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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국과연의 FA-50 성능개량 연구용역 긴급공고 소식
작성자 : newroman(58.143.xxx.xxx)
입력 2020-06-12 15: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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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시작하며
5월 25일에 ADD에서 5,730만원정도의 예산으로 연구용역 공개 입찰 공고문을 올렸습니다.
http://www.g2b.go.kr:8081/ep/invitation/publish/bidInfoDtl.do?bidno=20200527653&bidseq=00&releaseYn=Y&taskClCd=5

제목이 "FA-50성능개량 사전개념연구"인데 사전개념연구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의 초기단계에 해당합니다.
사전개념연구를 통해 성능개량 세부내용, 예산, 일정 등의 밑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링크해드린 공고문의 첨부파일 중 제안요청서를 보시면 꽤 흥미로운 이야기거리가 많으니 꼭 읽어보시고 제 글을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II. 제안요청서 분석

가. FA-50 성능개량사업의 배경
1) 노후기 퇴역으로 FA-50의 역할 증대가 요구됨
2) 항속거리 부족, 정밀 유도무기 운용능력 한계로 활용도가 제한됨
3) 공격편대군 투입이 제한되는 등 항공기가 가진 기본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

나. 성능개량사업의 내용
1) 무장운용능력 향상
- 다양한 외부연료탱크/무장 상태에서 제한 G 및 운용속도 제한 완화방안 강구
2) 항공기 항속거리 확대로 중장거리 임무수행능력 확보
- 외부 연료량 증대, CFT, 내부공간 활용 등의 방안을 검토하여 최적 방안을 도출
3) 타게팅 포드 장착을 위한 성능개량
4) 정밀유도무장 운용능력 추가
5) BVR 운용능력 추가를 위한 중거리 공대공 무장장착
6) 기타사항 : 1) ~ 5)까지의 내용을 진화적 ROC를 적용할지의 여부를 결정하고,
적용한다면 우선순위 결정, 미적용시 사유를 서술할 것.

III. 제안요청서 총평
저는 이 FA-50 개량사업 사전개념연구 용역을 보고 무척 반가웠습니다.
비록  FA-50 개량사업은 시작했다고 하기에도 너무 초기단계이기에 엎어지거나 장기간 지연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이 없다 해도 행정상의 절체를 거쳐가기에만 수년이 걸릴 것이구요
이 연구 용역의 기간만 6개월이므로 올해 말쯤에나 끝납니다.

그래도 매니아 입장에서 관심이 가는 이유가 있습니다
사전개념연구라는 것은 소요군(공군)의 요청에 따라 국과연이 진행하는 것이므로
제안요청서에서 소요군이 요구한 대략적인 윤곽은 주어지기 때문에 소요군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고,
FA-50처럼 잘 알려진 체계에서는 개량사업이 어떤 형태로 나올 것이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FA-50은 지금까지 수출용으로 KAI를 중심으로 소폭 개량에 그쳐 왔습니다
FA-50의 특성 상 도입국에서 선정되어도 도입국에서 대대적인 개량을 위한 예산을 투입할 여력이나 유인이 없었기 때문에 개량사업에 투입할 예산 자체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한민국 공군이 한번 진지하게 검토해 보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습니다.
FA-50 개량에 관심을 두던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거라 생각합니다.

IV. 관심을 끄는 부분
- 실제 성능개량 세부내용은 앞으로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절차를 밟아 결정되겠으니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만,
개인적으로 관심을 끄는 부분을 적어 봅니다.

1) 무장운용능력 향상을 요구한 부분에서
공군은 FA-50가 외부무장/연료탱크을 장착한 상태에서 발생하는 기동성 제약의 완화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탑재 무장 운용능력을 확장하려면 아무래도 비행시험이 요구되는 기체개조 작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파일론 신설, 기존 파일론 탑재중량 증대 등을 고려할 수 있겠고
파일론의 배치와 관련하여 동체나 주익 부분의 일부 수정이 동반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또다른 요구사항인 항속거리 증대와도 맞물려 있는 부분이므로 가능성은 높게 보고 있습니다.
또한 더 많이 싣고 날아가는 항공기를 구상한다면 F414로의 엔진 업그레이드도 포함될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죠.
KFX와의 부품 공통화 차원에서도 F414 엔진 장착은 필요한 부분이구요
그리팬이나 테자스도 버전업을 하면서 F414엔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2) 연료량 증대를 통한 항속거리 증대 방안으로 외부연료탱크 용량 증대, CFT, 내부공간 활용이 제시되고 있는데
많이 이야기되던 단좌화를 통한 연료공간 증대 방안이 채택될 것인가 관심입니다

