란
▲ 지난해 10월 2019 서울 ADEX(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에서 공개된 마린온 무장형 헬기 모형. photo 유용원의 군사세계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사업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군 당국이 해병대 상륙공격헬기로 국산 마린온 기동헬기의 무장형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과연 옳은 방향인가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해병대 상륙공격헬기는 상륙기동헬기와 함께 해병대 항공단을 구성하는 핵심무기다. 해병대는 2018년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을 개조한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전력화를 시작했다. 마린온 전력화는 해병대가 45년 만에 다시 날개를 단 상징적인 의미가 큰 일이었다.
2018년 7월 마린온 추락사고로 헬기 비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지만 해병대는 마린온 36대를 전력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중 상륙기동헬기들을 중심으로 해병대 항공단을 출범시키는 게 해병대의 목표다. 향후 해병대 항공단은 2개의 상륙기동헬기 대대와 1개의 상륙공격헬기 대대로 구성된다. 상륙공격헬기는 2020년대 중반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총 24대가 도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병대가 항공단 창설에 주력하는 것은 기존의 느린 상륙정과 상륙돌격장갑차 등만으로는 현대전의 필수요소인 신속한 입체적 상륙작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해병대는 상륙기동헬기가 상륙공격헬기와 함께 운용돼야 안전하고 완전한 작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상륙공격헬기는 우선 상륙작전 때 상륙기동헬기를 엄호해 공중 돌격부대가 적 해안 등지에서 안전하게 작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상륙 후 지상작전을 펼 때는 적 기갑·기계화 부대를 공격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해병대가 방어하고 있는 서북도서엔 유사시 적 기습에 대응해 해상 사격과 부속도서 화력 지원 등 주야간 해상 운용이 가능한 수단으로 상륙공격헬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이번 논란의 발단은 지난해 가을 나온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의 선행연구 결과다. 기품원은 상륙공격헬기 도입 시 해외 도입과 국내 개발 중 국내 개발이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언론에 보도됐다. 최초 도입비용은 해외 도입이 국내 개발보다 싸지만 30여년간의 총수명 주기 비용을 고려하면 국내 개발이 1000억~2000억원가량 더 싸다는 것이다. 마린온 무장형 개발에는 3000억원 이상의 돈과 2~3년 이상의 개발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륙공격헬기 총사업예산은 개발비를 포함해 1조4000억~1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다 마린온 무장형도 군 작전요구성능(ROC)을 충족해 마린온 무장형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는 4년 전 안보경영연구원에 의뢰한 선행연구 결과와 정반대의 것이어서 논란이 불거졌다. 안보경영연구원은 해외 도입이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일각에선 기품원 평가요소에 국내 방산 등 산업·경제적인 고려요소, 총수명주기 비용 등이 추가되면서 평가 결과가 뒤집어졌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수리온과 마린온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살리기 위해 방위사업청 등이 국내 항공산업 및 방산 육성을 명분으로 국내 개발 쪽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여기에다 전직 KAI 수뇌부가 현재 청와대 요직에 있어 기품원이 정치적인 고려를 해 이 같은 선행연구 결과를 내놨다는 정치적인 논란으로까지 확대됐다. 