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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리포트> 육군 5대 게임 체인저 전쟁판도 바꾼다!

  작성자: 유용원
조회: 29184 추천: 1 글자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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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2-03 10:28:26

[유용원의 밀리터리 리포트] 육군의 5대 게임 체인저 전쟁 판도 바꾼다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군사전문기자 bemil@chosun.com 

요약 -->
 
▲ ‘킬체인’의 핵심전력인 육군 현무-2 미사일 발사 장면.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계룡대에서 진행된 육군본부에 대한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은 ‘5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라는 새로운 육군 군사력 건설 개념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5대 게임 체인저는 군 병력 감축과 복무기간 단축 등 안보환경 변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고도화,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5대 핵심전력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김 총장은 당시 국정감사에서 “현재 육군은 2022년까지 12만여명의 병력 감축과 함께 제1·3야전군사령부를 통합해야 하고, 2개 군단·7개 사단 해체와 2000여개 대대를 개편해야 하는 등 단기간에 큰 폭의 군 구조 개혁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어려운 현실을 토로했다. 김 총장은 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병 복무기간 단축, 병역자원의 급격한 감소 등도 육군의 적정 전력과 전투준비태세 유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라고 평가했다.
   
   5대 게임 체인저는 전략, 작전, 전술적 수준 등 3개 차원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우선 전략적 수준으로는 △전천후·초정밀·고위력의 미사일 전력 △적의 중심부(평양 등)를 단기간 내 석권할 수 있는 고도의 정보·기동성과 치명적 화력을 보유한 전략기동군단 △적 지휘부에 대한 제거(참수)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임무여단 개편을 비롯한 특수전 전력 강화 등이 있다. 작전적 수준으로는 △드론과 로봇을 결합해 새로운 개념의 다양한 작전을 수행하는 드론봇 전투단이 포함됐다. 가장 낮은 전술적 수준에서는 △개인 차원에서 전투원의 전투수행 능력을 대폭 강화해주는 ‘워리어 플랫폼’이 선정됐다. 이 같은 5대 게임 체인저는 대규모 병력 감축과 복무기간 단축, 북 핵·미사일 위협 등 유례없는 도전을 맞은 육군의 절박한 고육지책이자 생존전략, 그리고 발전전략이 망라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① 전천후·초정밀·고위력 미사일 전력
   
   육군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전천후·초정밀·고위력 미사일의 주력은 탄도미사일이다. 순항미사일은 최대속도가 음속 이하여서 북한 목표물에 도달할 때까지 시간(최대 30여분)이 많이 걸리지만, 탄도미사일은 5~15분 이내에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날씨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전천후로 공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공군 전투기들은 날씨가 좋지 않으면 출격할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비가 오는 날은 매년 평균 103일에 달한다.
   
   미사일 중 수도권을 위협하는 340여문의 북한 장사정포는 한국형전술지대지미사일(KTSSM)이 맡는다. 최대 사거리는 160여㎞이지만 정확도는 3m 이내로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해 표적에서 불과 1.3m 떨어진 곳에 명중하는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1발당 9억원으로, 100여발이면 북한 장사정포들이 숨어 있는 갱도진지 50여개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 미사일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비장의 무기는 탄두중량 2t이 넘는 ‘고위력 괴물’ 미사일이다.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탄두중량 제한이 없어져 2t이 넘는 탄두 장착이 가능해져 개발 중이다. 군 당국은 지하 28m를 관통해 폭발하는 GBU-28 ‘벙커버스터’ 폭탄보다 지하시설 파괴능력이 더 뛰어난 미사일을 만들 계획이다. 이 미사일이 개발되면 지하 50~100m 이하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평양의 이른바 ‘김정은 벙커’도 파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② 전략기동군단 역량 구비
   
   전략기동군단은 공세적 종심기동작전으로 유사시 평양 등 주요 지역을 단시간 내 석권해 전쟁 조기종결에 결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대다. 이는 유사시 최단 시간 내에 최소 희생으로 적 핵심지역(평양)을 석권해 승리하겠다는 송영무 국방장관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전략기동군단은 수개 기계화사단과 1개 공정사단으로 구성된다. 이 중 눈길을 끄는 것이 한국군에 처음으로 만들어지는 공정사단이다. 유사시 대규모 수송기나 헬기로 평양 등지에 신속히 투입되는 부대다. 미국의 101공수사단과 비슷한 부대다.
   
