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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사관학교 '군인의 품격' 강연
지난 10일 경북 영천 육군 3사관학교에서 생도 1000명과 교직원 200명 등 12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군인의 품격'이라는 강연 프로그램의 일환이었는데 정말 생도들과 교직원들께서 제가 지금까지 강연 다녀본 중 가장 뜨거운 환영을 해주셨습니다. 그동안 500여명을 대상으로 강연한 적은 몇차례 있었지만 1000명이 넘는 인원은 처음이어서 긴장도 많이 했었는데요, 이를 말끔히 없애 주시더군요. ㅎ
특히 어릴 때부터 제 사이트를 보고 직업군인의 꿈을 키워 3사관학교에 입학하신 분들도 꽤 있어 저를 반겨주셨고, 저도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벅찬 감동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강연은 지난 24년간 국방부를 출입하며 느낀 점을 중심으로 '전문기자로 본 군과 언론'에 대해 했는데요, 무엇보다 생도들이 힘든 교육생활에도 불구하고 밝고 활기에 넘쳐 있어 우리 군의 미래에 밝은 희망을 느꼈습니다.
다시 한번 따뜻하게 강연팀을 맞아주신 서정열 육군 3사관학교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생도들께 감사드리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대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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