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토론방
북한 신형전차의 센서류 추측사진 분석
구글링 하다가 찾은건데 웃긴대학? 인가 뭐 유머사이트 같은데 게시판에 올라와 있던 겁니다.
그 사이트에서 만든건 아니고 퍼온거라는데 원 제작출처를 못찼겠네요.
재미있는 부분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위의 북한 전차 분석사진에 명시해놓은 APS 레이더와 APS IR 센서는
한국의 K2 전차에도 장착하려 했던 레이더 입니다.
하지만 예산문제로 달지 못했죠.
K2전차 앞쪽의 동그라미 부분입니다. 뒤 쪽 동그라미는 파편형 대응탄 발사기구요
앞쪽 레이더 부분 밑에3면으로 되어있는게 APS 레이더고
바로 위에 조그만 센서가 APS IR 센서입니다.
북한전차의 분석 사진에서 이 레이더와 센서가 부착되어 있는 걸로 분석했고
그 모습도 얼추 비슷합니다.
그리고 처음봤을때 단순 연막탄 발사기를 여러개 달아 놓은걸로 생각했던걸
파편형 대응탄 발사기로 추측했군요..
일단 기본적인 구성은 맞아 보입니다. 하지만 대응탄 발사기 부분에서 북한의 경우처럼
고정식으로 각각 180도 방향을 커버하는 대응탄을 포탑 좌우에 2개 개소씩 달아놓는것 보다
K2가 설치하려 했던것처럼 대응탄 발사기가 적탄이 날라오는 방향으로 자동 구동되어
발사하는게 상식적으로 맞는 방식으로 보이네요.
따라서 제 생각엔 저 북한의 센서는 APS레이더가 아니고 K2전차의 위사진속 밀리미터파 레이더와
같은 것 같습니다, 위의 IR 센서도요.
저 밀리미터파 레이더는 적의 대전차미사일이 날라오면 자동으로 감지
복합연막탄을 발사하고 차량은 긴급 회피합니다. 소프트킬이라고 부르죠.
북한 신형 전차의 360도로 다수 달려있는 연막탄도
복합연막탄으로 그런 역할로 보면 얼추 맞아들어가네요.
북한 신형전차가 APS레이더가 아닌 밀리파 레이더와 IR 이라고 해도 실작동은 어떨지 모르지만
일단 K2와 동일한 소프트킬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뜻입니다.
엄청난 발전이지요.
그리고 북한전차의 또 놀라운점 동적포구 감지기가 보입니다.
분석사진 포방패에 레이저 센서라고 써있는 부분인데
에게 동적포구 감지기로 보이네요
K2 전차의 동적포구 감지기입니다. 포신끝 위에 동그랗게 달린 부분과 포방패 윗쪽에 달린것이
그것들 입니다.
북한 신형전차 사진에서도 포구끝과 포방패 부분에서 보여지지요
이 센서들은 사격전에 포신의 미세한 휘어짐 상태를 감지하여
사격에 반영함으로써 명중률을 혁신적으로 높여주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기본형 K1, K1A1에도 달려있지 않은 K1A2와 K2에만 달려있는
장치입니다. 물론 서방의 최신 3.5세대 전차에만 달려있기도 하구요.
이 동적포구 감지기가 북한의 신형전차에서 보일줄은 정말 몰랐네요 ㅋ
그 외에도 레이저 경보 수신기 라든지 독립된 전차장, 포수 조준경, 기상관측센서 등등
서방제 3.5세대 전차에 달려있는 기본적인 센서들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외형적으론 이란의 줄피카3이나 중국의 VT4와 닮았지만 센서류들은 훨씬 뛰어나며
한국군의 K1, 이나 K1A1보다 나은 센서류들을 달고 있습니다.
기존 북한의 T계열 전차들이나 천마호등에 비하면 엄청난
도약이기도 하구요.
물론 더미가 아니고 잘 작동 한다면요.
그리고 저걸 다 더미로 만들었다면 엄청 디테일하고 꼼꼼한 전차 전문가가
한국을 속이기 위해서 정말 정성스럽게 만든거라고 할수 있겠네요.
또하나 집고 넘어가야 할것이 외형과는 달리 센서류들 구성이
이란이나 중국전차들 보단 한국의 K2 전차와 닮아 있다는것도
재미있네요. ㅆㅂ 왜냐? ㅋㅋ
북한은 항상 열병식에서 어설픈 더미 ICBM이나 미사일들을 내놓은후
얼마뒤 실제 발사영상등을 공개하곤 했죠.
