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사진자료실

K2 전차큐폴라 해치는 전차장의 머리를 보호할까?

  작성자: 빤스지기
조회: 28859 추천: 8 글자크기
22 0

작성일: 2019-11-07 23:08:56


아래 사진이 잘 안 보일 수가 있으니 본인 블로그 주소 링크를 합니다

https://blog.naver.com/bumryul/221701234060










K2 전차의 전차장용 큐폴라 해치는 반쯤 닫혀서 전차장의 머리를 보호할까? 



오토 카리우스는 그의 자서전인 '진흙속의 호랑이'에서 타이거 전차 전기형의 전차창용 큐폴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썼다. 그 이유는 전차창석의 해치를 열면 세워지게 열려서 멀리서도 적이 이 해치가 열린것을 알고 전차장석으로 사격을 해대기 때문이라고 ,.







나중에 독일 전차제작자들은 이런 전차장들의 불만( 전차장들의 사상률이 올라가서..) 때문에 티이거 전차 후기형과 쾨니히스 티이거 그리고 판터 전차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신형 전차장용 큐폴라를 제작하게 된다.










이 큐폴라로 최소한 멀리서 적이 전차장 해치가 열려있는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사격 받을 일은 없었다. 그리고 이 해치는 머리위를 방어할수있게 했다.

우산식 방어가 가능했다.







미국의 전차 전문가이며 전 미군전차부대 장교 출신인 The Chieftain이라는 필명의 니콜라스 모란 Nicholas Moran은  이 큐폴라가 설계가 잘못됐다고 한다.

저런 방어적 문제가 아니라 이 해치를 여는것이 매우 힘들고 오래걸린다는 것이다.








전차장석 옆에 레버를 열심히 돌리는 해치가 서서히 올라가거나 내려가서 닫히게 만든 해치라고 한다..........

전차에 불나서 타죽을 판에 저거 돌리고 있다가 먼저 죽는다고,..


자 그럼 왜?

전차장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전투 중에 머리를 내밀까?

















머리를 내민 사진은 아니지만 해치는 분명 열려있다.


아무리 전차 안에 잠망경이 여러개 있고 관측 카메라가 있더라도 실제 눈으로 사방을 관측하고 전장의 냄새를 맡고 소리를 들으며 피부로 전투를 느껴야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라크전 참전자인 니콜라스 모란은 워 게임스의 월드오브탱크의 전차속으로 (inside tank)의 판터 편에서 자기는 절대 전투중에도 해치를 완전히 닫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미군 전차장들은 아에 큐폴라 옆에 M4나 샷건까지 놔두고 시가전에서 큐폴라에 서서 직접 총격전에 참가했다. (미군이 얼마나 전투적인지 이해해야 한다. 전세계 전투민족들이 다 미국에 녹아들어있다) 

뭐 그래서 전차장 사상률이 높았지만 이것은 이스라엘이 중동전에서, 아니 2차 세계대전부터 상황 파악을 위해 머리를 내밀고 관측해야 했기 때문이다. 단지 니콜라스 모란 (The Chieftain)과 같은 미군 전차장들은 이보다 더 공격적일 뿐이었다.


니콜라스 모란은 해당 영상에서 서방제 전차의 대부분은 현재 판터의 우산식 해치가 되어 머리 위를 방어한다고 했다. 그런데 본인은 보병 출신인지라 전차장들이 해치를 반쯤 내리고 틈으로 관측하는 사진이라 영상을 본적이 없었다. 그래서 찾아보니.,,








M1 전차는 이렇게 반쯤 닫히게 되어있었다. .

그러나 다른 서방국가의 다른 전차들은 전혀 이런식으로 작동되는 것을 찾을수가 없었다. 

심지어 한국군 k2전차의 제작회사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자기가 알기로는 그렇게 반쯤 닫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K2전차의 전차장석 사진 (본인 사진)

이건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훈련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K2전차의 전차장들은 해치를 열어 젖히고 있는 것은 있지만 반쯤 닫은 것은 없었다.

