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 이후 대체기종이..

그리펜 중고기 도입?  F-16중고기 또는 추가도입? F-15중고기? 다 날아간거 같죠??

안타깝지만 공군의 현실이 그러니, 매니아들의 의견과는 반대로 가는게

제 10여년 군사매니아 생활의 경험상..진리인듯 싶습니다...

마치 결사 반대했던 콧구멍 수리온이 우리 육군의 마스코트가 된것 처럼이요..

제 생각으로는 170여대의 F-5의 경우,  120대 정도의 추가생산된  FA-50+ 로 대체될거 같습니다.

FA-50+의 구성을 보자면..

아무래도 엔진은, 우리공군이 엔진 때문에 학을 뗀 경험이 많아서

기존 T-50, FA-50과 똑같은 F-404엔진으로 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무조건 성능보다는 안전성과, 규모의 경제로 부품구하기 쉬운 정비위주로 가는거지요..

그리고 이미 주날개는 FA-50용으로 강화주날개가 설계완료 장착되었습니다.

그러면 기존 FA-50과 FA-50+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하면..

암람과 JDAM 장착 능력으로 봅니다.

레이더는 여전히 2032레이더를 그대로 달고 있겠구요..

그러나 저성능에도 불구하고, 기존 곤로엔진을 장착한 F-5보다는 확실히 나으므로..

매니아들처럼 고성능기에만 눈이 높아진  공군이 아니라..

F-5나 F-4같은 아나로그 시대의 기체들을 마르고 닳도록 애국심이라는

명목하에... 첨단전투기라는 이름으로,  첨단이 아닌 구형기체를 몰아온

현실적으로 굶어서 말라 비틀어진 공군이다보니..

FA-50+라도 빨리 바꿔주면 쌍수를 들고 대환영일겁니다..

-F-5조종사와 가족들이 서울로 상경하여 만세대회라도 벌일 기세..-

그런데 제 욕심으로는,  F-16 처럼 등위에 컨포멀 연료탱크를 추가 장착하고..

늘어난 연료량을 바탕으로, 고성능을 위해, F-414급으로 엔진을 업그레이드 하면

좀더 나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체는 복좌형으로, 기존의 장점을 유지합니다.

(공군 일자리 창조 및 복좌형으로 지상공격능력 증대)

또한 항전장비도 좀 업그레이드 되어, 헬멧마운트 디스플레이 및 큐잉시스템 장착으로 인한

지상 큐잉능력 강화, 공대공 능력 강화가 이루어 질수 있습니다.(AIM-9X급 장착 가능)

이것은 아무래도 FA-50 ++ 급이라고  명칭을 해보았습니다.

그 후에는,  F-414급 엔진을 장착하고, 기수부분을 단좌형으로 변경하고..

기내 연료용량을 최대한으로 늘리며, 기체의 복합소재 사용량을 대폭 증가시킨

F-50이 있겠는데...이 계획은 이미 좌절된것 같고, 개발비도 너무 크게 듭니다.

1000억원 없어서 시트도 못갈아주는 공군입장에서,  2조원이상 드는 개발비는

감당하기 힘들것입니다.

그 개발비는 KFX쪽으로 들어갈것 같습니다.

다만 이렇게 FA-50+가 대량 배치된다면,  작은 레이돔으로 짧은 레이더 탐색거리를

보완하기 위하여 AWACS가 좀더 많은 수량이 배치되어 지원하여 주어 보완을 해야 할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AWACS의 관제하에 데이터 링크를 사용하여, 암람을 발사할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