상륙공격헬기 논란은 청와대 청원까지 초래했다. 지난 4월 9일 ‘해병대 공격헬기, 국산 수리온 무장형 헬기 선정 재검토를 청원한다’는 청와대 청원이 올라왔고 4월 29일 현재 1901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반면 기품원의 선행연구 결과가 잘못 알려졌다는 반론도 나온다. 기품원 관계자는 “국내 개발, 해외 도입 등 각각 경우에 대해 장단점과 비용 문제 등을 분석했을 뿐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결론을 내서 보고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 미 해병대의 AH-1Z ‘바이퍼’ 공격헬기. photo 미 해병대
그러면 ‘국산무기 애용’ 당위론에도 불구하고 왜 마린온 무장형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걸까? 우선 마린온 무장형이 수직상승속도 등 성능 면에서 해외 후보에 비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상륙공격헬기는 적 대공포와 휴대용 대공미사일 등의 공격에 기민하게 회피하고, 방탄 등 상당한 방호능력이 있어야 한다. 북한은 1만문 이상의 방공포와 수천 기 이상의 휴대용 대공미사일 SA-7·16 등 조밀한 방공망을 자랑하고 있다. 해외 상륙공격헬기 후보로는 미 벨사의 AH-1Z ‘바이퍼’와 보잉사의 AH-64E ‘아파치 가디언’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바이퍼는 수직상승속도 초속 14.2m, 순항속도 시속 296㎞, 최고속도 시속 370㎞다. 마린온 무장형은 아직 개발되기 전이기 때문에 마린온의 성능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마린온은 수직상승속도 초속 7.2m, 순항속도 시속 264㎞ 정도다. 마린온 무장형은 각종 무장·방탄장갑 탑재 등으로 더 무거워져 속도도 느려질 수밖에 없다. 마린온 무장형의 수식상승속도는 초속 7m, 순항속도는 시속 250㎞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속도는 다양한 수리온 파생형 중 가장 굼뜬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군의 한 소식통은 “보통 공격헬기는 호위대상인 기동헬기보다 가볍고 빠르다”면서 “하지만 마린온 무장형은 호위 대상인 마린온보다 속도도 느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난센스”라고 말했다. 상륙공격헬기는 북한의 대공포 중 가장 많은 12.7㎜, 14.5㎜ 기관총과 23㎜ 기관포에 대해 어느 정도 방탄 능력도 갖춰야 한다. 방탄 능력이 강화될수록 헬기 무게도 늘어나고 기동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마린온 무장형은 무장헬기이지 공격헬기가 아니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무장헬기는 기존 기동헬기 등에 기관포, 로켓, 미사일 등을 장착한 것이다. 반면 공격헬기는 처음부터 공격 전용으로 설계돼 무장 및 방탄 능력, 속도 등이 무장헬기보다 뛰어나다. 조종석의 형상에 따른 피격 가능성도 차이가 있다. 공격헬기는 보통 기체가 가늘고 긴 창처럼 돼 있고 조종석이 앞뒤로 놓여 있다. 반면 기동헬기 무장형은 여러 명의 병력을 태워야 하기 때문에 기체 폭이 넓고 조종석도 병렬로 돼 있다. 그만큼 적 대공포나 미사일에 피격될 확률도 높다. 군의 한 관계자는 “해병대는 원래 공격헬기를 원한 것이지 무장헬기를 원한 것이 아니다”라며 “해병대는 입체 고속 상륙작전에 최적화한 헬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가격도 초기 도입비용만 따지면 바이퍼가 마린온 무장형보다 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퍼는 대당 370억원 미만, 마린온 무장형은 37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안보경영연구원에선 초기 도입비용은 해외 도입이 국내 개발보다 2000억~3000억원가량 쌀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30년 이상 운용유지비용을 감안하면 국내 개발이 해외 도입보다 돈이 적게 든다. 