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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과.. 운전병 PX병등을 민간위탁한다고 합니다..제 눈을 의심했는데
작성자 : mutant(61.106.xxx.xxx)
입력 2018-04-14 21:47:34
  • 조회수 8561
  • 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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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 군에서 운전병과 취사병, PX병이 사라집니다.

입대 인원 자체가 줄어 병력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인데, 운전과 취사와 같은 역할은 부사관에게 맡기거나 민간회사로 넘길 예정입니다.

곽정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삽으로 솥단지를 휘저으며 음식을 만들던 취사병.

답답한 군 생활 중 바깥바람을 쐴 수 있던 운전병.

이제 모두 추억이 됩니다.

합참은 최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병력절감을 위한 민간 활용 분석 결과를 보고했습니다.

여기엔 2년 안에 운전병과 취사병, 복지단 마트를 관리하는 PX병, TMO 여행장병 안내병을 없애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우선 야전 차량까지 포함해 운전병의 80%를 부사관으로 대체합니다.

합참은 운전병을 없애도 작전 수행엔 문제없단 판단입니다.

이밖에 군에서 먹고 파는 건 모두 민간 업체에 맡깁니다.

삼시세끼는 물론 식자재 조달부터 마트 운영까지 외주를 줍니다.

군 복무기간 단축과 입대 인원 감소로 병력 자원이 줄어드는 데 따른 대책입니다.

합참은 이것만 실행해도 비전투 병력 1만 7천 명을 줄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문성묵 /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전투에 집중하기 위한 병력이 감소하니까, 거기에 필요한 인원들을 보충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이민홍 / 인천 부평구]
"민간으로 돌리게 되면 전쟁 나고 위급한 상황이 됐을 때 운전도 못 하고, 요리도 못 하는 위험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이상용 / 서울 노원구]
"어쨌든 군인은 나라를 지키는 게 주력이니까 그 외 나머지 부분들은 어느 정도 소싱해도 괜찮을 거 같다…"

군은 이르면 내년부터 민간 위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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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이..통일한것도 아니고...전쟁이라는...(현재 휴전중일뿐) 특수한 상황에 있는데

민간업자에게... 모두....맏긴다구요>??

믿기지가 않네요...

전쟁나면.....  전쟁이란 곧 잘먹어야...이길까 말깐데..

멀리 볼 필요도 없이.. 영국군이 민간에 맏기고 배식이 부실해진건...다 아실테고

민간업자란.. 수익을 내야 하는데...

식사 질이 떨어지는건 안봐도 뻔하고..

전쟁나면... 튈 민간업자인데

민간업자가 전쟁나서 입대하면..???   

배식해야 하니까 거부하면.. 총살

입대하면 배식 중지니까.. 총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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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용치놀래기 (112.175.xxx.xxx)
    2018-04-14 22:08:08
    그럼 어떡할까요....? 안 그래도 계속 입대할 인구자원이 줄어드는 추세인데
    전투원 한명이 아쉬운 상황에서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민간에 맡기던가 아니면 여성도 징병하든가 두가지 방법밖에 없는데
    후자를 할 생각이 없으면 이렇게라도 해야죠
    모든 권한을 민간에 위임하지 말고 PX 물건 가격이나 식사 메뉴와 퀄리티등은 군이 어느정도는 관여를 해서 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민간인들은 전시에 도망 갈거다....?
    무슨 근거로 이런 성급한 일반화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만약에 전시에 민간인을 무조건 징병을 하게 된다면
    당연히 군은 배식업체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사정을 따져주지 않을 수 없죠, 그것도 못하면 진정 대한민국은 나라도 아닌거죠
    차라리 그 사람들 입장에서는 다시 징집되서 나가서 총알받이 될 바에 취사장이나 PX에서 열심히 일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이건 토론방에 올라올 글이네요
    제발 게시판 구분 좀 명확히 했으면 모두다...
    4
  • 검은유령 (112.175.xxx.xxx)
    2018-04-15 08:53:56
    그리고 이건 왠지 여러 회원님들께서 반대하실것 같은 부분이기도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이 건에 대해서 추가적인 민영화 분야도 옛날에 이곳에서 논한 적이 있었네요.