그러니 M1 전차처럼 반쯤 닫히는지 확인을 못하겠다.











물론 머리 위에 해치를 반쯤 닫은 미군 전차장의 사진도 정말 찾을수가 없었다.

그러나 전투 중에 살고 싶은 전차장이라면 오토 카리우스의 말 처럼 세워서 큐폴라 해치를 열어두지는 않을 것이다.

최소한 K2전차나 K1전차는 해치가 뒤로 젖히기 때문에 해치와 해치 사이에 뭔가를 끼워서 반쯤 받히게 할수는 있다. (뭐 그럴수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은 서방측의 생각인데 러시아는 다르다

러시아제 전차를 전차 해치가 앞으로 열린다. 이것은 전면에서 날아오는 총탄이나 파편에서 전차장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으로 이렇게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T-34/85부터 이런 식으로 앞으로 해치가 열리게 큐폴라를 제작했다.











물론 대공 기관총을 앞쪽으로 돌리면 되기는 하는데 ...









이렇게 하면 전차장 전용 관측장비가 뒤로 돌아가 버린다.









즉 러시아 전차들은 해치가 앞으로 열리게 되어 있다.큐폴라가 돌아가기는 하지만. 전차장의 전용 관측 조준 장비가 뒤로 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열린 해치가 포방향으로 되는게 정상적인 방향이다


덕분에 한국군의 T-80전차 사격 훈련은 이렇게 되어 버린다.









물론 실전에서도 이렇게 서서 포격을 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만.



참고로 미군과 영국군 이스라엘, 러시아군(최신장비 이야기.., 구형은 없음) 의 전차병용 헬멧은 방탄이 된다.

반면 한국군은 전차병용 헬멧은 방탄재가 아니다

워낙 전차장들이 머리를 내밀고 관측하다가 사상을 많이 당해서이다

전차병용 방탄헬멧에 대한 글 링크



 
전차 승무원 헬멧의 변천과 방탄으로의 변화





레오파르트2 전차의 해치가 반쯤 닫히게 되는지는 확인을 못했다.






러시아와 서방(미국)의 전차 제작에 대한 독트린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더 좋은 것인지 결정하기는 곤란하다

다만 미군은 시가전용에는 사방으로 방탄 유리를 둘러버렸다.






미군이 의외로 RCW를 잘 사용하지 않는 것은 비용문제도 있겠지만 이것이 관측에 한계가 분명 있기 때문이다.



K2전차의 큐폴라와 M1전차의 큐폴라는 굉장히 비슷한데 K2전차 큐폴라가 M1전차 큐폴라 처럼 반쯤 닫히게 되나?  K1은 안될거 같은데

(바로 아래가 M1전차 그다음이  K2전차)













M1 전차와 K2 전차의 전차장 큐폴라 해치의 두께부터가 다르다.,.












댓글 22

  • best 군사고문관 2019-11-08 추천 4

    이런 글들이 비밀다운 글들이지요. 잘 보았습니다. 빤스지기님.

  • 최보선 2019-11-11 추천 1

    이런 글들이 앞으로도 많이 올라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전에는 고수님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좋은 글들을 많이 남겨 주셔서 초보밀매들의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셨는데.. 이런 글들이 점점 안보여 안타까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의 댓글

    등록
  • maxi(김민석) 2019-11-11 추천 0

    반해치 되는건 다른 분이 이야기하셨고, 반응장갑은 대전차 미사일이나 HEAT탄만 막고 기관총이나 다른 탄을 막지 못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니까 해치 두께 말씀하시는거면 잘못 알고 계시는 것입니다. .