   신속한 적진 투입을 위해 경량화된 박격포, 경장갑차, 현궁 대전차 미사일 등으로 무장한다.
   
   
   ③ 특수임무여단 개편 등 특수전 전력 강화
   
   특임(특수임무)여단은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 전력으로 유사시 적 전쟁지도부 제거와 핵·미사일을 무력화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12월 1일 창설될 때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았던 부대다.
   
   특임여단이 제대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려면 가볍지만 강력한 화력을 갖고 성능이 뛰어난 무기로 무장하고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북한에 침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육군은 특임여단이 미 델타포스나 네이비실 같은 세계 정상급 특수부대와 비슷한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한국군의 CH-47 치누크 헬기는 야간·악천후 침투능력이 없어 3~4년 뒤 이런 능력을 갖추도록 개량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앞서 신형 공지통신무전기, 동력 패러슈트, 무인기, 최신형 소총과 전투장구류 등의 신무기를 도입해 특임여단에 지급할 계획이다.
   
   
   ④ 드론봇 전투단 창설
   
   드론봇 전투단은 병력 감축 태풍을 맞은 육군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드론봇(Dronebot)은 드론(Drone)과 로봇(Robot)의 합성어다. 드론과 로봇이 주축이 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말한다.
   
   중대부터 군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대에서 다양한 목적을 가진 소형 무인기와 민간 상용 드론 등을 활용해 핵심 표적에 대한 정찰능력과 타격수단을 연동하는 등 드론 전투단을 편성하겠다는 것이다. 정보수집 및 감시정찰을 하는 정찰드론중대, 북 이동식미사일 발사대, 장사정포 등을 타격하는 공격드론중대, 작전지역을 정찰하거나 폭발물·지뢰 제거 등을 맡는 로봇중대 등으로 구성된다. 육군은 드론전투단 창설을 위해 올해부터 드론특기병(운용병)도 처음으로 뽑는다.
   
   
   ⑤ 워리어 플랫폼 첨단화
   
   워리어 플랫폼은 ‘전투복은 단순한 옷이 아니라 전사의 플랫폼’이라는 개념 아래 모든 전투 장비와 장구류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전투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전투피복, 전투장구류, 무기체계 등으로 구성된다.
   
   전투피복은 신체 부위별로 차별화된 스마트 섬유소재를 적용하고,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위장무늬 등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구성한 스마트 전투복 개발이 추진된다. 육군은 오는 2025년쯤까지 차기 소총과 개량형 개인화기 조준경, 신형 방탄헬멧, 정보처리기, 생체환경센서, 영상전시기 등을 갖춘 워리어 플랫폼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육군의 야심찬 5대 게임 체인저는 막대한 예산 확보, 국방부·합참 등 상급기관의 동의와 지원 등 넘어야 할 산들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다.


이미지

육군미래병사.png
현무2미사일 발사장면.jpg

댓글 16

  • best 998FA 2018-02-03 추천 5

    아무리 무기를 첨단화 한들, 복무기난 축소 및 입대 자원 감소에 따른 군병력 감소로 생기는 전력 감소를 해결 하기엔 어려울 것 같네요. 첨단 무기로 무작정 부수며 밀고 올라갈수도 없고 수많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 섞여 있는 북한군을 제거하며 올라가야 할텐데.. 유사시에 적 전력을 일결필살할 첨단무기도 필요하고, 북한 주민들을 통제할수 있는 잘 훈련된 충분한 수의 보병도 절실히 필요할것 같은데 정치하는 분들의 생각은 틀린듯 하네요.

  • L 2018-02-05 추천 1

    현역복무기간을 줄이되 예비군을 미국 주방위군 이상의 수준으로 확충하면 병력감축에 대비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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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멋순이 2018-02-04 추천 0

