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사진 자료실
군대... 제대하는 그날까지 반복되는 뫼비우스의 띠...
뭐 요즘은 군인들을 다루는 프로들도 많고, 여러 다큐 프로그램들도 많아서 아직 군대를 가기 전인 미필들
도 얼추 대한민국 군대가 어떻게 돌아간다는 것은 "간접적"으로 알고 있지요... 그러나 tv 예능프로에서의
연예인들의 병영체험 같은 프로와 다르게 실제로 본인이 입대해서 훈련소에서 자신들의 넋을 빼놓는 조교
와 교관들의 뽠타스틱한 군대 욕을 들어보면 자신이 입대 전 가졌던 0.0001%의 환상조차 완전히 전두엽에서
삭제가 되죠... 그리고 훈련소 과정을 마치고, 자대에 가는 순간 전방이냐? 후방이냐? 어떤 부대냐?에 따라
서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군대에서 본인의 병과에 맞는 훈련이나 수색 훈련, 요즘 새로이 각국 군대에
서 그 필요성이 부각되는 실내전이나 시가전 훈련이나 관련 전술, 심지어 군인으로써의 기초 중의 기초인 사
격훈련도 1년에 두어번 하고 마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그리고 매년 계절이 바뀔 때마다 부대내의 시설물 유
비 및 초소 주변의 원활한 시야확보, 탄약고 주변의 화재 예방을 위한, 그리고 비가 오면 부대 주변 배수로의
정비 등등의 부대 내의 각종 시설물의 유지를 위한 작업들을 하게 되는데요... 군인으로써 부대 주변과 초소
주변의 시설물의 유지와 보수도 당연히 중요하지만은 군인으로써 자신의 병과에 맞게 훈련을 체계적으로 받
기 보다는 여러가지 명목의 다양한 작업에 동원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 같은 경우에 사진학과를 나왔고
그림을 그릴 줄 안다고, 한달간을 행보관 명령으로 후임병 두명 데리고 전 초소를 다니면서 초소 외벽 페인트
칠을 하고, 얼룩무늬를 그리고, 다시 그 페인트칠 한 결과물을 각 초소별로 다시 사진을 찍어서 행보관에게
보고를 해야했죠,.. 중대장이 경비중대 초소 유지보수 현황을 보고 해야하는데, 그런 초소의 오래된 페인트칠
을 새로 하고, 그 결과물을 보여줄 사진을 찍는 것을 일반병인 절 시킨거였더랬죠... 뭐 그 한달간의 초소 페인
트칠과 사진촬영에 대한 보상으로 행보관이 주말에 특별외박을 시켜준게 전부였었는데요... 여름에는 징글 징
글한 제초작업, 가을에는 초소와 탄약고 주변의 낙엽들을 치우는 화재예방작업, 겨울과 이른 봄에는 내리는 눈
을 퍼내고, 또 퍼내야 했죠... 우리 군도 실전적인 군대를 원한다면 군인들에게 이런 저런 이유로 작업 동원 하
는 것을 좀 줄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하는 것으로 좀 바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대표 이미지
군대 뫼비우스의띠와같은현실01.jpg
군대 뫼비우스의띠와같은현실02.jpg
군대 뫼비우스의띠와같은현실03.jpg
군대 뫼비우스의띠와같은현실04.jpg
므흣한사진들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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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mutant (112.175.xxx.xxx)
- 2017-09-25 10:50:35
- 외부용역... 마법의 지팡인것러럼 말하시는거 반대입니다.. 여러부분에서 지적되고 있는것들이 군의 자금이 부족해서도 아니며, 대다수의 군인들이 부족해서도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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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를 위한 효율성극대화를 위해 군 상부에서 먼저 머리싸매고 움직이지 아니하면, 돈은 얼마든지 쏟아 붇더라도 원하는 성과 못 었습니다. 사람이 바뀌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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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밀리터리 메니아들이 칭송하는 영국군대의 경우...배식을 외주 맡김으로써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잘 아실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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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갈 필요없이 호주는 배 한적 만드는데 원래 낙찰가의 3배로 부풀어 오르고 게다가.. 각 부위로 쪼개서 제작후 조립할때 안맞아서 큰문제가 발생한것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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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 빡세게돌리는것 맞지만,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 가만놔두면 뭔짓을 할지 모르니 체력단력의 목적도 있고,전투는 연습처럼, 연습은 전투처럼의 구호가 딱 맞는 문구라 생각되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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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멸망한것 중 하나는 자신들의 전투를 외부 민족에게 맡김으로써 제스스로 멸망을 자초한 이유중의 하나란것을 잘 아실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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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방산비리만 잡아도, 군인들 모든 생활환경 개설될것입니다. 직업군인들 월급도 올려줄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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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베충오유충아웃 (112.175.xxx.xxx)