    바로 경비업무(위병소)입니다. 얼핏 알기로 미군도 이 부문을 민간에 위탁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부문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앞서 운전병 부문에서 언급한 것처럼 통째로 민간에 덥썩 넘기자는 것은 절대 아니고
    초기에는 시범운영 형식으로 민간과 군을 적절히 섞어서(상호연계) 운영(즉 일부 위탁)하되,
    문제점을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가면서, 최종적으로는 전부 위탁하는 식으로 나가야 되겠죠.

    기지/주둔지 경비는 현행 경비업법상 "국가중요시설 특수경비업무" 를 적용해서 진행하고
    한때 문제가 되었던 허술한 예비군 무기수송을 민간 호송경비업체에 맏기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물론 문제가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발제글 본연의 취지대로 군의 일부 업무를
    민간에 맏기는거....작금의 현실에서는 무조건 배척만 하는 것을 지양하고
    현실적이고 과거의 문제들을 개선하는 형식으로 차근차근 해 나가면 어떨까 생각되어
    이렇게 의견을 개진해 보았습니다.



    0
  • 검은유령 (112.175.xxx.xxx)
    2018-04-15 08:40:33
    음....저는 민간위탁에 대해 일단 전반적으로는 찬성 입장입니다.
    이미 여러 회원님들께서 언급하셨듯 이 나라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는
    이제 "대한민국 사라진다." 라는 말을 우스갯소리로 치부할 수준은 넘었다고 보거든요.

    이런 상황에 우리 군의 유사시 전투병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서는 불가피하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저도 여러 회원님들과 같이 PX는 그렇다치지만 운전병의 경우에는 어째 좀...;;;
    물론 평시 장성급 관용차 운전 등의 비전투목적 한정이라면 괜찮겠다 싶겠는데
    성급하게 전부 민간으로 전환하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playtime님 말씀처럼
    전시에 중요한 목적으로 쓰이는 특수차량의 경우는 예외로 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보고 말이죠.

    취사병의 경우에는 글쎄요. 어느 한쪽이 무조건 옳다 그르다 하기 뭐하네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서 민간이 무조건 나쁘다고 보는 것은
    필요이상의 확대해석이라고 보여집니다.
    0
  • playtime (112.175.xxx.xxx)
    2018-04-15 02:12:11
    올것이 온거죠
    얼마전만 해도 군부문의 민영화의 민만 꺼내도 매국노였는데 ㅜㅜ
    그러나 취사를 완전히 넘길수는 없을겁니다
    야전에서 먹는 따뜻한 식사는 사기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미군도 가능하다면 야전취사를 하려고 합니다
    당연히 급박한 상황이 돌아가면
    MRE도 감지덕지지만 (mre별명은 다들 아시죠?)
    그리고 병력자원에 따른 전투력 감소가 문제라 한다면 병사를 특기병 지원받는게 맞고(취사등 비전투 분야)
    오히러 부사관이 야전으로 가는게 맞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운전의 경우도 특수차량은 부사관이 다루고 기타 일반 차량은 병이 하는게 맞다고 봄니다
    그냥 여성도 징병하면 훨씬 더 간단 합니다만
    식재료 조달 납품과 반가공하는건 외주 주는 방향을 늘리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0
  • 기상관측병 (112.175.xxx.xxx)
    2018-04-15 01:32:40
    운전병하고 취사병은 전시대비 최소한 조심히 줄이되 공관병과 px병등 없애는건 매우 잘하는것 같습니다.
    0
  • 뚜빠뚜빠 (112.175.xxx.xxx)
    2018-04-15 00:19:48
    훈련 나가서 전투식량을 3끼 이상 먹어본 기억이 없네요. KCTC 할 때도 대대에서 밥차 끌고 와서 야전취사해다가 가져다줬던 똥국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던데 미군은 hot meal에 대한 욕망이 사라질 정도로 MRE가 괜찮은 모양이군요. 하긴 성주에서도 1년 내내 MRE만 먹었다하니
    0
    • DBoys (112.175.xxx.xxx)
      2018-04-15 04:57:49
      걔들도 가능한한 야전취사하려고 하고 전추식향 가능한 안먹으려고 애씁니다.

