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사진자료실

도하작전을 생각해보며

  작성자: 빤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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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0

작성일: 2020-01-11 15:41:13


한 한달 동안 이런 저런 생각하며 쓴 글입니다. 

글이 길고 사진이 많아서 원본에 올린 사진을 일부 안 올렸기 때문에 사진까지 다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블로그 주소를 클릭 하셔서 보세요


https://blog.naver.com/bumryul/221767827412









한국전쟁의 강습 도섭 작전

출처:Combat Actions in Korea

Russell A. Gugeler

중,

전차 지원 (Tank Support ) 부분의 지도와 내용 발취 요약

https://books.google.co.kr/books?id=RAfDKvuU1zUC&pg=PA138&lpg=PA138&dq=capt.+Herbert+A.+Brannon&source=bl&ots=zBtnWgGD9c&sig=ACfU3U3FfPUkARZ0Qgv7ebr5mhTb1R43ig&hl=ko&sa=X&ved=2ahUKEwiBuaye_8vmAhUFxIsBHcgBDpsQ6AEwCnoECAsQAQ#v=onepage&q&f=false









*원서에 나온 지도와 현재 위성 사진의 현재 지도

참고로 왼쪽 밑이 팔당댐으로 강의 수위가 높아져서 지형이 다릅니다.

책에 나온 지도로 보면 두리봉 부근에서 양서면 동사무소쪽으로 도하 한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쪽은 서울 동부지역입니다. 실제 현 한강 북쪽 (현 구리시 부근)으로 가려면 위 지도상의 좌측으로 도하하는게 맞습니다. 실제 지도에 나온 도하 내용이 맞다면 25사단은 북쪽으로 전진하려면 경기도 광주시 우측 방으로 남한강을 도하하고 한번 더 북한강을 도하해야 합니다. 아마도 서울 우측 측면을 우회 기동하려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지만 이것은 당시 한강에 교량이 몇개 없고 그나마 이용 가능한 멀쩡한 교량이 없는데 지도에 나온 철교 (양수 철교)가 당시에도 있던것으로 보아 이 철교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1951년 3월 7일 남한강 (현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귀여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 한강을 이루는 바로 그부분으로 양수리라는 이름의 바로 그곳이 건너갈 곳.

미 육군 25사단 35연대 3대대가 미8군 사령부의 명령하에 남한강 도하를 준비한다. 초기 명령은 보병이 단정으로 도하하고 이후 89 중(中)전차대대 A중대에 이를 지원하라는 것이었는데 보병 도하 후에 부교를 설치하여 전차가 도하(渡河)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에 전차 대대장은 부교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문제와 부교자재의 부족으로 보전 합동 공격이 불가능하기 떄문에 도섭(徒涉)을 고려한다.

6시경, 포병의 준비 사격과 연막 차장, 그리고 항공기가 네이팜탄을 투하하여 지원을 하면서 새벽 일찍 보병은 단정으로 강을 건너기 시작했고 적의 사격이 도하중인 보병 단정 주변으로 떨어지는 것이 보였으며 일부 병력이 부상을 당하였다. 보병대대 지휘관인 제임스 H 리 중령은 A전차 중대장인 허버트 A 브래넌 대위에게 준비가 되면 강을 건너라고 지시를 했다.



* 위 사진 중 하나는 임진강을 도하하는 캐나다 군 사진임

브래넌 대위는 전차가 도섭이 가능한 지점을 미리 정찰하게 했으며 강 중간에 모래섬이 있는 곳을 확인했다. 당시 셔먼 전차는 수중도하가 불가능했고 얕은 강을 도섭 (ford a river) 만이 가능했다.

(* 그나마 셔먼 전차는 차체가 당시의 다른 전차보다 높아서 도섭 깊이가 높은 편)

브래넌 대위는 구난 전차의 윈치에 전차 한대를 연결하고 이 전차가 강을 도섭하여 중간에 침수 될 경우 구난 전차가 케이블로 바로 강밖으로 끌어낼수 있다고 계획을 구상했다. 3소대 장인 토마스 J 앨리 중위가 직접 이 계획을 실행으로 옮긴다.



이때 부교를 건설 중이었는데 적의 공격으로 부교가 파괴되면서 계획 중인 전차 도섭만이 전차가 강건너편으로 가는 현재의 유일한 방법이 되었다. 이 와중에도 관측병의 유도하에 적 기관총에 대한 포격이 이루어졌다.

7시 40분경 보병 도하가 완료되었다.

앨리 중위의 전차는 구난 전차의 윈치 케이블에 연결되어 모래섬까지 전차를 이동시켰는데 전차의 속도와 윈치가 풀리는 속도가 다를 경우 케이블이 끊어질 위험이 컸다. 아직 모래섬에 도달하기 전에 케이블이 끊어져 버린다.








*임진강을 도하하려는 캐나다 군 구난 전차 사진임

하지만 앨리 중위 전차의 조종수인 귈로리 존슨 병장은 그대로 진행하여 모래섬에 도달했다. 이후 모래섬에서 다시 강을 건너다가 갑자기 강바닥이 푹 꺼져버려서 조종수 해치를 열어둔 존슨병장과 부조종수가 물이 들어와 홀딱 젖어버렸다. 존슨 병장은 바로 전차를 후진시켜 다시 모래섬으로 올라갔는데 모래섬이 이번에는 무너졌다. 강물이 전차 포탑까지 찼으나 전차 엔진은 꺼지지 않았고 존슨 병장은 그대로 강 건너로 도섭을 실행했다. 이때 도섭하지 않는 전차들은 강 안에서 사격 지원을 실시했다.


사진 일부만 올림


https://blog.naver.com/bumryul/221767827412



* 위 사진들은 해당 작전 사진은 아니지만 전부 미군과 영연방군의 한국전에서 전차 도섭 사진임

추가로 전차 한대가 더 동일 루트로 도섭에 성공하였는데 3번쨰 전차는 전차 하부 출입구를 완전히 밀봉하지 않아서 물이 들어와 강 중간에서 멈추고 말았다.






할수 없이 다른 전차 들은 이 전차를 우회하여 도섭하게 지시하고는 앨리 중위는 전차 2대로 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더불어 남한강도 같이 만나는) 지점에서 보병을 직접 화력 지원을 한다. 근처 낮은 고지와 여러 지점에서 아군 보병에 사격을 가하는 기관총들을 전차포로 제압하였고 추가로 2대의 전차가 도섭에 성공하여 총 4대의 전차가 보병을 직접 지원하였다.

