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50에 대한 솔찍한 생각 한가지

저는 그거 개발 안했으면 합니다.

FA-50의 개발으로 추가되는 능력이

1. 전자전 방어 능력(RWR/CMDS를 참 거창하게도 말해요.)

2. 데이터 링크 능력

3. 레이더 교체에 따른 SAR 능력과 기타 능력 강화

4. JDAM/WCMD 운용 능력

입니다만...

저는 저걸 개발 안하고 그냥 T-50을 60대만큼 양산하고,

T-50의 소프트웨어 국산화가 완료되는 2012년부터 저 장비들을 국산 소프트웨어로 통합하고,

통합된 이후 양산된 T-50을 개량하는 방식으로 FA-50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1. 우선 전자전 방어능력은 통합을 하지 않더라도 앞서 말한 EWMS로 [훨씬 더 강력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이건 독립형 전자전컴퓨터로 RWR, MWS의 정보를 통합시현하고, 디스펜서와 재머 통합 사용하여 전자전 방어를 수행합니다.

즉 사다 달기만 하면 통합할 필요가 없고, 나중에 국산 소프트웨어들이 갖춰지면 그때가서 통합해도 큰 문제 없습니다.

2. 데이터 링크 능력

달고 싶어 하는 데이터 링크는 LINK-K 중 LINK-16K입니다.

하지만 이 데이터링크가 나오는 시점은 [2012년]이 예정입니다.

그래서 KF-16도 2013년부터 LINK-16K를 통합하는 개량에 들어간다는데,

2012년까지 개발하겠다는 FA-50에 2012년까지 개발하겠다는 LINK-16K가 통합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LINK-16을 장착하게 되면 현재의 F-15K나 KDX-3/LPX가 그런 것 처럼 미군 자산으로 분류 정보 전송이 되기 때문에

암호화에 대단히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는 이 데이터링크를 한국형 데이터 링크가 완성되는 2013년 이후에 통합 장착하고,

그 전까지는 F-4/5에 KGGB를 장착하기 위해서 개발되었다가 그 우수성때문에 이미 F-4/5 전량에 배치된 UMPC를 운용했으면 합니다.

2008년 9월에는 기본적으로 정밀표적 식별과 사격제원 자동산출, 무장별·기종별 공격패턴 시현, CAS 임무 등 필요한 정보를 시현하는 비행임무지원 프로그램과 1m급 영상지도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지도를 시현합니다.

2009년 7월에는 지상-항공기간 실시간 전송체계 소프트웨어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항공기-항공기간 데이터 통신과 KGGB 등 정밀유도무장의 운용능력까지 추가할 예정입니다.

휴대용 컴퓨터 하나로 말이죠.

물론 이것의 데이터 링크는 IDM급이지 LINK-16급은 아닙니다.

이 휴대용 컴퓨터는 일단 TA-50까지는 통합될 예정입니다. (통합이라고 할지 파일럿이 UMPC 하나 들고 가는 건지는...)

어째든간 데이터 링크는 LINK-16K가 전력화되기 이전까지는 UMPC 혹은 UMPC의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미션컴퓨터로 대체하고,

LINK-16K가 전력화되면 개량했으면 합니다.

3. 레이더

바꾸는 건 좋습니다만....

현재 상황에서 통합을 한다면 LM에 레이더 통합 개발 비용을 지불하고 난후

FA-50을 한대 만들때 마다 또 소프트웨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한국형 컴퓨터와 소프트웨어가 개발된 다음에 여기에 통합하는 걸로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2012년까지 협상한다면 AESA 레이더가 통합이 가능할지도 모르고,

기계식의 성능도 지금보다는 좋아지겠지요.

4. JDAM/WCMD 운용능력

JDAM -> KGGB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KGGB는 통합할 필요가 없습니다.

WCMD는 안타깝게도 미국이 채택을 하지 않아서 사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역시 KGGB로 버티다가 소프트웨어가 국산화된 다음 JDAM을 통합하였으면 합니다.

즉 현재 상황은 FA-50이라는 체계통합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체계독립형 장비들로 T/TA-50이 FA-50이 할 일을 거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2012년까지 계획되어 있는

1. 임무컴퓨터/소프트웨어 국산화
2. 무장제어컴퓨터/소프트웨어 국산화
3. 비행제어컴퓨터/소프트웨어 국산화
4. 데이터링크 국산화

가 완성된 다음 이걸 양산된 T-50에 이 소프트웨어들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FA-50을 확보했으면 합니다.

T-50이라면 레이더도 안넣어도 되니 2012년이후 국산 소프트웨어에 레이더를 통합한 다음에 탑재하면 되고요. 

P.S. 2012년까지 진행된다는 FA-50의 개발에 저 모든 것의 통합이 포함되어 있어서 저 5개 사업들이 다 2012년인 것이라면

매우 쪽팔린 일이지만 본문 전체를 철회해야 하겠지요.

P.S.2 LINK-K란?

1. 가시선 실시간 전송용 LINK-16K
2. 대용량 전송용 와이브로
3. 비가시선 전송용 LINK-11K
4. 위성 전송용 (이건 약자가 기억이 안남)
5. 구형 전송용 IDM-K

의 5개를 통합하여 LINK-K라고 부르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