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사진 자료실
K2 소총의 위력?
작성자 : 6사단19연대수색중대(218.147.xxx.xxx)
입력 2006-08-11 01:19:17
  • 조회수 24248
  •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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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입니다..

6사 의무대 출신인데요..
옆부대 보수대에서 k-2 조작 실수로 오른쪽 팔뚝에 총알이 스쳐간 환자가 긴급 이송된 적이 있었는데,
의무대에서 처리할 상황이 안돼서 국군철원병원으로 후송 준비하려 실려온 애였음.
발사거리는 1.5미터 정도에 살거죽을 총알이 약간 스쳐갔다고 하더라구요

상태가 어땠냐면..
큰 호미로 살을 떠낸 듯이 파여져 있었음..
환부는 총알이 회전하며 스치면서 조금 타들어간 상태에
혹시나 싶어 주임원사 되시는 분이 살점을 비닐에 담아왔는데 한 주먹 정도가 떨어져 나갔더라고요..
그리고 뼈가 약간 보이는 상태였고..
애는 쇼크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였고..

이게 총알이 스쳐간 정도의 부상이라는게.....
내가 이 때 이 환자 상태보고 총이라는게 정말 무서운 거라는 거 깨달았죠..

스쳐간 게 이정도인데..
총알이 직접 살을 뚫었다면 상상이....
k-2 급이 되면 이미 '관통'이란 개념은 존재하지가 않는듯....
그냥 '파괴'..

한 다큐에서 총맞은 종군기자 하는말이.. 팔에 맞았는데. 야구파타로 세게 맞은거같다고 그러더군요.

