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MIL 사진 자료실
K1 계열 전차의 포탑상면 볼트와 포방패 주변 너트에 대해 짤막하게
작성자 :
APFSDS (임성진)(222.108.xxx.xxx)
입력 2017-11-06 00:13:20
- 조회수 34561
- 댓글 7
- 추천 7 print
먼저 제목 그대로 짤막한 코멘트 수준이라 뭔가 깊숙한 이야기는 없을 듯 합니다. (사진을 들이붓는 수준이 될 듯 하여, 별도로 분리해서 발제한 부분 양해 바랍니다. 누가 봐도 댓글로 가야 합니다만...)
K1 계열전차의 경우 포탑상면 모서리에 인양용고리를 위한 체결볼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XK1 시절부터 이어져 온 부분으로 세부위치가 다르기는 하지만 K2 역시 포탑 상면에 인양용고리를 체결하기 위한 볼트를 가지고 있으며, M1 계열 역시 동일한 용도의 볼트를 가집니다. (ROKIT 시절 사진까지 붙이면 좋겠으나 데이터용 HDD가 가사상태라 양산형 한정으로 다룹니다)
K1/A2의 인양용고리 체결 모습입니다. (XK1, K1, K1E1, K1A1, K1A2 모두 기본적인 위치는 같습니다)
K2 PV의 모습으로 볼트가 제거된 상태입니다만 포수용 조준경 앞쪽에 견인고리 체결용 볼트 위치를 볼 수 있습니다.
K2 초도물량에 해당하는 차량으로 전차장용 조준경 앞 쪽에 인양고리가 결합되어 있습니다.
M1A2의 모습으로 인양고리 체결용 볼트를 볼 수 있습니다.
인양고리를 결합하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같은 M1 계열차량이라도 초도물량의 경우 K1와 거의 같은 위치에 인양고리 체결볼트가 있습니다.
K1 계열전차의 포탑상면 인양고리 체결볼트는 장갑재와 관련이 없으며 통상적으로 외부부착물 내지는 탈부착을 위한 볼트의 경우 육각머리 볼트를 사용하며, 구조재와 직접 결합하거나 구조재 역할을 하는 경우 또는 충진물을 고정할 목적의 경우 렌치형 볼트가 적용되거나 육각머리 볼트를 적용할 경우 주변을 원형으로 파내어 볼트가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 포방패 너트 부분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K1의 개발이나 운용에 참여하지 않은 관계로 공개사진을 기반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XK1 사례와 비슷하게 K1 역시 HDD에 묶여 있는지라 K1A1을 중심으로 보겠습니다. 어차피 해당너트 부분은 K1 중후기형과 K1A1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습니다.
우선 프로필컷 공개 당시 육각머리 볼트일 거라고 생각하고 실차 일반공개나 정식키트 발매 전 자작을 한 모델러들에게 멘붕(?)을 선사한 K1A1의 사이드 스커트 렌치형 볼트입니다.
다시 너트로 돌아오겠습니다. 해당 너트의 경우 전면 뿐만 아니라 상면 역시 포방패 둘레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외부로 돌출되어 있으나 당연히 볼트일 거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볼트가 아니라 너트 역할을 하는 부분입니다.
포방패 측면이나 포방패 옆 전면 부분의 경우 육각머리 볼트가 완전히 안쪽에 들어가도록 배치되어 있지만 그 옆의 너트들은 외부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완전히 옆에서 보면 차이가 더 도드라 집니다.
해당 너트는 전면 하단부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윗쪽으로도 이어져 있습니다. 포탑 전면 용접선으로 따라 위치하고 있는 관계로 혼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윗 쪽으로 계속 따라 올라가 보면 포탑 표면에 용접되어 있다는 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우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너트는 포탑 상면까지 이어지며 포방패를 감싸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표면에 용접되어 있습니다. (충진물과 관련되었다면 포탑 상면을 관통해서 통과해야 합니다. 겸사겸사 저 아래에는 주포의 포미부가 있습니다. 약실이라거나 포미환이라거나 고저구동부라거나)
포방패 상면의 볼트와 비교해보면 차이가 큽니다. (해당 볼트 역시 인양고리를 걸어 포탑을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볼 일이 없지만)
주변의 다른 볼트들과 비교해보면 볼트가 아니라는 느낌을 강하게 전해 줍니다.
