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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의 뉴스 저격] "美·中 전쟁하면 서태평양서 붙을 듯… 미국 GDP 10%, 중국은 35% 감소"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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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3-30 09:32:00

[오늘의 주제 : 中 황제·러 차르가 촉발시킨 21세기 '동북아 新군비경쟁']
미국내 '전쟁 시나리오' 쏟아져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전 학장은 최근 저서 '예정된 전쟁(Destined for War)'에서 "신흥 세력이 지배 세력을 위협할 때 가장 치닫기 쉬운 결과가 전쟁이라는 '투키디데스의 함정' 때문에 지금 미국과 중국은 어느 쪽도 원치 않는 전쟁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500년 동안 이런 상황이 16번 발생해 12번이 전쟁으로 귀결됐다고 밝혔다.

피터 W 싱어 미국 국방부 자문위원과 오거스트 콜 전(前) 월스트리트저널(WSJ) 군사 전문기자가 미·중 전쟁을 소재로 쓴 소설 '유령 함대(Ghost Fleet)'도 관심을 모은다. '유령 함대'에서 미군은 중국군의 우주·사이버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항공모함과 핵추진 잠수함들을 비롯해 하와이 진주만(灣)에 주둔해 있는 미국 태평양 함대는 궤멸된다.

많은 전문가는 미·중 간에 실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서태평양을 중심으로 재래식 전쟁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그러나 전쟁으로 미국도 큰 피해를 보겠으나 중국은 아직 미국의 적수(敵手)가 못 된다는 분석이 많다.

미국 랜드(RAND)연구소는 2016년 '중국과의 전쟁' 보고서에서 "미·중 전쟁에서 아무도 승자는 없을 것이지만 피해는 중국이 더 많이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중이 전쟁에 돌입할 가능성 있는 5개 상황을 꼽았다. 중국과 일본이 동중국해 센카쿠열도를 놓고 무력 충돌을 벌일 때 미국이 미·일 동맹에 따라 전쟁에 개입하는 경우, 중국이 필리핀·베트남과 남중국해 해양 영토 분쟁에서 조급하게 압박하는 경우, 북한 붕괴 시 북한에 군사 개입을 하는 과정에서 미·중이 조정에 실패할 경우 등이다.

1년간의 격렬한 전쟁 시 중국의 GDP는 25~35% 감소하는 반면, 미국은 5~10% 감소에 그쳐 중국의 피해가 더 치명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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