10시경까지 중대의 5대 전차가 추가로 도섭에 성공하였고 정오경에는 25사단의 목표를 완전히 확보했다. 나중에 강 중간에 침수된 전차를 견인되었다.

아래 사진은 자료에 따라 실제 이 작전에서 침수된 그 전차 사진이라는 설명도 있고 딱 한달 뒤에 4월 7일 북한강에서 침수된 전차 사진이라는 설명도 있음. 그러나 4월7일에는 부교나 다른 수단이 이미 준비됐을 것이므로 (3월7일에 이미 지역을 확보했으므로 ) 해당 앨리 중위 소대의 전차 중 한대가 맞을 것으로 보임.

다만 해당 사진 설명에는 북한강을 도섭하던 전차가 불어난 물에 잠겼다고 나오기 때문에 실제 4월7일의 북한강 일수도 있음. 진실은 모름.....







강건너 양수리 쪽에서 남종면 쪽으로 바라본 사진 (네이버 지도 로드뷰) 위 전차 침수된 사진과 딱 똑같은 지형은 못 찾겠음

(* 본 도서는 한국에 번역 출간되어있음

https://blog.naver.com/bumryul/100065857403

그러나 100% 번역이 아니라 내용의 일부분이 축소되어 있고 번역된 단어가 부자연스럽습니다.

가령 철모는 방탄모라고 번역되어 있죠.

그리고 번역만 한 서적이라 실제 지명과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위에 서적에 해당 작전에 언급된 기린리(원서에도 Kwrin-ni라고 나와있음) 라는 지명은 해당 동네에 없으며 지도에 위치한 실제 지명은 귀여리 임.)

기계화부대에게 있어서 강이나 호수는 작전에 상당한 지장을 가져온다.

교량이 없으면 부교를 설치해야 하고 있어도 30~70톤이나 되는 지각각의 여러 군장비 차량이나 전차들이 건널 충분히 튼튼한 교량이 그렇게 흔한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적절한 장비가 없다면 강은 우리편에게는 큰 장애물이 된다. 반대로 적에게 충분한 장비가 있다면 강은 그냥 개활지일 뿐이다.

아래 사진들은 전차가 약한 교량을 지나다가 교량이 붕괴한 사진들


* 사진 일부만 올림

추가 사진은 원본에

https://blog.naver.com/bumryul/221767827412









이제부터 장갑 차량의 도하기능이 왜 중요한지에 대하여 여러 군사장비와 전사(戰史)을 들어서 설명해보고자 한다.

도하작전(渡河作戰)

도하는 고정된 교량이 없이 강을 건너는 군사적 행동을 말한다

도하에는 몇가지가 있는데 (교범 내용이 아니라 대충)

전시 교량의 종류

교량전차( AVLB)

부분으로 끊어진 교량을 임시로 연결하거나 전차호, 짧은 하천 등을 연결시킨다.

미군은 이라크전쟁에서 절단난 교량을 이것으로 연결시켜 다리를 건넜다

여러가지 상황에서 다용도로 운용이 가능하지만 결국 다시 회수해야 한다.


장간 조립교 (Bailey bridge)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의 도널드 베일리가 개발한 다리.

철골을 사람과 크레인으로 핀으로 이어 붙인다. 제대로 설치하면 반 영구적으로 제3세계에 이 교량으로 일반 교량 사용하는 곳도 있다

설치하는 공병입장에서는 허리 부러진다.







위 사진들은 한국전쟁 당시 붕괴된 교량을 장간조립교로 수리한 사진이다.


​...............


장진호 전투에서 미해군이 중간에 공산군이 파괴한 수력발전소의 도로를 연결 하기 위해 수송기로 이 조립교량을 낙하산으로 받아서 설치하여 철수에 성공한 적이 있다




















​...

수력발전소 측면 도로가 끊어지자 미공군 수송기들이 조립교량을 싣고 날아가 낙하산으로 투하하는 사진으로 이 조립교를 설치하여 미해병대가 철수 하는 사진이다.



부교(float bridge)

부교는 소련에서 개발해서 현재 많이 쓰이는 리본 부교와 구식 m4t6가 있다

(*리본 부교- Ribbon bridge system (RBS))

아래는 구분없이 사진과 설명 올린다 .



일반 전술부대급으로는 이것을 하기 힘들다. 교량가설단정(B.E.B)가 필수로 있어야 하고 이것을 운송할 차량, 진입교절과 내부교절 (각 5톤)을 전부 차량으로 옮겨야 한다. 진입교절을 헬기로 운반하기도 해야 하고 공격헬기나 고정익 항공기로 항공 지원도 필수이다. 일종의 차량으로 작은 바지선을 옮겨서 강에 띄우고는 그것을 연결하는 것이다. 베일리 부교와 더불어 공병입장에서는 엄청나게 힘들고 위험하다













..



마지막 사진들은 북한군.












이게 진입 교절



내부교절

반면 물쌀이 강하면 고정이 힘들다. 또한 겨울에 얼음 조각이 내려 올 경우 위험할수도 있다.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이 내려오자 파괴한 유엔군 리본부교




리본 부교는 전부 설치하지 않고 문교 형식으로 전차를 도하시킬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부교 타입들은 교전 중에 설치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

그래서 대부분 강거너편까지 완전히 제압되고 난 후에 주로 운용한다.

그렇지 않다면 아래 꼴 난다



*소련 영화 유럽의 해방에서 도하 작전 중 공격받아 바지선 침몰로 가라 앉는중인 T-34.

영화 촬영임에도 진짜로 전차를 강에 침몰 시킨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은 많은 수의 전차를 늪과 강에서 잃었다.

아래 사진은 최근에 이 전차들을 발견하고는 인양하는 사진이다.




목재 교량

목재로 임시로 또는 제작한 교량으로 원래 존재하던 지방 교량 또는 부서진 교량을 임시로 복구한것이다.

그러나 겨우 무겁지 않은 트럭이 천천히 건널수가 있고 장갑 차량들은 건너지 않는 것이 좋다.

강폭이 짧은 구간이나 가능하다

아래 사진들은 한국전 당시 사진들이다.





사력(沙礫)교량

*군사용어로 뭐라고 하는지는 모름....

말이 사력(자갈과 돌)이지 그냥 흙이나 모래주머니 , 자갈에 통나무 등으로 임시로 강을 메꾸어서 차량이 이동할수 있게 만든 교량.

물쌀이 강하지 않고 깊이가 그리 깊지 않는 구간을 메꾸어서 만든다.