- 2017-09-27 07:10:15
- 저런 활동이 적폐인가요? 근무 외 개인 시간만 철저히 보장해준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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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doz (112.175.xxx.xxx)
- 2017-09-26 07:24:27
- 병역 밖 치열한 기업/공무 생활도 소수의 R&D 조직을 제외한 대부분의 일은 Routine입니다 (Day-to-Day operation/Periodic maintenance/Regular reports). 또한 사회적 책임(CSR)에 관한 대외 활동 역시 부문마다 돌아가면서 하죠. 개인 교육, 훈련과 조직역량 개발 시수는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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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하 (39.7.xxx.xxx)
- 2017-09-25 21:56:11
- 평소 작업 많이 해야 합니다. 겨울 언땅에 비트도 못팝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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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우우 (112.175.xxx.xxx)
- 2017-09-25 15:51:46
- 군 생활 하면서 생각나는건 제설 작업 제초 작업 기타 등 등의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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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9포대장 (112.175.xxx.xxx)
- 2017-09-25 12:34:11
- 위 모든 사항은 전시에도 필요한 부분처럼 보이는데요.... 진지보강, 사계청소, 보급로확보 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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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tant (112.175.xxx.xxx)
- 2017-09-25 10:50:35
- 외부용역... 마법의 지팡인것러럼 말하시는거 반대입니다.. 여러부분에서 지적되고 있는것들이 군의 자금이 부족해서도 아니며, 대다수의 군인들이 부족해서도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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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를 위한 효율성극대화를 위해 군 상부에서 먼저 머리싸매고 움직이지 아니하면, 돈은 얼마든지 쏟아 붇더라도 원하는 성과 못 었습니다. 사람이 바뀌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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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밀리터리 메니아들이 칭송하는 영국군대의 경우...배식을 외주 맡김으로써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잘 아실테고
.
멀리갈 필요없이 호주는 배 한적 만드는데 원래 낙찰가의 3배로 부풀어 오르고 게다가.. 각 부위로 쪼개서 제작후 조립할때 안맞아서 큰문제가 발생한것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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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 빡세게돌리는것 맞지만, 혈기 왕성한 젊은이들 가만놔두면 뭔짓을 할지 모르니 체력단력의 목적도 있고,전투는 연습처럼, 연습은 전투처럼의 구호가 딱 맞는 문구라 생각되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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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멸망한것 중 하나는 자신들의 전투를 외부 민족에게 맡김으로써 제스스로 멸망을 자초한 이유중의 하나란것을 잘 아실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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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방산비리만 잡아도, 군인들 모든 생활환경 개설될것입니다. 직업군인들 월급도 올려줄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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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학산 (112.175.xxx.xxx)
- 2017-09-25 10:34:07
- 어쩌면 진지공사도 생존을 위한 훈련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지 점령 후 생존을 위해서는 진지공사가 필수적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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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kmctk (112.175.xxx.xxx)
- 2017-09-24 23:25:35
- 해결책은 하나입니다
외주....결국 돈이고 결론은 돈입니다
보안 시설은 어쩔수 없지만 그리고 윌하 월동때 기본만 보면 되는데 이놈의 지휘관들이 뭔가를 원해요 젠장
그럼 밑에만 피곤하죠 ㅡ.ㅡ
어쨌든 방위세든 뭐든 돈 더 걷어서 외주 주기전까지 뫼비우스의 굴레 못 벗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