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서 외력이라 함은 배를 침몰시킬 정도의 외력이 아니라 과적으로 인해 이미 불안정해신 복원성을 한차례 이상 흔들 정도의 외력을 말하는 겁니다. 사고 당시 세월호의 상태는 이미 선급에서 규정한 복원성의 한도를 심각히 초과했는데요... 이러한 복원성 상태하에서 통상적인 해상 사고는 날씨가 않좋아 일정정도의 횡전운동에 의해 복원성을 상실합니다.... 그런데 사고 당일 해상상태가 엄청나게 양호해서 외력이 없는 한 급변침 정도로는 복원성의 완전한 상실은 쉽지 않다는 것이 이 문제의 핵심이고 그래서 일정한 외력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상당하다 생각됩니다.... 외력의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