3) 타게팅 포드 장착 부분은 블록 10이라는 이름으로 진행 중입니다
현재 올해 말에 스나이퍼 타게팅 포드 통합 작업을 완료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죠
이 외에 또 어떤 것을 원하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더 고성능의 타게팅 포드를 통합하거나, 타게팅 포드를 내장하거나, 별도의 전용 파일론을 신설하는 것을 뜻하는 것일까요?
현재 각종 전시회에서 제시된 개념은 활용도가 높은 중앙 동체 파일론에 타케팅 포드를 장착함으로서 그만큼 외부연료나 무장탑재를 줄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FA-50은 다 합쳐서 파일론이 7개밖에 없는데 타게팅 포드를 위해 기존 파일론을 활용한다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외부무장/연료 탑재량이 더 줄게 됩니다.
타 전투기에서도 별도의 타게팅 포드 전용 파일론을 활용하거나 아예 내장형으로 가는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어떤 방안이 도출될지는 모르겠지만 부족한 내부 공간 등을 감안하고 유사 사례를 감안하면 별도의 전용 파일론 신설 및 KFX용으로 개발중인 타게팅 포드 통합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합니다.

4) 중거리 공대공 운용능력 추가하는 과정에서 AESA레이더로 업그레이드는 포함될까요?
현용 레이더의 성능을 봤을 때 BVR 능력 부여를 위해 AESA레이더가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미래기술 수용과 KFX와의 부품 공통화 차원에서 검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후보는 암람 vs 미티어 vs 국산(개발 논의중) 중에 뭐가 될까요?

5) 중거리 공대지 유도무기를 탑재한다고 하는데 뭐가 제일 적당할까요?
새삼스럽게 KGGB를 논하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6) 왜 이 연구용역이 긴급공고일까요?

V. 세줄요약
- 이번에는 드디어 공군이 맘먹고 움직인다!
- FA-50의 멀티롤화 : BVR능력, 중거리 공대지 무장, 타게팅 포드 통합!
- 더 많이 싣고 더 멀리 날 있게 된다!


댓글 21
0 / 500
  • best부엉이 (112.175.xxx.xxx)
    2020-06-14 15:58:45
    아마 공군과 ADD는
    동체위 컨포멀탱크적용, 타켓팅포드꼬리날개장착 등 제법 외부형상에 수정을 최소화하는 개조를 원하는것같습니다.
    3
  • 긴팔원숭이 (112.175.xxx.xxx)
    2020-06-15 15:55:41
    센터라인 하드포인트 용량을 완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형 연료탱크는 꼭 해보기를 바랍니다.

    이게 생각해볼 만한 이유가 있어요.
    전에 어느 분 말씀보니, 일반론으로, 전투기가 무장하고 이륙해서 고도와 속력을 충분히 얻고 나면 교전 지역에 들어가기 전에 그 정도 양은 비는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만약 150갤런 연료탱크 3개 대신 275갤런이나 300갤런 연료탱크 1개만 가운데에 달거나 2개를 양 날개에 달면,
    무장 갯수든 용량이든 제일 좋은 파일런 1~2개를 무장에 쓸 수 있게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될 지 안될 지는 모르지만 그 다음으로 생각해볼 만한 건, 양 날개의 연료탱크 파일런에 공대공미사일이나 포드를 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대형전투기기긴 했지만 연료탱크파일런에 공대공미사일을 다는 건 미군이 했죠. 포드는 그 자리에 그냥 붙이면 동작할 때 뭐가 가릴 것 같기는 하지만요.

    사이드와인더 정도 되는 물건은 좀 흉하긴 해도 엉뚱한 자리에 붙인 사례들이 있습니다.
    냉전기 영국의 라이트닝이나 재규어는 주익 위에 파일런을 만들고 사이드와인더를 붙였습니다.
    어쩌면 포드도 그런 식으로 붙일 수 있지 않을까요. 흉하긴 하지만.
    0
  • 절대독종 (112.175.xxx.xxx)
    2020-06-15 12:16:23
    일단은 공대지 개량에 집중할 것 같네요. 공대공 블록 20은 한참 개발중이고, 레이더, 프로그램 교체 등 공대지와 다르게 공대공은 손볼게 매우 많다고 합니다. 즉 비용 문제가 큰 것 같습니다. 더욱이 FA-50은 주로 게릴라, 반군 진압 용도가 많아 공대지 수요가 있는데, 공대공으로 쓰려면 개량이 아니라 개조도 해야 하고, 가격도 더 높아져 수출이 애매해지기도 하죠.
    그래도 공대공 개량도 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 시간은 걸릴 것 같지만, 잠재 수요도 있을 것 같고. 겸사겸사 우리 FA-50 로우급의 전력도 높일 목적도 있어 보입니다. 북한 상대로야 너무나 쓸만하겠죠.
    0
  • 전주시여러분 (112.175.xxx.xxx)
    2020-06-14 23:39:47
    갠적인 생각이지만 로우 미드 하이를 간다고 하면 어차피 f22는 도입이 안될거기때문에
    f-35와 kfx가 초창기버전은 미들급이지만 개량을 통해 나중엔 어느정도 스텔스성 및 통합시스템까지 탑재한다 했으므로 하이급으로 올리고