전쟁용 임시 교량인지라 비가 많이 오거나 하면 유실된다. 하천을 완전히 막기 때문에 강물이 흐를수 있도록 별도의 조치가 필요하다. 그리고 시간이 부교보다 오래 걸린다. 다만 부교와 같이 모든 자재를 후방에서 운송해올 필요가 없이 현지에서 굴삭기, 불도저, 덤프트럭과 노동력 등을 동원하면 만들수가 있다.






또한 일명 '흄관'이라고하는 대형 콘크리트 파이프를 강바닥에 물이 지나가도록 설치할 경우 보다 오랜 시간을 전시 교량으로 지탱할수 있다. 하지만 이런 흄관을 전시에 갑자기 구할수는 없기 때문에 실제로 이것을 설치한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실제 전쟁사에서 이런 사력과 같은 자재로 전시 임시교량을 만들었을때는 대부분의 경우 강밑에 만들어 물이 흐를수 있게 만들게 대부분이었다.

바로 수중교이다.

수중교(水中橋)- The Under water Bridge

위 사력교나 수중교나 사실 거의 같은 것이다. 다만 수중교의 경우 일부러 강아래 잠기게 하고 강물이 위로 흐르게 한것으로 전술적인 이유도 존재한다.

잠수교와는 약간 다르다. 바위, 자갈 , 모래주머니, 통나무 등으로 강을 막지만 위에 물이 흐르게 계획한 것이다.

전쟁사에서는 소련이 할인골에서 처음 사용했고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동부전선에서 자주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그 사진은 거의 남아 있지 않는다. 포크레인과 덤프 트럭이 있으면 작업은 빨라지지만 인력만으로 설치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된 군대는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이고 그 다음이 베트남전에서 월맹과 베트콩이다.








...

한국전에서 유엔군이 특히 많이 사용했는데 한국의 특성상 당시 교량이 적고 그나마 있는 교량은 파괴된 경우가 많은데다가 교량이 전차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교를 설치하려고 해도 강이 깊어야 교량단정을 물에 띄워 설치가 가능한데 그런 깊은 부분이 짧은데 강의 중간만 깊은 등 부교를 설치하기 곤란하고 자재 부족등으로 한국의 수많은 강에 전부 설치가 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한국전사에 이 수중교를 제일 먼저 미군에 배속된 한국군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초기에는 사람이 직접 통나무와 모래주머니, 바위나 큰돌등을 옮겨 제작했으나 미군이 중장비가 이것을 지원하면서 보다 빠르게 수중교를 제작했다.

단점도 분명 있는데 물쌀이 쎈 강에서는 유실되는 경우가 많고 비가 많이 오거나 장마때에는 유실되었다.

전차와 같은 중장비와 군용 트럭은 이동이 가능한데 작은 지프나 민간 트럭 그리고 보병들은 이동이 곤란 했다.

특히 물쌀이 강한 하천에서는 보병들이 걸어서 건널수가 없고 겨울에도 보병들은 건널수가 없었다. 오직 군용 트럭이상의 중장비가 건널수가 있었다.

그러나 물쌀이 쎄지 않은 적당한 위치에 설치되면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았는데 일단 적의 공격을 파괴가 힘들었다. 자재들도 그냥 현지에서 조달이 가능했으니 일부 중장비만 있으면 가능하며 중장비가 없이 인력으로도 만들수가 있었다.

교각이 없으니 적의 특공대가 폭약을 설치하지 못하고 적의 포격이나 폭격에도 피해를 주기 힘들었다. 물속에 있으니 폭탄의 파괴력이 반감되는데다가 설사 제대로 교량에 포탄이 명중했다 하더라도 다시 메꾸면 그만이었다.

그리고 후퇴할 때도 파괴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위 사진을 보면 강물속에 교량이 있어서 옆으로 빠지게 하지 않도록 나무 막대를 세우고 줄을 묶어 둔게 보인다.

한국전에서는 공산군이 굳이 이 수중교를 파괴하러 오지도 못했지만.

반대로

베트남전에서는 미군이 월맹의 수중교 때문에 상당한 피해를 감수해야 했다.

월맹군과 베트콩은 물이 탁한 베트남의 하천 밑에 이런 수중교를 대량 설치하여 호지명 루트를 유지하였느데 항공 사진으로 수중교를 확인하기 곤란했으며 설사 확인했다고 하더라도 파괴하는데 의미가 없었다.

도리어 월맹군의 대공화력에 미군 폭격기가 피해를 왕왕 봤던 것이다.




베트남전 당시 전과 확인용 항공사진.

중간에 파괴된 철교가 있으나 그 좌우로 싸인펜으로 표시한 곳에 수중교가 보인다. 수많은 폭격을 한 흔적이 보이지만 수중교는 멀쩡하다.

# 위에 소개한 전시 교량들은 경우 교량 전차(AVLB)를 제외하고는 전투 중에 피해없이 설치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적의 화력이 살아있다면 공병들도 엄청난 피해를 감수해야 하고 부교의 경우 파괴되면 예비가 없으면 부교를 놓을수가 없어서 작전 자체가 불가능하게 된다. 결국 강 건너편까지 완전히 확보해야 하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럼 이런 부교나 교량 없이 도하하는 군사 장비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도하장비

단정/보트

말 그대로 배이다.

고무 보트나 해당 강이나 하천에서 구한 작은 배를 이용하기도 하고 조가비배와 같은 배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런 방식의 도하는 매우 위험하며 많은 희생을 동반한다. 아래 영화 머나먼 다리의 2시간 부분부터 미 82공수사단의 나이메겐 철교 점령을 위한 보트 도하작전을 볼수 있다








영화 격퇴 중

솔직히 이 영화 한편 보고 제대로 이해하면 이 글을 쓴 목적을 다 이루는 것이다.

만약 영국군 30군단이 수륙양용이 가능한 장갑차량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수륙양용 차륜 차량

상륙작전과 도하 작전에 쓰기 위한 차량들이다.

모두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처음 실전에 투입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독일의 슈빔바겐 수륙양용차

Der Volkswagen Typ 166 /Schwimmwagen

원래 퀴벨바겐이 베이스이다





DUKW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대량으로 제작하여 연합군에서 사용한 CCKW 2.5톤 트럭이 베이스



GPW

지프가 베이스인 미군의 수륙양용 소형 차량.