      성주의 사드 포대도 병력은 2주마다 로테이션 돌렸어요.
      1
  • mactruck (112.175.xxx.xxx)
    2018-04-14 23:17:56
    보이스카웃이나 아람단도 야외 나가면 최소한 먹는 것 정도는 알아서 해결합니다
    그런데 전시를 대비한다는 군대가 취사부터 운전까지 아웃소싱을 한다고요? 미친 거 아닙니까?

    전시에 민간인들이 최전선까지 쫒아다니면서 운전하고 밥할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 것이며 그 비용은 얼마나 들지
    2
  • 익익익 (112.175.xxx.xxx)
    2018-04-14 23:03:21
    Px병은 이해가는데 운전병하고 취사병은 진짜 아닌거같네요
    2
  • 캄차카불곰 (112.175.xxx.xxx)
    2018-04-14 22:52:33
    최전방이나 산간 오지에 있는 부대는 출퇴근 문제나 생활 문제 때문에 직장으로 꺼리는 사람이 많을 텐데, 거기까지 가서 밥하고 그럴진 모르겠네요. 어떻게든 자기들 자리만은 유지하려고 별들이 탁상에서 쥐어짜내 만든 방안 같군요
    0
  • mutant (112.175.xxx.xxx)
    2018-04-14 22:28:08
    정치인들.. 면제 비율이.. 높고 거기다 자식들 면제비율도 일반보다 높은건 아시죠//...
    .
    전쟁나면... 고위공직자 아들들 무조건.. 전방으로..
    .
    야당이건 여당이건 거기서 거기고.. 인구가 주는게 국민들이 일부러 그런건가요>??
    .
    시대가 돈벌어선 아기들 키우기 어려우니.. 다들 결혼 안하려고 하는거지..
    .
    인구가 자연스럽게 주는게 아니라는건 조금만 자료보면..알것이고
    ,
    인구감소를 못막는다면...로마처럼. 용병으로 나라 지키자고 하겠네요. 나중에는
    ,
    용병으로 나라 꾸렸던.. 로마는.. 결과는 잘 아실테고.
    1
  • mutant (112.175.xxx.xxx)
    2018-04-14 22:22:51
    비밀에선.. 한번 올라온 사진은 절대 안올라 옵니까..? 아님 금지인가요? 그리고.. 민간업자는 민방위전까지는 국방의 의무를 지는거고..아침 배식하려면 민간인들..아침부터 저녁까지 뺑이고.. 거기에 군인들 배치 안할까요..??
    ---> 다른건 모르겠지만..자본주의 논리에 충실한 대한민국 사업자들.. 봉사하는것도 아니고.. 국가가 주는 금액 한정될건뻔하고 그러면 빼돌리던지.. 품질 떨어진거.. 사다 먹여야 하는건 당연지사..
    .
    ㅎㅎ
    .
    야전에선 전투식량만.. 전쟁동안 말인가요?? ㅎㅎ 임무교대해도. 전투식량..주면 되는군요..ㅎㅎ
    2
    • E7DII_7IOIE7 (112.175.xxx.xxx)
      2018-04-14 23:41:27
      그래서 한국군이랑 자위대가 특이한거죠 전쟁나면 언제 밥차 끌고 다니겠습니까
      0
    • 익익익 (112.175.xxx.xxx)
      2018-04-14 23:06:56
      ㄴ저흰 미군이아닙니다.
      현실은 진짜 큰훈련아니면 전투식량 볼일없고 거의다 밥비닐에 밥하고 반찬 섞어서 주먹밥으로 먹고있습니다.
      1
    • E7DII_7IOIE7 (112.175.xxx.xxx)
      2018-04-14 22:48:45
      미군들도 평시를 제외하고는 작전상황을 가정한 훈련시에는 MRE만 먹습니다. 단체 배식이 필요할땐 따로 대용량 포장 레토르트 식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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