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잊혀진 독일의 스텔스 시험기 Lampyidae-람피리데(개똥벌레) 얘기가 나왔길래 찾아보았습니다.
뭐 설명은 아래 올리신글과 모두 일치하구요.
확인은 독일 국회의사록(독어하시는 분이 별로 안 계실듯해 의사록은 생략합니다. 실제로도 얼마안되는 부분이구요....)에 1995년 8월8일 국회의원의 질문에 국방장관이 정식으로 비밀리에 MBB에서 이
스텔스 시험기를 개발했었던 사실과 2대의 시험기 제작사실 실제로 우수한 스텔스 특성을 확인한 사실
약 900만 마르크(약 500만 달러)를 개발비용으로 지원했음 등을 밝히고 있군요.

독일 싸이트에서는 몇가지 다른 사실들도 흘러나오는데요. 미국이 아주 적극적 압력을 넣어 개발을 중지시켰다든가...미국이 이 자료의 데이타 인계를 요구해 연구진과 엄청난 불화가 있었다든가 그때의 자료들이 타이푼과 그밖의 독일 무인기등의 개발에 쓰였지만 엔지니어들이 핵심자료는 빼돌렸다든가. 실제로 풍동시험(3/4크기 목업에 비행사 탑제하고)에서 아주 우수한 비행특성을 나타내 실제작 되었다면 F_117보다 우수한 비행특성을 나타냈을것이라든가..등등..독일 항공 기술자들의 미국에 대한 피해의식도 꽤 되는거 같군요.

아무튼 목업등은 다 없어졌을줄 알았는데 떡하니 남아 있습니다.
Gerhard Neumann 들어보신 분들 있으시죠? 독일 제트엔진 설계의 달인으로 중국에서 엔진 개발도 하다가
바동차로 17000Km 아시아를 건너 미국으로 넘어가 GE에서 민간 제트엔진 개발의 역사를 쓰죠~
아무튼 이분이 개인 항공박물관 (F-104박물관이라는 별칭이 붙어있네요.)을 지으셨는데 어찌 된일인지
이곳에 람피리데의 목업이 전시되 있네요...

꼼수 잘 부리는 독일이니 지금도 비밀리에 워 개발하고 있을지 모르겠읍니다.

전에 말씀드린 독일이 90년대 개발 완성하고도 배치하지 못한 성층권 정찰기도 찾으면 곧 올려드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