현재 이 차량은 생산 댓수도 적어서 남아 있는것이 거의 몇대 없다고,





DUKW는 아직 남아서 관광용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MAV GAZ-011 / GAZ-46 (소련)

МАВ ГАЗ-011/ ГАЗ-46

제2차 세계대전에서 미국이 지원한 수륙양용 차량들을 보고 소련이 전쟁 후에 제작한 차량



BAV 485 /ZiL-485A (소련)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이 소련에게 랜드리스로 지원한 DUKW 와 같은 수륙양용 트럭을 보고 소련이 가지고 싶어서 개발한 수륙양용 트럭



LARC-V (미국 외)

미국에서 5톤 트럭으로 제작하 수륙양용 트럭

현재에는 군사용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다. 미해군에 소수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관광용으로도 운용중



Alvis Stalwart / High Mobility Load Carrier (HMLC)

영국에서 개발한 5톤군용 6륜 수륙양용 차량

FV620~FV624 시리즈가 있다.

장갑차 처럼 보이지만 방탄차가 아닌 그냥 트럭이다.



SuperAV





Terrex II





Patria AMV





K808 (한국)





LAV-25 (미해병대)







VLB (프랑스)




Cobra (터키)




BTR-4 (우크라이나)




BRDM-2 (소련)








BTR-60, BTR-70, BTR-80 시리즈







엔진을 후방에 위치하여 수상(해상)에서 발란스가 뛰어나 상륙 작전용으로 개조가 가능하며 워터제트로 인해 속력도 나쁘지 않는다. 대신에 병력 수송공간이 좁고 차체 뒷면에 승하차용 문이 없고 측면에 있어서 승하차가 매우 불편하다.



수륙양용 궤도(track) 차량

이 종류의 차량은 거의가 장갑차이다

참고로 아래 소개하는 장갑차들중 중량이 30톤 이상 나가는 것은 단 한개도 없다.






PTG K-61 부유 트랙형 운반차량

1950년대 소련에서 제작한 궤도 수륙양용 차량으로 장갑차는 아니다....

북한이 군단급 도하 장비로 사용 중



PTS 시리즈 (중형 수륙양용 운반차량)

1960년대 소련이 개발한 수륙양용 궤도 차량, 장갑차는 아니며 그냥 수륙양용 궤도차이다.



M113 (11~13톤)

서방에서 가장 유명한 장갑차이자 현재 미육군이 보유한 유일한 수륙양용 장갑차

다만 현재 미육군의 M113은 장갑이 강화가 되어 수륙양용이 힘들것이다.



한국군의 K200 수륙양용 장갑차 (11~13톤)




K21 (25~27톤)









소련/러시아의 굴절형 험지용 궤도 차량

ДТ-30/ DT-30

* 러시아도 이 대형 모델 이외에 위 Bv 206 정도 사이즈의 모델도 존재한다.

군용으로도 쓰이지만 민간에서 더 많이 쓰인다.















МТ-ЛБ/MTLB

소련의 다목적 수륙양용 경장갑차량

이물건의 차체로 자주포까지 소련은 제작했다

즉, 122mm 자주포가 수륙양용기능까지 있다.



2S1 Gvozdika




BTR-50




ГТ-Т/ GT-T

위 모델들은 러시아 민간에서 험지용 차량으로 광범위하게 운용되고 있다. 도하기능은 필수이다

러시아의 경우 주요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을 제외하고는 미개척지가 많고 시베리아와 같은 곳과 늪지역이 많아 거의 모든 군용 전술 차량과 장갑차량에 수륙양용(도하기능)이 필수이다. 만약 그런 기능이 없다면 러시아 기갑부대의 국내 훈련 조차 힘들 정도이다.










위 사진들은 러시아의 민간인들이 시베리아와 같은 험지에서 몰고 다니는 차량들이다. 이거 없으면 못가는 곳이 많다.



BMP-1 /БМП-1

잘 안알려져 있지만 도하기능이 있다.

BMP 시리즈



BMP-2 /БМП-2



БМП-3/BMP-3

소련/러시아의 보병전투차인 BMP 시리즈도 당연 수륙양용 기능이 있다. 강력한 화력으로 유명하지만 이 도하기능 때문에 중량을 가볍게 해야 했고 (20톤이하) 물장갑으로 악명이 높다

BMP-3는 BMP-1이나 BMP-2보다 무장에 기능을 집중해서 수륙양용기능에 문제 (물위에서의 발란스, 이게 깨지면 물위에서 기울어져셔 침몰(?)한다) 때문에 엔진을 후방에 배치했다. BMP-1/2는 엔진은 전방에 위치하게 발란스를 잘 잡았다.

BTR 시리즈나 MTLB시리즈 역시 같은 문제로 엔진이 후방에 위치하는데 이들 엔진이 후방에 위치한 소련/러시아의 장갑 차량들은 약간만 개조하면 전문 상륙장갑차량으로 운용할수가 있었다.

대신에 탑승 병력들은 좁아 터진 내부구조때문에 승하차가 엄청나게 불편했다.








상륙장갑차량








LVT-1(LVT-1~4 시리즈)

세계 최초의 궤도형 수륙양용 차량이자 최초의 상륙장갑차

원래 이름은 엘리게이터였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에서 대량 사용되었다.

유럽에서는 노르망디상륙작전에서는 사용되지 못했고 독일진공작전에서 라인강 등의 도하작전에서 사용되었다.

여러 이름으로 불리었는데 엘리게이터, 게이터 , 수륙양용 궤도차량이라는 뜻의 "amphibious tractor"에서 파생된 암트랙 amphtrack, amtrak, amtrac이라고 불렸다.

이후 암트랙이라는 호칭은 지금까지 다른 미해병대의 상륙장갑차에도 사용된다.

한국전에서도 대량 운용 되었는데 인천상륙작전에서는 많이 사용되지는 못했고 한강 도하작전 등 도하작전에서 특히 많이 사용되었다.








LVTP-5 / LVT-5

미군이 베트남전때까지 사용한 상륙장갑차

지금까지 세계에서 제작된 수륙양용/상륙 궤도 장갑차 전체 중에서 가장 무거웠다

중량이 무려 37톤이 넘었으며 40명이 탑승할 정도로 크기도 컸다.

그러나 장갑이 얇고 고장이 잦아서 결국 퇴역했다.

AAV-P7/A1

초기 이름은 LVTP-7였다

현재 미해병대가 운용중이며 미해병대 다음으로 한국 해병대가 가장 많이 운용 중이다.

중량은 기존 LVT-5 보다 가벼운 25톤인데 장갑 강화형은 30톤이다.

상륙 전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일반 APC로 운용되었다. 그러나 장갑이 빈약한 것은 마찬가지로 승무원 포함 24명이 탑승했다. 반개 소대 규모가 탑승했는데 이라크 전에서 꽉 채우고 이동하던 이 장갑차가 IED로 파괴되어 탑승자 전원이 전사한 경우도 있었다. 당시 해당 미해병 소대는 20여명으로 인원이 줄어있었는데 이것으로 인해 그 소대에서는 자리가 없어 다른 소대 차량에 탔던 단 한명만 살아남았다. 이 생존자는 후에 심각한 PTSD에 시달린다.