    댓글 (2)

    maxi(김민석) 2019-11-19 추천 0

    왜 반말을 하시는지는 뭐 사정이 있으시겠지만 K2 전차의 해치 위에 있는 반응장갑은 HEAT탄 뿐만 아니라 20mm 기관포탄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

    빤스지기 2019-11-11 추천 0

    미국은 해치가 접시처럼 움푹들어가서 머리 윗부분이 보호되는데 K2는 평평한 철판 한장이라는 말임.

    등록
  • 웅이임 2019-11-10 추천 0

    15년 배치된 K2 운용했었는데 반해치 되더군요

    댓글의 댓글

    등록
  • Armored Cavalry 30 2019-11-10 추천 0

    우스갯 소리로 전차장이 많이 죽어야 기갑전투는 승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전장 상황에 대한 신속한 판단이 승패를 좌우하는 1초 차이라 하겠습니다. 해병대 포수출신이 말씀하신거 처럼 K-1전차 반 개폐 가능하고요. 약간 반자동기능이 있어서 전차장 해치 밀폐시에는 손잡이를 잡고 힘을 주어야 완전밀폐가 가능합니다. 즉, 개방시에나 밀폐시에는 3단계 고정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댓글의 댓글

    등록
  • 울프독 2019-11-10 추천 0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댓글들에도 고수분들의 참여가 많아야 하는데---

    댓글의 댓글

    등록
  • Sunrise 2019-11-09 추천 0

    좋은글 감사합니다.

    댓글의 댓글

    등록
  • 스토푸 2019-11-08 추천 1

    이스라엘에서 개발하는것처럼
    실내에서 360도 관측할 수 있게 영상벙보 제공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화면은 헬멧에다 달아서 머리만 돌리면 외부 영상을 따라 볼 수 있게 하면 사상율이 훨씬 낮아질텐데...

    댓글의 댓글

    등록
  • 동네시민 2019-11-08 추천 2

    해병1사단 K1포수 출신입니다. 전차장해치 m1처럼 반만 열수 있습니다. 육군 영상들보면 해치를 다들 세워서 훈련하는데 해병은 해치 못세우게 했습니다.
    해병대 k1검색해보면 해치 세워서 훈련하는 모습 찾아볼수없습니다.
    K2도 당연히 반해치 될겁니다. 아마 반해치 모습을 찾기힘든이유가 조종수 해치밀폐한 모습 보기 힘든 이유랑 같겠네요

    댓글 (4)

    동네시민 2019-11-08 추천 0

    k1은 큐볼라 없이 좌우후방 3개 잠망경+전방 잠만경은 추가로 공구상자에 보관했었는데 k2에선 큐볼라가 생겼으니 바꿨을수도 있겠네요..

    빤스지기 2019-11-08 추천 0

    2019 아덱스갔을때 K2 제작사 직원이 안될걸요.. 라고 대답하더라구요....
    .

    동네시민 2019-11-08 추천 0

    m1 해치, k2 해치 연달아 올린 사진 비교해보면 해치암(팔?)이 똑같이 생긴걸 볼수있습니다..

    빤스지기 2019-11-08 추천 0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등록
  • Alchemist 2019-11-08 추천 1

    좋은 글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판터식에 전동식이나 에어식 서스펜션을 달아주면 될 듯합니다.
    의자 올라 오듯 원터치로 개방, 비상시에 질소같은 불황성기체 압축봄배로 작동....

    그리고 사진을 보다 또 한가지 찾은것이 있는데.
    M1은 잠망경 사이가 모두 장갑으로 막혀있는데 K2는 뚤려 있군요.
    저 사이는 시야 확보에 도움도 별로 안되고 총탄만 깔대기처럼 모아서 차장에게 날려 줄 것 같으니 M1처럼 막아 줘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댓글의 댓글

    등록
  • gslky 2019-11-08 추천 0

    뺜스지기님이야 밀매에서 유명한 분이시죠
    요사이는 잘않보이시지만요
    해박한 군사지식이며 게다가 애국자이십니다

    댓글의 댓글

    등록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