해병대 예비역을 중심으로 힘없고 작은 소군인 해병대가 정부 정책의 ‘실험대상’이 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한 해병대 예비역 장성은 “육군은 수리온 기동헬기를 도입 중이지만 공격헬기는 값비싼 아파치 36대를 도입한 데 이어 수십 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한다”며 “반면 해병대는 군이 원하는 본격적인 공격헬기 대신 국산 기동헬기 무장형 도입을 ‘강매’하듯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마린온 무장형은 무장헬기이지 공격헬기가 아니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무장헬기는 기존 기동헬기 등에 기관포, 로켓, 미사일 등을 장착한 것이다. 반면 공격헬기는 처음부터 공격 전용으로 설계돼 무장 및 방탄 능력, 속도 등이 무장헬기보다 뛰어나다. 조종석의 형상에 따른 피격 가능성도 차이가 있다. 공격헬기는 보통 기체가 가늘고 긴 창처럼 돼 있고 조종석이 앞뒤로 놓여 있다. 반면 기동헬기 무장형은 여러 명의 병력을 태워야 하기 때문에 기체 폭이 넓고 조종석도 병렬로 돼 있다. 그만큼 적 대공포나 미사일에 피격될 확률도 높다. 군의 한 관계자는 “해병대는 원래 공격헬기를 원한 것이지 무장헬기를 원한 것이 아니다”라며 “해병대는 입체 고속 상륙작전에 최적화한 헬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가격도 초기 도입비용만 따지면 바이퍼가 마린온 무장형보다 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퍼는 대당 370억원 미만, 마린온 무장형은 37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안보경영연구원에선 초기 도입비용은 해외 도입이 국내 개발보다 2000억~3000억원가량 쌀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30년 이상 운용유지비용을 감안하면 국내 개발이 해외 도입보다 돈이 적게 든다. 해병대 예비역을 중심으로 힘없고 작은 소군인 해병대가 정부 정책의 ‘실험대상’이 되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온다. 한 해병대 예비역 장성은 “육군은 수리온 기동헬기를 도입 중이지만 공격헬기는 값비싼 아파치 36대를 도입한 데 이어 수십 대를 추가 도입한다고 한다”며 “반면 해병대는 군이 원하는 본격적인 공격헬기 대신 국산 기동헬기 무장형 도입을 ‘강매’하듯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표 이미지
2606_40.jpg
-
- best아좋아좋아 (112.175.xxx.xxx)
- 2020-05-08 15:53:51
- 세계 최고의 공격헬기 보다 비싼 가격으로 구입? 나라를 지키는 군인의 생명을 걸고 정치자금을 마련하려나? 이렇게 북한을 도우려나? 이게 종북좌파가 무수운 이유이다. 이념과 좌파무리의 이익을 위해서는 안보도 국민도 모두 버린다.
-
- Vanguard (112.175.xxx.xxx)
- 2020-05-09 11:23:51
- 국산헬기를 첨단기술확보라는 명목으로 사업화하고 싶다면 FVL사업에 발담글 생각하는게 상식적이고
헬기 생산능력 확보라는 명목으로 사업화 하고 싶다면, 저성능 구식 카피판을 국산이라고 사기치고 대량도입해서 뿌릴 생각 하기 전에, 설계 능력부터 확보하고 말해야 하고,
공격헬기 소요를 국산헬기로 돌리고 싶다면, 무장형 말고 공격형 개발 예산을 기존 방위력개선비에 "얹어서" 제대로 추진할 수 있게 해주면 됩니다.
자꾸 대안이 있는데도 외면하고 국산고집하며 저성능 무기체계를 뿌리려고 하면
"국산이니까 좀 후져도 그냥 써. 근데 너 죽는건 관심없어."
이런식으로 밖에 안들립니다. 오슨님의 과도한 애국심은 알겠는데, 본인이 전쟁에서 강습상륙 할 거 아니면 이 건은 "수리온 무장형 반대는 국산 반대다" 식의 논조는 그만하세요. 남의 목숨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닙니다.
-
- 크르르르 (112.175.xxx.xxx)
- 2020-05-11 03:45:02
- 오슨님. 국산을 더 많이 만들자. 자꾸 개발해서 기술을 축적하자. 좋은데.. 군 무기란게 실생활에 적당히 쓰는물건 갖다 쓰는게 아니잖습니까? 찬성하는거 좋은데.. 그럴거면 왜 전투에 적합할지 전술적으로 또 훈련이나 전투상황에서 어떻게쓰면 가능하다 정도는 얘기를 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단순히 국산 좋아요는 아니지 않나요? 작전상황에 안맞아 만일 작전이 실패하면 몇명 죽는걸로 끝나지 않는게 전쟁입니다. 저도 kFX 찬성자 입니다만. kfx는 현재 개발 수순으로 보면 그 어려운 난제들을 이기고 상당히 쓸만한게 나올것 같아 제발 성공해라는 마음으로 기대감도 큰데다가 몇십년 쓰면서 업그레이드도 단계적으로 가능한 물건이지만 마린온 무장형은 제식화 이후 30년간 어쩌란거죠? 지금 아파치와 바이퍼 다음의 전투헬기 개발방향을 보면 마린온 무장형은 기본형도 좋지않고 개념도 구식을 어설프게 모방한 그야말로 개쓰레깁니다...