이번 신형 전차도 그런케이스 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군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하죠.
지금의 국방부가 북한의 신형ICBM은 유감이지만 김정은의 남녁동포라는 열병식에서
발언은 좋은 징조이고 큰 의미라는 청와대와
비슷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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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st한국사랑 (112.175.xxx.xxx)
- 2020-10-12 18:08:36
- ㅎㅎㅎ 한국의 기술을 해킹으로 가져다 만든 것입니다 할수 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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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th (112.175.xxx.xxx)
- 2020-12-15 18:38:45
- 전문적인 식견이 돋보입니다
감나합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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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지푸쉬업 (112.175.xxx.xxx)
- 2020-10-21 16:55:24
- 센서처럼 보이지만 열려있는건 하나도 없고 전부 페인트 칠해져 있어서 더미라는 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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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사고문관 (112.175.xxx.xxx)
- 2020-10-13 23:51:52
- 무르만스크님의 발제글에서 정치적 성격의 이야기는 되도록 하지 않고 싶지만.. 군사, 전쟁은 다 외교적인 정치적 수단과 과정이라는 포함하에서 말씀드리자면 지난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께서 김정은을 도보다리에서 만나 건네 준 USB에 담겨진 내용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밝히는 것이 그나마 국민들에게 대통령과 청와대 실무진들에게 향하는 강한 의심을 풀어내는 단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만나서 경호도 없이 국제적인 외교 쇼를 한 것은 미국과 연합국들간의 북한에 대한 군사작전 행위를 저만치 물린 것밖에는 다른 의미는 없다는 것입니다. 첩보는 정제되지 않는 Information이라고 본다면 언제까지나 이를 속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지원씨를 국가정보원장으로 앉힌 것 자체가 한 국가의 정보국 수장의 격을 처참하게 떨어뜨린 것이기도 하며 이는 국가 망신입니다. 이는 한 개인의 감정과 아집으로 국가를 경영할 수 없는 것처럼 국민들을 대상으로 더이상 뻔한 거짓말을 하지 말길 바랄 뿐입니다. 대한민국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정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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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르만스크 (112.175.xxx.xxx)
- 2020-10-13 22:04:12
- 재질이나 용접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분들 많으신데 혹시 위의 분석사진보고 말씀하시는 거라면
저 사진은 포토샵으로 배경부분 날리고 전차엔 유화 필터 쓴 사진입니다, 분석사진 만든 사람이
전차를 부각되게 보이려고 뽀샵질 한듯 한데 그 필터를 쓰면 재질이나 경계 모서리 부분이 거칠게 뭉게지고
블러 효과를 먹게 됩니다.
주로 손으로 그린 유화 느낌 낼때 저 필터 쓰는데 심하게 쓰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적게 쓴것도 아니네요.
사진방에 있는 필터 안쓴 전차사진 보시면 고화질은 아니지만 저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사진방에 올라온 필터 안쓴 북한전차 원본 사진을 봐도 연막탄 발사기 부분의 안쪽부분이 비어보입니다.
제가 보기엔 그 부분이 가장 의심스럽더군요. 제 생각은 반반입니다.
5년전쯤인가 열병식에 지금은 취소된 한국의 K11 복합소총을 따라한 북한판 복합소총을 선보인 적이 있죠.
그걸보고 더미다 아니다 말이 많았는데 더미가 아니였다면 이후 열병식에 개선된 형상으로 분명 나왔을겁니다.
하지만 이후 북한의 복합속총은 나온적이 없죠.
그런걸 볼때 드는 생각이 북한은 한국군의 신형 장비들과 유사하고 대등한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하고 K11처럼 더미쇼도 서슴치 않아 보입니다.
저 북한 신형전차도 그런식의 K2에 적용된 센서들까지 꼼꼼하게 신경쓴
더미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 맘에 걸리는 점이 차체입니다.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전차의 보기륜은 5개 6개입니다.
하지만 저 신형전차의 보기륜은 7개이고 차체가 기존 북한전차보다 더 깁니다.
기존 전차 차체에 철판을 덧데서 만든 더미가 아니고 적어도 차제는 대형화된 신규 차체란 이야기죠.