    참으로 큰일이네 이런 똥별같은 넘들을 믿고 어떻게 국민이 편히 잠을 잘수 있겠나? 다른 것 다 구만두고 저놈들이 남침 직전에 휴전선 근방 상공에서 EMP탄 한방만 터트리면 전자 장치가 장착된 모든 전투장비(항공기, 미사일은 물론 전차, 장갑차와 모든 화포가)가 다 무용지물이 될 터인데 120만 적군 앞에서 병력을 50만으로 줄인다고?그 것도 복무기간 7~8년된 적앞에서 복무기간 18개원이 병사들을 데리고... 대통령이란 자는 핵을 가진 적앞에서 핵배치는 반대하고 전작권을 환수 한다하고....그래도 미군이 참전할 것이라 믿나? 제정신이 아니지 않는가? 적군과 싸우기 전에 항복하든가 싸우다 죽겠다는 것인가?(미국의 유명한 전략가가 한 말 같이) 똥별들이 제정신이라면 목숨을 걸고라도 막아서야 하는 것 아닌가? 똥별들아 니넘들은 국민의 군대 인가 대통령의 사병인가

    댓글 (4)

    언젠가는 2018-02-09 추천 0

    뭔 영화를 보셨길래 상상으로 전쟁 하시나요...

    초인지수 2018-02-05 추천 0

    Emp탄을 안 만들었다는 증거 또한 없죠?군대의 존재의 이유는 만일에 사태의 대비입니다. 그러한 맥락에서 본 다면 emp도 무시할 수 없는 것 입니다. .

    임강토견 2018-02-04 추천 1

    그리고 10년씩 군에있는 북한군은 세계 최강이겠네
    뭘 알고나 댓글 달던지 .

    임강토견 2018-02-04 추천 0

    북한이 EMP탄을 만들었다고 확인된 사항은 아직 없고
    전방에 EMP탄을 잘못 쓰면 북한군도 피해보는건 마찬가지죠
    핵은 언제든지 미국에서 공수되는데 전술핵이 뭔소용인지 어차피 들여와도 우리 맘대로 쓰지도 못할 물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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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성11 2018-02-04 추천 0

    국방걔혁 및 강한 해공군력 건설에 민감한 정권이 들어섰으니 6.25때 수통 사용얘기는 곧 없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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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한 군인 2018-02-04 추천 1

    장갑이나 끼워주고 사진찍지 ..
    저런 보여주기식 플랜이 무슨의미가있는지 모르겠네요
    뜬구름 잡는소리보다 기본이나좀 충실했으면합니다

    댓글 (2)

    FORCE 2018-02-06 추천 0

    장갑을 방한용으로만 쓰나여
    나 원참.........

    임강토견 2018-02-04 추천 0

    그러면 방한 피복도 입고 찍어야 되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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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CE 2018-02-03 추천 1

    게임 체인저고 뭐고 닥치고 신형방탄헬멧이랑 신형방탄부터 똑바로 지급해라
    뭔 시덥지 않은 영상전시기며 생체환경센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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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 2018-02-03 추천 2

    잊을만 하면 나오는 얘기들,,,
    현실은 맨날 기능성 옷이라 하면서 출시해놓고 순 거짖말만 하면서 계속 개발한다면서 돈만 쓰대고,
    기능성 신발이라 해놓고 기능성이라곤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하자품만 만들어내고,,,
    의식주나 제대로 해놓고 이런말 하면 믿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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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제다이 2018-02-03 추천 2

    아직도 6.25때 쓰던 수통이
    굴러 다니는 판국에 잘도 계획데로 되겠네요 ㅎㅎ

    댓글 (2)

    나이트세이버 2018-02-04 추천 0

    ㅎㅎ 나때도 플라스틱이었는데 무슨 헛소리임?.

    cjppee12 2018-02-04 추천 2

    6.25 때 수통 얘기는 이제 그만 나올 때 되지 않았나요.. 예비군 치장물자 수통 제 기억으로는 60년대나 70년대 이후부터고..
    모든 부대를 다 본 게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지금은 일체형 수통으로 다 바꼈을 걸요? 알루미늄 수통이 70년대 이후에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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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8FA 2018-02-03 추천 5

    아무리 무기를 첨단화 한들, 복무기난 축소 및 입대 자원 감소에 따른 군병력 감소로 생기는 전력 감소를 해결 하기엔 어려울 것 같네요. 첨단 무기로 무작정 부수며 밀고 올라갈수도 없고 수많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 섞여 있는 북한군을 제거하며 올라가야 할텐데.. 유사시에 적 전력을 일결필살할 첨단무기도 필요하고, 북한 주민들을 통제할수 있는 잘 훈련된 충분한 수의 보병도 절실히 필요할것 같은데 정치하는 분들의 생각은 틀린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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