-
- mactruck (112.175.xxx.xxx)
- 2020-05-09 17:24:10
- 상식을 논하시려면 돈 몇푼 아끼고 명분 살리는 것보다 병사 한명 한명의 목숨이 더 소중하다는 것도 아시겠군요
그 공격헬기를 조종하는 파일럿은 일반 병사보다도 훨씬 많은 비용으로 국가가 양성한 귀중한 존재입니다. 그 파일럿들 살리려고 특수부대원들 희생이 따르더라도 적진에 침투시켜 구출해오는 것도 당연시되는 시대란 겁니다
그렇다면 무엇보다 파일럿들의 생존성과 공격 효율을 생각해야지 누가 봐도 결함도 해결못할 헬기를 중량까지 늘리면서 고작 40킬로의 속도의 차가 무슨 차이가 있냐면서 실드를 치시나요?
자동차 항공기에서 시속 몇킬로 늘리는데 얼마나 많은 기술적 진보가 따랐는지 이해는 하세요?
-
- Vanguard (112.175.xxx.xxx)
- 2020-05-09 12:20:28
- 아무런 노력도, 근거제시도 없이 주문만 외면 저는 인신공격말고 할게 없습니다. 지적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지지 않는 이상,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근거없는 주장을 반복하는 것일텐데, 국가예산이 수천억 이상 들어가는 사업이나 장병들 목숨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사안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허위주장 반복하면 제가 이 게시판에서 그런 사람들 대응하는 방법이 그거 밖에 없어요.
-
- Vanguard (112.175.xxx.xxx)
- 2020-05-09 12:18:42
- 인신공격 안하게 논리적으로, 상식선에서 토론하면 됩니다. 오슨님 주장은 한달전에도 반복됐었고, 작년에도 반복됐었고, 매번 같은 반론과 대안이 이어지면 "국산을 반대하는자 매국노"라고 떠들다가 끝나곤 했어요.
무려 오슨님이 이런 주장을 되풀이 하시는걸 보고 제가 최대한 존중해서 자중하라 말씀드리는거니, 무장형 개조개발을 극구 원하신다면, 해병대에 밀어넣을 이야기 하지 말고, 정상적인 방안을 말씀하시거나, 차라리 육군 아파치 추가도입 접고 공격형 개발을 신규로 추진하자 하시던가, 아니면,
뇌피셜 말고, 수리온 무장형이 강습지역까지 날아갈때 무슨수로 바이퍼나 아파치에 비해서 생존성이 떨어지지 않는지,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하시면 됩니다. 연구자료를 퍼오시면 더 좋고요.
-
- 또다른나2 (112.175.xxx.xxx)
- 2020-05-09 12:03:24
- 공격헬기와 무장형 헬기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 상식아닌가요?
-
- 오슨 (112.175.xxx.xxx)
- 2020-05-09 11:29:18
- 참 논리비약 과도하십니다. 난 국뽕도 아니고, 상식적인 선에서 얘기했어요. vanguard님 뇌속에서 저에대해 내리는 판단은 설득력이 전혀 없어요. 무슨 마음에 응어리와 편견과 매도로, 인신공격으로 꽉차있는 분이세요.?
-
- Vanguard (112.175.xxx.xxx)
- 2020-05-09 11:09:20
- 국가를 지키는 장병들을 소모품 취급하는 나라는 절대로 일류국가가 되지 못합니다. 역사가 증명합니다. 최근까지 3류국가 딱지를 떼지못하는 중공국은 물론, 아예 해체된 소련, 거의 망한 북괴가 가까운 예입니다.