이런 일로 인해서인지 미해병대는 1개 분대 규모만 탑승하면 8륜 차륜 상륙장갑차를 운용하려고 하고 있다.




밑에는 소련/러시아의 BMP-3의 해상 상륙용 모델이다.

BMP 시리즈에서 상륙작전용은 BMP-3만 가능한데 이유는 엔진을 후방에 배치하여 해상에서 발란스 유지가 보다 쉽기 때문이다.




PT-76 수륙양용 경전차

베트남전과 이란-이라크전에서 상당한 전과를 보인 경전차이다.

베트남전 당시 그린베레의 랑베이 전초 기지를 공격할때 운용되었다.

대부분의 소련/러시아 장갑차량들 처럼 수상 주행시에 별도의 준비가 필요없으며 워터제트 방식이라 수상에서 속도도 빠른편이다.







설사하는거 아님







북한군도 위의 PT-76을 자체 생산하여 운용중이다.



중국의 상륙용 장갑차량인 ZBD-05






부항 스크린 (flotation screen)

제2차 세계대전 당시 DD전차로 상륙작전을 시도하였는데 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서는 이 부항 스크린을 장착한 전차들의 경우 일부 지역은 성공했지만 오마하 비치 상륙에 사용된 셔먼 DD전차들은 파도에 거의 전부 침몰했다.

전쟁 이후 제작된 부항스크린은 대부분 호수 등을 건너는 목적으로 축소되었다.







스웨덴의 이른바 S전차도 이 부항 스크린으로 도하 할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퀴즈

아래 도하 중인 장갑 차량은 무엇일까요?





답을 맞추어도 상품은 없음 (1983년)

M2 브레들리 IFV.

현재는 능동장갑 등으로 방어력이 강화되어 중량도 증가했기 때문에 이런 도하를 거의 하지 않는 모양이다.

(*초기에는 25톤~27톤 정도였으나 현재에는 30톤 이상으로 본다)

그러나 제작 당시부터 이것이 가능하도록 이 부항스크린 (Straussler-type flotation screen이 차체에 장착되게 했었다.

잠수도하

현재 전차들은 대부분이 화생방 방호가 가능하는데 이것이 방수 기능도 어느 정도 가능하여 엔진 일부분과 포신과 공축 기관총 등을 밀폐할수 있고 승무원들의 호흡과 엔진의 흡기 배기 문제만 해결되면 잠수로 도하하는 것이 가능하다.

총 2가지 방식이 존재한다.

타워 방식

스노켈 방식 보다는 적의 사격에 노출이 많이 되는편이다. 그러나 전차장이 맨위에서 전차의 방향을 유도할수 있으며 혹시라도 침수가 발생 할 경우 탈출이 가능하다.




레오파드 2 전차





러시아 T 계열 전차

소련/러시아의 전차들은 이 방식보다는 스노켈을 더 많이 사용한다.







K2전차는 약 4미터 깊이 수심의 강이나 호수를 이런식으로 통과할수 있다.

스노켈 방식

주로 소련/러시아와 프랑스 AMX-30전차가 이 방식을 사용한다.

물밖으로 나오는 부분이 작아서 도하 중 적의 사격에 보다 안전하고 소련 방식의 경우 도하하여 물밖에 나온 바로 다음에 승무원들이 전차 밖으로 나와 스노켈을 때내는 일 없이 전차내부에서 스노켈을 제거 가능하다.

내부에서 손으로 밀어내는 경우(T-55)나 포탑을 돌려 스노켈을 포신으로 때려서 때낼수도 있다.

장점이 가장 많으나 수중에서 방향을 잡기가 곤란하고 침수가 발생시에 탈출 하는 것이 수압으로 인하여 매우 어렵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처음 사용했다.









대부분의 러시아 전차는 이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프랑스 AMX-30전차의 스노켈 도하.

서방제 전차 중에는 이것이 유일하다






미해병대의 M1A1HC 전차는 몇개의 파이프를 장착하면 2미터 정도 깊이의 수심을 도섭(도하가 아닌) 할수 있다.






북한군도 소련의 기본 설계 전차를 주로 운용하여 스노켈 잠수도하를 전체 MBT(main battle Tnak) 전차들이 다 가능하다.

위 장갑 장비들의 도하기능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공산권 장비 특히 소련/러시아 장비들이 많다는 것을 알수있다.

이것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소련군이 도하 장비가 빈약하여 대규모 공세가 좌절된 적이 실제로 있었고 그 결과로 독일의 반격을 받아 막대한 피해를 본 경험이 자주 있었다. 더구나 그 대부분의 전투는 러시아 본토에서 벌어졌다. 전쟁 후에 당장 본토에서 기갑장비로 인한 기동 훈련 조차도 라스푸티차(진흙)과 여기저기 산재한 늪, 크고 작은 강과 호수 등으로 제한 받기 일쑤였다.

그 덕분에 소련은 자국의 대부분의 기갑 장비들을 수륙양용이 되도록 개발을 하게 한다.

이러한 소련군의 기갑장비에 대한 철학은 순전히 경험에 의한 것이었으며 대부분의 기갑 장비의 수륙도하 기능은 별도의 준비가 필요없이 기갑 장비가 바로 물에 뛰어들수 있게 개발되었다. 이 경우는 장갑 차량이나 경전차가 주로 이렇게 한다. 아니면 짧은 시간 안에 수륙 도하 장비를 장착이 가능하게 하는데 MBT급 전차들이 스노켈 등을 짧은 시간 안에 장착할수 있다.

그 대신에 장갑 차량들의 중량이 제한되어 방어력이 약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방어력을 키워 러시아의 거친 자연환경에서 기동의 제한을 가져오기 보다는 빠르게 기동을 할수 있게 하는 것 소련/러시아의 장갑 장비에 대한 철학으로 자리 잡았다. 마찬가지로 전차 역시 그동안의 소련/러시아제 전차가 서방제 전차들보다 가벼운 것도 이런 자연환경적 요소가 그 한 이유가 되었다.




진흙에 빠진 40톤급 전차를 끌어내는게 쉬울까? 아니면 M1전차나 챌린저 전차처럼 70톤급 전차를 끌어내는게 좋을까?

반면 서방쪽의 장갑 장비들은 중세시대 이후 높은 인구 밀도와 도시화로 수많은 강에 교량이 건설되고 늪지대 등을 매립함으로써 최소한 서유럽내에서는 러시아 처럼 수륙양용 기능에 목을 많이 멜 필요가 없었다.