전차 개량형들이 등장하면서 보통 차체가 더 대형화 되는 이유는 포탑의 크기와 중량이 증가되었기
때문인데 기존 T계열 포탑이나 천마호 호탑에 장갑이 아닌 더미로 강판을 대충 붙인거라면
크기와 중량의 증가가 거의 없을텐데 굳이 차체를 대형화할 이유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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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gtheking (112.175.xxx.xxx)
- 2020-10-25 14:24:22
- 이번 열병식은 중국이 지원해준 무기들이 많은 거 같더군요. 전차 차체도 중국이 지원해준 것일 겁니다. 중국은 디젤엔진을 만드는 능력이 형편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차 엔진은 크기는 작아도 출력은 커야 되는데 중국은 이게 잘 안되는 거 같더군요. 그럼 어떻게? 방법은 전차 엔진을 크게 만드는 거죠. 결국 길이 방향으로 전차가 커지는 거죠. 보기륜이 하나 더 들어간 이유는 엔진을 제대로 만들 능력이 없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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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팔원숭이 (112.175.xxx.xxx)
- 2020-10-14 22:41:05
- 그러게요. 저도 보기륜 7개가 제일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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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112.175.xxx.xxx)
- 2020-10-13 21:46:45
- 이북의 열병식에서 더미가 많이 나온다는건 탈북민, 특히 열병식에 참가했던 인원들의 증언으로 잘 알려져있다고 알고있는데요.
실탄제거는 물론이고, 뭔가 폭발할수 있는 물건 자체는 더미로 제작해 보낸다고.. 즉.. 수령님 안위를 위해서죠.
이집트에서 이미 실례가 있잖아요. 그것도 '전제왕조'의 그냥 핏줄로만 물려받은 '이북의 수령'들이 아니라(!!!!!), 진정한 '영웅인 사다트'가 말이죠.
그럼 저 전차는 어떠하냐? 근데 저것도 그런 더미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요. 일단 실차량 자체로 위협은 덜한데다가 이란의 줄피카 전차가 있으니까요.
이란이 카피한 76mm가 이북에 들어간것, 이북의 연어급이 가디르급으로 수출된것, 미슬등의 이란.이북등의 커넥션...
본문에 나온 센서류 이런건 잘 모르겠는데, 그건 더미일수도 있겠죠. 지나로부터 지원된 물건일지도 모르고 말이죠. 그런데 차량은 실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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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팔원숭이 (112.175.xxx.xxx)
- 2020-10-14 22:44:15
- 실탄을 쓰지 않는다는 뜻에서 더미라면 다른 나라의 퍼레이드도 비슷합니다.
이 글에서 주제가 되는 더미란
실제 무기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간벌거나 허풍떨 목적으로 내놓은 목업이란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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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 (112.175.xxx.xxx)
- 2020-10-13 21:27:34
- 경계해서 나쁠건 없지만 장갑 용접부만 봐도 엉성해 보이는데... 과연 저 장비들이 다 들어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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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jswat (112.175.xxx.xxx)
- 2020-10-13 14:17:56
- 북한이 어두운 함밤중 열병식을 한거 자체가 매우 수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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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바미라 (112.175.xxx.xxx)
- 2020-10-13 02:49:35
- 제 눈에는 엉성한 더미로 보입니다.
전차 장갑 재질한번 보십시요. 표면도 재질감이 이상할 뿐만 아니라 무슨 시멘트로 만든 전차처럼 이음세나 고정하기 위한 볼트머리 같은 것도 제대로 없군요.
전차 차체 전면보면 진짜 강철이 아니라 나무를 붙혀서 만든 것 같아 보입니다.
디자인 자체도 뭔가 디테일이 부족한게 전형적인 더미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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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굴남푠 (112.175.xxx.xxx)
- 2020-10-13 13:49:18
- 동감입니다. 잇어야 할게 없는 느낌입니다. 표면이 너무 매끈합니다. 사진 이미지가 좋지 않아서 인지모르겠으나, 사이드 스커트는 도대체 어떤 구조인데, 고정용 경첩 하나 보이지않고, 전면 휀더는 쉽게 찌그러지고, 이물질 때문에 적당히 상하로 열리고, 스프링 구조로 누르고 있는 구조가 일반적인데, 차체에 용접한것 마냥 너무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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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두께 (116.120.xxx.xxx)
- 2020-10-13 01:35:54
- 광학장치나 센서류 가짜인거 같습니다.전부 가려놓고 이미테이션인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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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고잡자 (112.175.xxx.xxx)
- 2020-10-12 22:21:21
- 북한 신형전차의 사막색도장을 누가 설명해주실분 있으신가요? 다른 무기 중에도 사막색 도장이 보이던데요.
중동 수출을 염두에 두었는지, 아니면 중동 직수입인지, 미군 따라해본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