대한민국이 가난해서, 풍요롭지 못해서 보급제대로 못하던 시대는 한참전에 지났습니다. 여전히 방탄모, 방탄복 하나 제대로 보급못하는데, 항모 운운하는 질적성장을 논하는 한심한 국방부는 그걸로도 모자라서 우리 장병들을 수십년전 처럼, 가난을 핑계로 병사들을 소모품, 총알받이 취급하던 정책으로 회귀하려 하는 걸까요...
비실전적인 정책 방향, 인명경시 풍조와 보신주의가 우리 장병들의 사기를 저하시킨다는 사실도 모르는 정권, 국방부 수뇌의 멍청함이 극도로 유감스럽고, 경악스럽고, 구역질 납니다.
조선이 선비행세 하며 뒤로 치부하기 바쁜 권력층 덕분에 쳐 망했어요.
미국은 깡패같은 신생국으로 시작했지만, 모래알 같이 지리멸렬할뻔 했던 2차 미영전쟁 이후 여러 전쟁을 거치며, 장병들의 희생을 국가가 기리는 호국정신을 고취하여왔고, 이제는 전장에서 장병들의 희생이 없는 방향의 새로운 전쟁수행방향을 제시하고 개척하고 있습니다.
병사들을 살인자라며 광기어린 PC질로 난도질하던 60~70년대가 어쩌면 미국에 백신이 되었을 수도 있지요. 우리는 어떤가요? 과거 전쟁에서 뭘 배웠습니까? 6.25 전쟁을 아직도 북침아니냐 하는 개뻘소리가 존재하고, 전쟁사를 통해서 어떤 전쟁수행 방향이 국가의 존립과 장병과 국민의 희생 최소화에 적절한지 논의하지는 않고 군인을 집지키는 개에 비유하는 미친 사람들이 잘벌고 잘먹고 잘사는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그걸 넘어서서 100년전 일본제국군처럼 "황국정신으로 반자이 돌격"을 하라는 군대가 되려 하는건가요...
우리 해병대 장병들이 뭐가 부족해서 포화가 빗발치는 곳으로 달려가겠다고 해병대에 자원해왔습니까? 애국심과 호전성이 세계정상급이라고 평가한다면, 최소한 국가 재정이 허락하는 한 가장 좋은 무기를 보급해야 제대로 된 작전 수행이 가능한걸 모를 정도로 썩은건가요?
감성팔이 국뽕환자들은 무슨 약을 잘못 빨았는지 국뽕에 취해서 누군가의 애국심을 훼손하고 자부심을 폄훼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정상적인 사고를 못하는데,
감성팔이 하려면 국산 자동차만도 못한 가짜 국산헬기를 볼게 아니라 해병대 장병들의 애국심을 먼저 살펴야 하지 않을까요.
정신승리는 망하는 국가의 공통점입니다. 국방부와 해병대, 정권수뇌는 현실을 바라보고 정신승리의 작태는 그만하기 바랍니다.
-
- 크르르르 (112.175.xxx.xxx)
- 2020-05-10 23:32:34
- 상식을 무시하고 갑자기 방향이 틀어질땐 뭔가 이해관계가 작용 할 때가 많죠.
화력통제 시스템도 있고 무기도 달면 되니 한번 만들어 써볼까? 라는 발상이면 바보들끼리 탁상공론 한거고... 결코 저렴하지도 않은 저거 제식화 되면 퇴역하는 그날까지 얼마나 비웃음을 당할지 안봐도 유튜브임.
-
- 오슨 (112.175.xxx.xxx)
- 2020-05-09 11:03:00
- m16 소총의 총알속도는 1000m/s 입니다. 대공포나 미사일의 속도는 더빠르죠. 신궁미사일 속도가 마하2.1 이네요.
3~5키로 전방에서 발사한 마하 2속도의 미사일이 시속 250키로짜리 헬기와 시속 290키로짜리 헬기를 명중하는데 차이가 있나요?
뭐 간발의 차이가 있을수는 있겠네요. 참고로 마하1은 시속 1300키로 넘는다는 것을 말씀드릴께요.
