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이지스 KDX-2, 과연 수출될수 있을까?

  작성자: maxi(김민석)
조회: 50075 추천: 5 글자크기
34 0

작성일: 2008-10-11 10:39:48

제가 작년 이맘때쯤에 마덱스에서 취재한 이야기를 가지고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바로 한국의 전투함 수출이 시도되고 있다는 글이었습니다.

http://bemil.chosun.com/brd/view.html?tb=BEMIL081&pn=3&num=39566

작년 이맘때쯤에 들은것과 같이, 세종대왕함의 진수 및 건조 이후
한국의 전투함 수출에 관한 희망적인 소식이 많이 들렸습니다.

올해는 전투함 수출에 대한 논의가 좀더 진전되고 구체화 된 것을 알수 있었는데,
현대중공업과 록히드 마틴 부스에 이지스 시스템을 단 KD-2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록히드 마틴이 같이 추친하고 있는 이 "이지스 KDX-2"는

스페인의 바잔급 이지스 프리깃과는 달리 SPY-1D가 아닌 좀더 소형화된
SPY-1F 나 SPY-1K 형을 사용하는데, 이는 대대적인 설계 변경이 아닌
기존의 KDX-2 디자인을 그대로 이용하기 위해서가 첫 번째 이유이고,
두 번째 이유로서 함대 방공의 핵심 역활을 맡는 성격이 아닌
함대 방공의 2차적인 임무, 혹은 장거리 단독 항해시의 생존성 보장을 위해서
이지스 레이더를 탑재하기 때문이 두 번째 이유이고,
끝으로 호주의 AWD 사업을 끝으로 이제 더 이상 SPY-1D 레이더 같은 고가의 레이더와
이지스 "시스템"을 통째로 살만한 국가들이 없다는 수출상의 고려 때문입니다.

즉, 앞서 설명했다시피 이지스 레이더를 단 KDX-2는 수출을 위해서
록히드 마틴과 현대가 기획-기본설계중인 함선이며, 주된 목적은

다른 방공함과의 연합작전 없이도 혼자서 일정 수량의 초음속 대함미사일에 대한
요격능력을 가지는 다목적 함선입니다. 따라서 (장거리 탐지를 상정한) 스탠다드의
운용보다는 ESSM과의 혼성운용을 기본 전제로 깔은 것이지요.

성격적으로 가장 비슷한 함선은 포미다블이나 난센급에 가깝습니다.


이지스 KDX-2가 노리는 당면한 수출목표중 가장 중요하고 열심히인 나라는 바로 인도인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의 인도 장교단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실제로 타당성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지스 KDX-2의 경쟁 대상으로는 최근 러시아가 인도에 판매가 가능함을 통보한
고르쉬코프급 프리깃이 있는데요.


전통적으로 러시아 계통을 선호해온 쪽과 본격적으로 서방측의 전투함과 무장 시스템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쪽의 의견이 아직은 난망한거 같습니다. 인도 장교분들은 기존 무기 도입
사업을 했던 쪽들은 익숙한 러시아제를 선호하지만, 서방측 시스템의 도입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쪽 역시 많다.. 고 대답을 하시더군요.

이지스 KDX-2가 한국 해군에 도입 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성격이
대양함대에서 함대방공의 일부를 담당하는 것이기 보다는 단독작전에서도
충분한 생존성을 보장하는 것이 목적인 다목적 함이기 때문에 우리가 바라는
KDX-3의 부족한 수량을 보조하는 방공함으로서는 약간 생각이 필요하죠.
KDX-3가 있는 과정에서 KDX-2에 CEC 능력을 부여한다면 비용대 효과면에서
기존 KDX-2가 함대방공에 우월하기 때문에 한국 해군에 도입된다면
많은 생각을 거쳐서 나와야 할 것입니다.

아, 그리고 탈레스 부스에서는 뜬금없이
KDX-2에 APAR 시스템을 달은 모습을 부스를 덮을 정도로 큰 크기로 보여줬습니다.


이것은 정확한 의도는 파악하기 힘드나, 수출형보다는 한국의 차기 방공함으로서
방점을 두고 내건 그림으로 보입니다만, 가격적인 문제와 설계변경이 좀 많다는 문제로
해군이 흥미를 가질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럼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

댓글 34

  • 바바량 2008-10-16 추천 0

    해적들을 많이 얕잡아보시네요..함포,발칸에 대함미사일을 보유한 해적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동네 어선타고 AK소총들고 해적질하는거 아닙니다.

    댓글의 댓글

    등록
  • ORIS-T+ 2008-10-15 추천 0

    참수리가 좋다면 다른 나라들이 그곳에 구축함을 배치한 것은 바보짓이겠죠.

    댓글의 댓글

    등록
  • 이지스 2008-10-14 추천 0

    이라크에서 게릴라에게 폭탄맞고 배실어 날으는 렉카배에 실려 들어왔을때 보니까 전자장비들이 기계 껍대기를 만들때 비싼 프로그랭으로 돌려 씨뮤레이션 하더니 별로 손상이 없는걸보고 역시 돈들여 씨뮬레이션 한 보람이 있었구나 하고 혼자서 씨익 웃은적이 있었는데.....ㅋㅋ

    댓글의 댓글

    등록
  • DesertRaptor 2008-10-14 추천 0

    소말리아 해적상대로는 참수리급이 낫지않나요?? 해적들이 RPG를 3-400미터에서 그것도
    흔들리는 바다위에서 쏠정도의 실력도 아닐테고...오기전에 참수리 40미리 보포스에 아작날거 같은데...

    댓글의 댓글

    등록
  • ESCA 2008-10-14 추천 0

    KD-2 를 좀더 업그레이드 해서 우리 해군도 12척 정도 더 뽑았으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돈만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보유대수는 KD-3 : 6척, KD-2 : 24척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그넘의 돈이 웬수.. ㅜㅜ

    댓글의 댓글

    등록
  • 삐죽이 2008-10-13 추천 0

    알피지 쏘기 전에...70밀리 함포로...작살을..내겠지요....

    댓글의 댓글

    등록
  • 삐죽이 2008-10-13 추천 0

    알피지 쏘기 전에...70밀리 함포로...작살을..내겠지요....

    댓글의 댓글

    등록
  • 전나무 2008-10-13 추천 0

    참수리급도 나름대로 기동성있는 작전을 할 수 있지만 해적들의 RPG 공격을 받는다면 생존성을 보장하기 힘들죠

    댓글의 댓글

    등록
  • maxi(김민석) 2008-10-12 추천 0

    바쁜 사나이님 http://bemil.chosun.com/brd/view.html?tb=BEMIL081&pn=3&num=39566 이글을 보시면 왜 록히드가 현대랑 건조를 하고 싶어하는지밝혀져 있습니다.

    댓글의 댓글

    등록
  • 바쁜사나이 2008-10-12 추천 0

    무식해서 미안합니다만...록히드가 현대에 선체는 현대.시스템은 이지스를 제안한 것 보면 국내 조선소에서 선체를 건조하는 것이 나으니깐 그런 제안을 햇겠죠.서로 결합하고 이지스KD-2구축함이 가격만 맞는다면 방산시장에 진출하는데..유리할수 있다는 얘기 입니다.
    현대나 국내 조선소 단독으로 진출하는 것 보디는 록히드가 끼는 것이 더 유리할태니깐요,

    댓글의 댓글

    등록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