대표 이미지

수색.jpg
댓글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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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xx (127.0.xxx.xxx)
    2006-08-11 22:39:14
    아! 그리고 윗분들 중에서 복부에는 길이 때문에 자살인 안된다는 분! 혹시 2차대전시 일본군이 그 뭐냐 장촉으로는 머리에 대기도 힘들기 때문에 방아쇠를 발가락으로 당겨서 자살했다는데 그럴수도 있지 않겠읍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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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우스 (127.0.xxx.xxx)
    2006-08-11 21:45:37
    CHAOS님 분석이 정확합니다. 권총탄은 원형에 가까워 관통시 상처가 크지않습니다. 소총의 경우 탄두가 길어서 신체 조직 관통 중 뼈에 부딪치면 방향이 틀어지며 진행방향이 바뀌기도 합니다. 물론 근거리 일수록 파괴력이 크고 1,5미터 이내에는 화약흔이 생깁니다. 가스압도 중요합니다. 근거리에서는 탄두가 없는 공포탄에도 가스압으로 손가락이 날아갑니다. 좁쌀만한 뇌관용 화약 맨손으로 비비다가 '딱'소리나며 엄지,집게손가락 첫마디 날아간 경우도 있습니다. 복부 총상은 대동맥, 장간막 등만 다치지 않으면 급사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복막염으로 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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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OS (127.0.xxx.xxx)
    2006-08-11 21:07:07
    탄환이 관통할 때의 파괴력은 그 회전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물체지만 고속으로 지나가기 때문에 충격으로 신체 조직이 붕괴되는 것이죠. 일종의 충격파라고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권총탄의 경우에는 탄환이 크지만 아음속이기 때문에 조직의 파괴는 적고 비교적 깨끝이 관통됩니다. 실제로 소총으로 사냥한 사슴의 사체를 연구한 결과를 보면 총알이 관통한 부위는 관통된 길이 방향으로 마치 싸인코싸인 그래프가 주욱 이어지듯이 근육조직이 손상되었습니다. 이는 일종의 파동의 간섭에 의한 것으로 보여지죠. 보통 소총탄의 속도는 마하 3 정도이므로 신체 조직이 파괴도리 정도의 충격파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참...턱에 대고 자살한 경우는 총구가 피부에 닿아 있기 때문에 화약의 폭발에 의한 가스압도 두개골 뒤쪽이 넓게 떨어져 나가게 된 원인중 하나입니다. 위의 팔뚝에 관한 예 역시 총구 앞쪽으로의 강렬한 가스의 흐름도 일정부분 작용했다고 보는 것이 맞을겁니다. 실제로 수십에서 수백미터의 원거리에서 날아온 탄환에 스친 사진을 보면 그냥 달구어진 쇠막대기로 지진것 처럼 길게 패인 자국이 남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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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린어 (127.0.xxx.xxx)
    2006-08-11 20:33:19
    K-2가 아닌 K-6라는데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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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디아 (127.0.xxx.xxx)
    2006-08-11 20:13:52
    총알이 사람몸을 관통을 하면 총알의 속도에 의해 파괴력이 다르죠. 총알의 속도가 빠를수록 총알이 지나간 뒤에 생기는 진공상태에 의해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검니다. 진공상태에 의해 폭발?? 그런거......특히 M16총알은 공학적으로 어떤 물체에 맞으면 총알이 뒤집어지면서 관통을 하기 때문에 나온쪽이 상처가 큰거고......디스커버리 채널에서 가끔 무기에 대해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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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리스펜릴 (127.0.xxx.xxx)
    2006-08-11 18:55:51
    그래서 90식 전차가 좋은가? 라고 물으면 부정적일수밖에 없는게 가격상으로 가장 비싸고 3세대 동급전차에 비해 화력부분을 제외한 다른 면에서 장점을 찾을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레오파드2를 라이센스 생산하는게 좋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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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리스펜릴 (127.0.xxx.xxx)
    2006-08-11 18:52:20
    그리고 k1전차도 실은 84년경에 이미 초도물량이 상당수 생산되어 있었고 이를 당시 일본 밀리잡지 기자가 인터뷰했었습니다. 88올림픽에 맞춰 88전차라고 명명하고 공표했지만...
    90식전차와 같은 명명법 논리로 보자면 84전차 또는 85전차라고 불려야 겠지요^^;;;애당초 88전차라는 명칭도 얼마만큼 당시 일본을 의식하고 있었는지도 증명하는 명명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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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리스펜릴 (127.0.xxx.xxx)
    2006-08-11 18:49:40
    90년대 후반 또는 이천년대에 와서 이런 점에서 일본측의 무기관련 잡지와 매체에서 주로 다뤘는데....특히나 그 시발점이 된것은 세계 10대 전차 선정에서 일본측의 90식이 3위인것에 비해 우리의 k1을 7위에 놓은 것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이는 그만큼 우리의 k1에 대한 컴플렉스가 작용한 사례로 저는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봐도 90식은 120밀리포를 달고 있는 '경전차'수준이며 주력 MBT라고 하기엔 부족함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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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리스펜릴 (127.0.xxx.xxx)
    2006-08-11 18:47:15
    로마노프님 90식 전차가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악평을 받는 가장 큰 요인은 일본측의 과대과장광고때문입니다.....90식 전차와 우리의 88전차(개발당시명칭) k1전차는 사실 개발 과정에서 '라이벌'화 되었습니다. 이는 매우 정치적인 요소...가 작용되는데 88올림픽을 두고 양국이 경쟁하던 것과도 연관성이 있습니다. 88올림픽과 무기개발과 배치가 거의 동시에 이뤄진 k1전차는 당시 미국과의 밀접한 관계를 기반으로 제작된 3세대 전차였습니다.
    일본은 이런 부분에서 3세대 전차를 자체생산하려고 했고 기술유출과 도입이 쉽지 않았던 만큼 초기 88년을 목표로 제작되었으나...결국 90년도에 되어서야 프로트타입이 제작되었고 초도물량은 91년경에야 제작되었습니다.(고로 정확히는 91식이라고 해야...)성능면에서 양자의 비교는 절대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기동력/화력/방어력이라는 전통적인 MBT기준에서 봐도 화력면을 제외하고 후발주자가'자체개발'을 해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를 90식이 증명해보이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설계와 프로트타입제작등등에서 아예 미국 M1제작사에 맡겼던 k1시리즈는 이후 미군과의 훈련에서도 증명되었다시피 높은 완성도와 기술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제작은 국내에서 함)
    90식전차도 주포를 자체개발실패하고 외국에서 들여왔고...덕분에 두배세배 더 비싼 가격으로...고생하고 있죠. 약 백이십억이라는 대당 추정 금액으로...같은 가격으로 k1a1 3대 생산이 가능합니다....덕분에 일본이 현재 약 300대의 90식을 보급하고 있는 반면 우리는
    k1시리즈가 천대수준에 가깝게 생산된것으로 추정합니다. 이런 점에서 상대가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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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ud (127.0.xxx.xxx)
    2006-08-11 17:42:47
    자꾸 회전력과 살상력을 관련 지으시는데 관련 거의없습니다.
    또한 살상력은 탄의 위력에 많이 영향받습니다. 쏘는 총이나 회전이 아니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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