그럼 바이퍼는 단종 모델인데, 전쟁터졋을때 추가로 구매하려 하면, 벨사의 바이퍼 생산라인을 한국돈으로 다시 깔아주고
구매할 건가요?
바이퍼가 우수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얘기했지만, 무인윙맨기들 플랫폼으로서의 개발확장할 수 있는 장점들
그외 국산 무기장착의 장점. 등등.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국산무기의 장점은 왜 얘기를 안하죠?
유용원기자님은 기껏 30년 유지비에서 마린온무장형이 장점이 있다는 얘기만 겨우 하시네요.
재미있는것이 이 논란에서 마린온무장형이 개발불가능하다는 언급은 어디도 없어요. 왜냐하면 이미 마린온 무장형
개발이 별로 어려운것이 아니라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거든요.
전세계에서 자국이 개발할 수 있는 대체 무기를 이렇게 고의적으로 폄하하면서, 외산무기 구입하자고
난리치는 언론이나 밀매들은 한국밖에 없을겁니다. 어떤 나라든 성능이 떨어져도 자국이 만들수 있는 무기가
있다면, 죽어라고 자국이 기어코 만들거든요.
한국인의 종특입니다. 언제나 현재를 기준으로 과거를 폄하하고, 인제 태동하는 국산무기를 스스로 이상적 스펙을
들이밀며 사장시켜야 직성풀리는 독특한 문화입니다.
거기다 이젠 이상한 사람들이 이 논란에 좌파니 우파니 정치논리까지 가져와서, 이상한 인간들이
추천까지 누르네요.
-
- Vanguard (112.175.xxx.xxx)
- 2020-05-09 11:15:13
- 오슨님은 도대체 무기개발사 뭘 읽어보셨는지 모르겠는데, 국내 방산역사는 반세기가 넘습니다. 태동기 운운하지 마세요. 어지간하면 오슨님의 순수한 애국심에 상처가 될까 험한말 아끼는데, 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자꾸 하시니 어그로가 자꾸 끌립니다.
-
- Vanguard (112.175.xxx.xxx)
- 2020-05-09 11:13:48
- 그렇게 국산만세고 수리온 무장형이 문제가 없다 생각하면, 무장헬기와 공격헬기가 같은 가치를 가지는지에 대해서 발제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 mactruck (112.175.xxx.xxx)
- 2020-05-09 09:28:23
- 유용원 기자님이 큰일하셨네요
정말 중요한 이슈인데 묻말 국산이라는 이상한 명분에 집착하는 사람들때문에 해병대원들을 사지로 몰고 있습니다
-
- ktt4228 (112.175.xxx.xxx)
- 2020-05-09 07:45:42
- 해병대 공격헬기 국산 추진 하면 좋아할 인물 들 = 1,북한 김정은 위원장 님 2, 청와대 입성한 전.KAI 임직원 3.중국+ 일본 / 통탄하며 울 사람들 = 1.해병대 . .2.해병대 . . .3,해병대 . . .4,해병대 ? 뿐 .
-
- 익익익 (112.175.xxx.xxx)
- 2020-05-08 18:19:02
- ㅋㅋ아니 바이퍼보다 비싼데 수리온을 왜사는지 진짜;; 만약산다면 30년이상 이걸 쓴다는게 진짜 최악이네요
-
- 청촌 (112.175.xxx.xxx)
- 2020-05-08 17:38:26
- 바이퍼 찬성! 마린온 무장형 반대!
살꺼면 제대로된걸 사주고 운영해야지요.
상륙전이 얼마나 치열한 난타전인데요.
-
- 아좋아좋아 (112.175.xxx.xxx)
- 2020-05-08 15:53:51
- 세계 최고의 공격헬기 보다 비싼 가격으로 구입? 나라를 지키는 군인의 생명을 걸고 정치자금을 마련하려나? 이렇게 북한을 도우려나? 이게 종북좌파가 무수운 이유이다. 이념과 좌파무리의 이익을 위해서는 안보도 국민도 모두 버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