즉 이런 소련/러시아와 서방의 장갑 장비의 철학은 자연환경에 기인한 것이 한 이유이다.

참고로 동유럽과 러시아의 서부 지역은 그나마 도시화가 오래전부터 진행되었기 때문에 과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이 구역의 전투에서 진흙과 도하 문제로 골머리를 썩지는 않았다.

상트페테르부르크(구 레닌 그라드)는 원래 강하구의 삼각지로 전체가 늪지대였으며 표트르 대재에 의하여 매립되었다. 파리의 세느강 역시 케사르의 갈리아 전기에 따르면 원래는 거의 늪지대였다.

그럼 한반도로 다시 돌아가 보자

한반도는 러시아와는 저연 환경이 약간 다르다고 할수는 있지만 사실 별반 차이는 없다.

산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동장비가 기동할 평지를 제한이 되어있고 그 평지의 상당수는 하천에 인접하여 대부분이 논이다. 논이라는 것이 기동장비가 기동하는데 좋은 지형은 아니다.

그리고 크고 작은 하천이 산재하는데 무거운 기갑장비가 통과 가능한 교량도 제한이 있다.

북한군은 한국 전쟁 당시 여러가지 이유로 낙동강 방어선을 뚫지 못했는데 만약 그 당시 T-34 전차가 스노켈 도하가 가능했다면 역사는 바뀌었을지도 모른다 . 물론 계절에 따라서 물의 수량이 많지 않는 때가 있고 건천이 많아서 도하하는데 그리 어려움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어느 정도 방수 기능이 있고 지상고가 높은 기갑장비가 아닌 일반 보급 차량에게는 이러한 지형을 극복하는 것이 자체적으로 때로는 불가능하다.

지방 중소규모 하천의 경우 댐이나 보로 인해 하천에 유입되는 물의 양이 많지가 않아 도하가 가능하다고 할지도 모르지만 전시에는 하천 상부의 댐이나 보를 파괴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일어날것이다 .

상기 기록한대로 한국군의 기갑장비 중에 수륙 도하기능이 있는 것은 K-21과 K200 그리고 K2 전차 뿐이다. 현재 기계화부대에서는 K200장갑차는 K21로 교체 중이라고 한다

기계화 부대에서 K2 전차를 지원할 k21이 도하를 할수 없다면 도하 한 뒤에 교두포 확보가 거의 불가능하다. K-21이 없다면 고무보트에 보병이 탑승하여 적 사격하에서 도하하는 지옥이 도래하게 된다

혹자는 소화기에도 터지는 k-21의 고무튜브라 논란이 많은데 이것은 분명 한계가 많다.

그러나 수상 주행 도중에 적의 사격으로 고뮤 투브가 터질 일은 없다.


물에 완전히 잠기기 전 단계가 k-21의 수륙 도하 기능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이다.

다만 한번 구멍이 난다고 해도 완전히 공기가 다 빠지는 것은 아니고 구획이 나누어져 있어서 조정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단 물에 완전히 잠기게 되면 적 사격으로 튜브가 피해 볼일은 없다 .

수상에 사격을 하면 기관총이던 기관포탄이던 다 도탄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K-21의 도하에는 제한 사항이 많다 .

물에 들어가고 나가는 경사가 완만해야 하고 트랙이 빠지지 않는 모래톱이 되어야 하며 유속이 느려하는 등의 제한이 많다. 거기다가 도하 전에 엄호 사격 외에 기계적으로와 탑승 병력이 준비해야 하는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

적이 만약 강 건너편에 있다면 이런 도하가 가능한 지형 지물을 확인하고 이쪽 강안에 지뢰를 깔아놓는것으로도 상당한 방어적 효과를 거둘수 있다.

결국 K-21의 도하기능은 제한적인 상황과 지형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다만 자주 중문교와 같은 대형 장비가 지원 매번 지원 가능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이런 지형적 제약은 K200도 마찬가지이다)

실제 이 장비를 눈으로 보면 매우 거대하다는 것인데 이런 거대한 차량(+ 접혀진 문교포함)이 전시 상황에서 멀쩡히 도하하려는 강앞까지 도달이 가능할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 지경이다.



M3 Amphibious Rig (M3 자주중문교) - 한국에는 없음



K-711 또는 K2280 부교운반차량 (5톤트럭. 사진 출처- 국방홍보원)

대한민국 육군은 이 차량을 주력으로 부교 운반 차량으로 운용 중인데 장갑이 거의 없는 이런 차량으로 전투 상황에서 문교를 설치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으며 이동중에 타이어라도 피격되면 작전 전체가 차질이 생겨 버린다.

더불어 비록 K-21이 제한적인 상황하에서만 도하가 가능하다고 할지라도 도하기능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적에게 상당한 압박을 줄수가 있을 것이다.




반면 우리 역시 북한의 기갑장비의 뛰어난 도하 기능으로 인해 강안을 방어할 면적이 증가하게 된다.

북한군은 최소 중대나 대대급 기갑부대로도 간단히 작은 하천 정도는 극복할수 있기 때문에 방어하는 입장에서는 어려운 상대일수 있다.

강을 이용하여 방어하는 육군의 경우 강에 가까운 고지에만 부대를 배치하는 것뿐 아니라 관측 부대를 하천의 여러 부분에 소규모로 배치하여 적의 보병의 급습이나 정찰 도하를 차단해야 한다.

한국 전쟁 당시 전투 경험이 부족했던 어느 미군 소대가 강안 경계부대를 운용하지 않아 북한군의 도하를 차단하지 못하여 적에게 유린 당한 일도 있었다.




북한의 전쟁화, 상황상으로 뻥이 심하지만 북한군이 도하 할시에 간단한 부유물을 잡고 도하한 것은 사실이다.

현재의 북한군의 도하 능력은 엄청나게 향상되어 있다.

현재에는 육군에서 도하 훈련을 할때 부교나 문교로 도하하거나 장갑 차량을 주로 이용한다. 보트를 이용한 도하 용 보트를 이용하는 것도 거의 시범식으로 할뿐 실제로 잘 실시하지 않는다. 과거에 사고로 익수자가 발생한 예가 종종 있었고 차가운 물속에 들어갔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경우도 있었다.

인명을 중시하지 않는 북한의 경우 웬만한 희생이 생겨도 훈련을 실시하고나 작전을 감행할수 있지만 대한민국 유군은 인사사고의 위험을 무릅쓰고 훈련을 하지는 않는다.