해당 부분은 심수도하용 포방패 방수덮개를 결합해보면 덮개용 볼트와 겹치는 위치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좌우에 붙은 물건의 경우 동계 도하훈련 시 유빙을 막기 위한 용도입니다)
사실 K1 전차의 복합장갑 교체 여부는 관계자라면 여부 자체는 언급하는 것조차 피하기 마련이고, 관련 썰이 있다없다 가지고 여부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했어도 했다고 할 수 없고, 안 했었어도 안 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말이 안 나온다고 해서 안 했다고 볼 수도 없고) 복합장갑 교체 여부와 별도로 게시판에서 이야기가 오고간 부위는 장갑재와 관련이 없습니다.
가필 - 주말에는 잠만 자다보니 늦게 본지라 이미 정리가 된 상태에서 뒤늦게 뒷북을 두드리는 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이제 월요일입니다...읍읍
오늘의 교훈 - 평소에 저장매체 관리를 잘 하자.
사진 -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일보, 미브님, 미육군, 최진환님 (가나다순)
대표 이미지
20061227_roka_k1a1_mbt_002.jpg
-
- best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7-11-06 09:19:05
- "사실 K1 전차의 복합장갑 교체 여부는 관계자라면 여부 자체는 언급하는 것조차 피하기 마련이고"
이 대목 처럼, 전차 장갑재 관련은 2급비밀에 속하는 분야인데,
대외비도 아니고 자그만치 2급비밀에 해당 사항을 관계자들 통해 썰이 돌아다녀야 하는것 아니냐 식으로
이야기 하시는분이 있더군요........그걸꺼면 보안이 왜 필요한진 모르겠습니다.
-
- 제르망 (112.175.xxx.xxx)
- 2017-11-06 22:09:47
- 잘읽었습니다.
정보자료 감사합니다.
-
- 나이트세이버 (112.175.xxx.xxx)
- 2017-11-06 20:50:15
- 장갑은 건들기 힘들겠죠.. 사업비를 봐도.. 아닐거 같고.. 그래도 복합 장갑은 강철판 안쪽에 접합되어 있으니깐 예를들면 공간장갑 사이에 세락믹판 텅스텐판 뭐 이런식으로 넣어서 열에강한소재 충격흡수하는 소재 등등으로 충격 분산 할테님깐요.. 아마도 저기 육각너트로 보이는것 안쪽에 복합장갑판을 고정하는 핀역활을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우찌되었건 K1의 창정비라면 엔진 관련 소모품이나 내구성 부품 교체 및 전자장비 개수만으로도 충분할것 같고요 욕심부리면 120MM로 화력업글?
^^; 장갑은 현행 장갑으로도 나쁘지 않다고 보입니다. 덧붙이려면 외장형 공간장갑이나 능동장갑 거치를 위한 개조가 되면 좋으듯하고요..
우스개 소린데요.. RPG7 대응에 반응 장갑이 효과적이지만.. 아쉬운대로 커다란 물통도 꽤나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 메탈제트 표면 경화가 일시적으로 일어난대요.. 매우 적은 규모지만 공간장갑 효과도 있고. 상당히 관통력을 저하 한다네요.. 특히 물이 순간 증발해 내부 압력을 높여 마치 소규모 능동장갑 폭발과 같은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뭐 다른 예지만.. 아프칸 미군 검문소에 워터벽(물풍선같은거) 세워뒀는데 급조폭발물이 바로 옆에서 폭발하는 실험에서 벽 측면이나 뒷면 병사는 멀쩡했다더군요.. (물벽은 말 그대로 폭삭했지만)
https://www.youtube.com/watch?v=aOIoC3YPtAU
이 영상은 애이브럼스의 복합장갑(파괴영상 및 사진으로) 분석하는거고..
측면에 RPG맞으면서 꿋꿋이 전투하는 -_-; 모습이 있죠..
-
- 꺽쇠 (112.175.xxx.xxx)
- 2017-11-06 15:41:52
- 오랜만에 날탄님 글에 기쁨을 표시하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눈팅족)
-
-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7-11-06 09:19:05
- "사실 K1 전차의 복합장갑 교체 여부는 관계자라면 여부 자체는 언급하는 것조차 피하기 마련이고"
이 대목 처럼, 전차 장갑재 관련은 2급비밀에 속하는 분야인데,
대외비도 아니고 자그만치 2급비밀에 해당 사항을 관계자들 통해 썰이 돌아다녀야 하는것 아니냐 식으로
이야기 하시는분이 있더군요........그걸꺼면 보안이 왜 필요한진 모르겠습니다.
-
- 새벽별과 (112.175.xxx.xxx)
- 2017-11-06 09:10:16
- 좋은 정보 감사 드립니다.
-
- lobates (112.175.xxx.xxx)
- 2017-11-06 09:09:24
-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삐콤 (112.175.xxx.xxx)
- 2017-11-06 03:22:51
- 오. 정성 가득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