얕은 하천이라도 여름과 겨울에 따라 보병이 도섭하는 방법이 다른데 여름이야 보통은 그냥 군화 신고 물을 건너는 경우가 많지만 겨울에 군화 신고 하천을 건넜다가는 군화가 얼어버려서 동상에 걸리니 겨울이라도 꼭 맨발이나 다른 신발을 신고 겨울 하천을 건너야 한다.



자 그럼 한국전에서 북한군이 이용한 전술과 현대 기갑 장비의 도하운용을 어떻게 할지 시나리오를 구상해보았다.

모 하천을 방어선으로 북한군과 대한민국 국군이 나누어져있는 상황.

북한군은 소규모 경보병으로 야음을 틈타 도하가 가능한 하천의 여러 지점을 찾아보도록 한다. 이른바 방어선을 여기저기 찔러보는 것으로 이때 이들의 기도를 숨기기 위해 곡사화기나 박격포 등의 요란 사격을 실시한다.

도섭이 가능한 얕은 부분은 걸어서 건너고 깊이가 깊은 곳은 튜브나 통나무와 같은 부유물을 사용하여 하천을 건넌다. 가능하면 무월광하에서 실시하며 며칠이나 수주일에 걸쳐 한국군의 가장 방어선이 약하고 근무 상태가 안좋은 곳을 찾아내는 것이 목표이다. 이용되는 병력 단위는 1개 분대급으로 추정해볼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 강안에 관측을 하던 한국군에 발각되어 사격을 받고 물러나거나 거의 전멸을 하게 되지만 몇개의 팀이 무사히 강을 건너는데 성공한다.

하천 건너의 한국군의 방어진을 조심히 관측하지만 교전 하거나 하지는 않는다. 목표는 차후에 기습 도하할수 있는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며칠 동안의 경보병에 의한 한국군 방어선 찔러보기로 작전 참가 병력의 거의 50% 가 희생을 당하였으니 원하는 도하 위치, 즉 하천 관측 병력이 적고 근무 상태도 불량하며 기갑장비가 도하하는데 필요한 완만한 경사가 있는 여러 조건이 적합한 구역을 찾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한국군은 하천 부지 주변에 병력 부족으로 지뢰를 매설하여 방어선을 만들어놓은 지역으로 도하한 일부 경보병 병력이 지뢰에 의하여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며칠동안 이 하천 여기저기서 여러번의 경보병에 의한 기습 도하가 있었기 때문에 이 지뢰 지대 주변에 방어를 증강하지 못했다.

이를 확인한 북한군은 대규모 강습 도하를 할 일정을 조율하고 야밤에 기갑 장비들을 하당 구역 쪽에 집중 시킨다.

이것을 은폐하고자 강의 다른 구역에서 도하 작전을 시도하여 한국군의 시야를 그곳에 고정시키게 하고 요란 사격을 전 지역에 걸쳐 실시한다

새벽 2~3시경에 지뢰 처리 공병을 대동한 경보병 1개 중대급 이상이 조용히 부유물이나 보트를 이용 강을 건너기 시작한다.

강을 성공적으로 도하한 경보병은 근처 고지 부근의 한국군 관측 부대를 무성 무기로 급습하거나 기습한다.

이때 지뢰 처리 공병은 지뢰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날이 밝기 직전 북한군의 화포들이 이 구역의 여러 고지에 집중 사격을 실시하고 연막 차장을 여러 구역에서 실시하여 정확한 도하 지점을 한국군이 모르도록 한다.

북한군의 수륙양용 경전차와 장갑차 그리고 스코켈을 장비한 전차들이 기습 도하를 실시한다.

일부 피격되어 강에 빠진 전차도 있으나 그런거 상관없이 작전은 진행된다. 도하에 성공한 전차들은 전과 확대를 한다.

도하가 성공적이게 되자 곧 부교를 설치하기 위한 공병부대가 이 구역에 부교를 설치하기 시작한다.

부교가 몇 시간 안에 설치가 완료되고 북한군의 교두보가 완성되었다.



댓글 7

  • best VITRUVIUS 2020-01-14 추천 1

    아주 훌륭한 글입니다.
    진짜 이 도하라는게 왜 중요한지 잘 설명해놓으셨네요.
    아무리 화력 높이면 뭐합니까.
    북괴의 다리가 우리나라 전차를 버틸거라 여기나요.
    아니면 북괴의 도로가 우리나라 전차를 버틸거라 여기나요.
    아니 공격형 기갑여단을 만든다면서요.
    저번에 차륜형의 문제에 대해 기술하셨지만, 같은 맥락입니다.
    왜 미군이 전기갑을 차륜형으로 안하는지 답이있죠.
    바로 신속대응만 하는 부대인데, 한국은 기갑여단을 다 차륜형으로 바꾼다죠.
    그러면서 뭣도 모르는 인종들이 도하 필요없단 소릴 떠들죠.
    공병의 도하하는 환경의 기준이 뭔지 아십니까?
    진입하는 양쪽 날개부분에 최소 중대급이상의 엄호가 확실한 상황하에서만 가능합니다.
    적하안이 완전히 제압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도하/도섭은 그냥 자살입니다.
    문제는 전차가 여기 기술하신대로 한 대가 막으면 다른 기갑은 돌아서 도섭해야는데,
    그게 강저의 고저가 완만하지 않으면 돌아서 갈 수도 없는 겁니다.
    때문에 도하능력이 뒷받침되는 적하안을 기습점령할 수준의 기갑이 중요한 거죠.
    그래서 K21의 도하능력이 아주 중요한 겁니다.
    K21에서 도하능력빼고 방호방어능력을 얼마든 높일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한 이유는
    기갑전력 전개에서는 어쩔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지금 지작사에서 꿈꾸는 기동군단을 하려면,
    최소한 공병장갑차, 공병전차라도 배치하고 떠들어야한다는 이유가 이겁니다.
    기본적으로 수색대가 도로대화구를 확인하더라도 지금같이 축소된 기보여단에는 일일이 그런 복구킷을 보유하지 못합니다.
    실질적으로 기보사하의 공병대대 본대와 기보여단하의 공병대가 보유하는 장비의 차이가 크니까요.
    때문에 수색대가 단순한 도로대화구 복구만 하려해도 공병대 본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엄청날겁니다.
    무슨 국방개혁2020이 바이블마냥 떠느는데,
    공병과 기갑의 전술개념이 있다면, 그게 얼마나 개차반같은 소린지 답이 나옵니다.
    포방부로 암만 때리면 뭐합니까.
    진격을 못하는데.
    마찬가지로 기술하신 도하를 하려면, 공병에 대한 집중육성을 하든지, K21이라도 제대로 강력하게 밀어줘야합니다.
    실질적으로 보병이 도하하려면 제일 간단한게 말씀하신 고무보트(단정)도하인데,
    FTC에서 한번 해봅니다. 24개월 해야 겨우 FTC2번이고, 18개월로 줄어들어서 1번도 안하는 애들 많죠.
    도보교 경문교 중문교.. 무슨 장교/부사관이 다 잘아는줄 아세요?
    쏘가리들 그냥 공병학교에서 배운 메뉴얼만 알뿐입니다.
    쏘가리들도 최소 FTC2번은 뛴놈만 제대로 애들 지시합니다.
    그전에는 병장들 눈치봐요.
    그래서 제가 중대장 앞에서 하이바 집어던지며 개쌍욕해대도 영창은 커녕 군기교육대도 안가고
    오히려 중대장이 저를 말린겁니다.
    딴 부대는 100% 제가 모릅니다.
    하지만 공병+기갑 부분에 대해서 현 국방개혁2020으로 하면
    애들 그냥 다 죽으란 소립니다.

  • VITRUVIUS 2020-01-14 추천 1

    아주 훌륭한 글입니다.
    진짜 이 도하라는게 왜 중요한지 잘 설명해놓으셨네요.
    아무리 화력 높이면 뭐합니까.
    북괴의 다리가 우리나라 전차를 버틸거라 여기나요.
    아니면 북괴의 도로가 우리나라 전차를 버틸거라 여기나요.
    아니 공격형 기갑여단을 만든다면서요.
    저번에 차륜형의 문제에 대해 기술하셨지만, 같은 맥락입니다.
    왜 미군이 전기갑을 차륜형으로 안하는지 답이있죠.
    바로 신속대응만 하는 부대인데, 한국은 기갑여단을 다 차륜형으로 바꾼다죠.
    그러면서 뭣도 모르는 인종들이 도하 필요없단 소릴 떠들죠.
    공병의 도하하는 환경의 기준이 뭔지 아십니까?
    진입하는 양쪽 날개부분에 최소 중대급이상의 엄호가 확실한 상황하에서만 가능합니다.
    적하안이 완전히 제압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도하/도섭은 그냥 자살입니다.
    문제는 전차가 여기 기술하신대로 한 대가 막으면 다른 기갑은 돌아서 도섭해야는데,
    그게 강저의 고저가 완만하지 않으면 돌아서 갈 수도 없는 겁니다.
    때문에 도하능력이 뒷받침되는 적하안을 기습점령할 수준의 기갑이 중요한 거죠.
    그래서 K21의 도하능력이 아주 중요한 겁니다.
    K21에서 도하능력빼고 방호방어능력을 얼마든 높일수 있는데, 굳이 그렇게 한 이유는
    기갑전력 전개에서는 어쩔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지금 지작사에서 꿈꾸는 기동군단을 하려면,
    최소한 공병장갑차, 공병전차라도 배치하고 떠들어야한다는 이유가 이겁니다.
    기본적으로 수색대가 도로대화구를 확인하더라도 지금같이 축소된 기보여단에는 일일이 그런 복구킷을 보유하지 못합니다.
    실질적으로 기보사하의 공병대대 본대와 기보여단하의 공병대가 보유하는 장비의 차이가 크니까요.
    때문에 수색대가 단순한 도로대화구 복구만 하려해도 공병대 본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엄청날겁니다.
    무슨 국방개혁2020이 바이블마냥 떠느는데,
    공병과 기갑의 전술개념이 있다면, 그게 얼마나 개차반같은 소린지 답이 나옵니다.
    포방부로 암만 때리면 뭐합니까.
    진격을 못하는데.
    마찬가지로 기술하신 도하를 하려면, 공병에 대한 집중육성을 하든지, K21이라도 제대로 강력하게 밀어줘야합니다.
    실질적으로 보병이 도하하려면 제일 간단한게 말씀하신 고무보트(단정)도하인데,
    FTC에서 한번 해봅니다. 24개월 해야 겨우 FTC2번이고, 18개월로 줄어들어서 1번도 안하는 애들 많죠.
    도보교 경문교 중문교.. 무슨 장교/부사관이 다 잘아는줄 아세요?
    쏘가리들 그냥 공병학교에서 배운 메뉴얼만 알뿐입니다.
    쏘가리들도 최소 FTC2번은 뛴놈만 제대로 애들 지시합니다.
    그전에는 병장들 눈치봐요.
    그래서 제가 중대장 앞에서 하이바 집어던지며 개쌍욕해대도 영창은 커녕 군기교육대도 안가고
    오히려 중대장이 저를 말린겁니다.
    딴 부대는 100% 제가 모릅니다.
    하지만 공병+기갑 부분에 대해서 현 국방개혁2020으로 하면
    애들 그냥 다 죽으란 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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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lky 2020-01-13 추천 0

    이렇게 방대한 양의 정보를 이야기하시다니 시간과 정성이 정말로 어마어마하시게 들었을텐데 고맙고 고맙게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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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clxvi 2020-01-13 추천 0

    멋모르고 열었다가 엄청난 스크롤 압박...

    마지막 부분에서 궁금한게. 요즘시대에 적군 모르게 도하작전이 가능할까요?
    전차 한두대가 스노켈로 건너는거라면 몰라도 부교설치건이라면 기습도하가 과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공권 장악과 적 포사정권 밖에서 신속히 설치(적이 알아도 공격이 미치치 않는)해서 도하하는게 아니라면 완전히 영화 "멀고먼 다리"짝 같은 대참사가 벌어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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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ith 2020-01-13 추천 0

    정성어린 좋은 글 잘 읽었읍니다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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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어엉 2020-01-12 추천 0

    어떻게 이렇게 좋은 글을 쓰실생각을 하셨는지, 너무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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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팔원숭이 2020-01-11 추천 0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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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력터널 2020-01-11 추천 0

    산악과 하천이 많은 한반도의 협곡에 오신 것을 환영하믄서, frontal attack이 먹혀들지 않으니께 북괴군이 break through 할 수 있게 도하 지점에 빈틈을 열어주는 덫을 놔뒀다가 소규모 적부대가 advance할 때 옆구리로 counterattack으로 딜을 꽂아넣는 방식으로 뒤지게 패문 좋긋찌욧. 반대로 북괴군이 도하 지점을 우주방어하고 있다믄 기동력을 살려서 좌우로 mobile force를 보내고 약한 북괴군의 좌우익에 flanking attempt를 하는 긋이 좋다 봅니다. 필시 도하 지점만 틀어막고 있을게 뻔하니께 K-21로 좌우를 흔들어주믄 정신 못차릴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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