    kf16과 fa50을 함께 로우급으로 사용하고 fa50은 갠적으로 그리펜정도 성능으로 업그레이드 했으면 좋겟음

    미들급으로는 러시아의 수호이35같은 기체를 차라리 라이센스나 개발하면 어떨까하는데

    고기동도 잘되고 굳이 스텔스가 필요한건 하이급뿐인거같고 천조국 미국조차도 랩터 및 라이트닝물량을 줄이고

    f15ex도입하고잇는와중에 굳이 우리나라가 스텔스기를 100기이상 가지고잇을 필요가 없어보임

    하이급 120

    미들급 240

    로우급 240해서 600으로 맞추는게 젤 나을거같은데

    물론 천조국처럼 돈도 기술도잇음 랩터 f15 f35로 가면 젤 좋겟지만

    그게안된다면 돈이나 뭐 다 안따지고 f35(스텔스) su-35(기동성) 그리펜(가성비)
    세팅이 가장 나은듯 함
    1
    • 전주시여러분 (112.175.xxx.xxx)
      2020-06-14 23:40:24
      스텔스기를 많이 보유하는것보단 차라리 전자전기나 조기경보기를 보유하고 로우미들급을 잘 활용하는게..
      0
  • 부엉이 (112.175.xxx.xxx)
    2020-06-14 15:58:45
    아마 공군과 ADD는
    동체위 컨포멀탱크적용, 타켓팅포드꼬리날개장착 등 제법 외부형상에 수정을 최소화하는 개조를 원하는것같습니다.
    3
  • 정전 (112.175.xxx.xxx)
    2020-06-13 14:48:41
    F414엔진으로 교체할정도면 기체가 좀 더 크게 재설계하지 않는이상 불필요할듯함...
    엔진까지 교체하면 엔진부분 테스트까지 하면 가격은 더 상승할듯...
    0
  • 찾고잡자 (112.175.xxx.xxx)
    2020-06-13 02:10:03
    FA50 으로 미국 주방위군 공군처럼 한반도 내 제공 및 지상지원 염두에두고 KF16, F15K, KFX 는 주변 잠재 적국 상대 원거리 제공을 염두에 두는 구상은 아닐지요.

    그리고 수출을 위해서는 개량이 필요하죠..아무리 F-16, 그리펜 살돈이 없는 나라라도 초음속 전투기 구입인데 멍텅구리폭탄에 사이드와인더 로 몸빵하는기체 사고싶지는 않을테니까요, 지금까지야 없는상황에 그정도로 감지덕지 했지만 앞으로는 확실히 바뀔듯하네요
    0
  • Vanguard (112.175.xxx.xxx)
    2020-06-12 20:19:40
    그리펜NG의 사례로 아무리 경량체급이라도 고성능 추구는 양산가 급증을 초래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비싸지는 만큼 수출가능성은 낮아집니다. 즉, FA-50의 단순한 고성능 지향은 수출 확대를 목적으로 할때 모순이 될 수 있습니다.

    F414엔진으로 바꾸는 것은 형상변화를 완전히 억제하지 않는 이상 비행시험을 고등훈련기 체계개발 비행시험 당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많이 수행해야 되는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비행안전과 관련된 매우 많은 요소가 기존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엔진을 그대로 두고 형상변경을 하는 것 역시, 어느정도나 손댈 것이냐에 따라서 시험비행 소요가 크게 좌우됩니다.

    타게팅파드를 매립하는 경우 최대한 형상변화를 억제하는 것이 시험평가 소요를 최소화하고 기존 파일런을 타게팅파드 운용에 할당하지 않게 되어 유리합니다.

    마찬가지 이유로 항속거리를 늘리고자 CFT를 적용하는 경우, T-50A에서 기 적용한 형상변화를 활용할 수 없는 경우 재차 형상변경이 강제됩니다. 따라서 상당한 개조개발예산 부담이 뒤따를 것입니다.
    ㄴ 후방석 제거에 따른 가용하중을 형상변화를 최소화하여 CFT로 적용하는 안은 오랜기간 토론 주제로 다루어졌지만, 후방조종석의 위치상 연료소모에 따른 무게중심 변화를 최소화시킬 다른 방안을 적용할 수 없다면 현실성이 떨어지므로, 개량에 필요한 다른 항전장비를 위치시키는 방식이 더 적합할 것입니다.
    ㄴ 개인적으로 후방석 CFT 변경안에서 현실적인 대안은 동체후미 상단 또는 수직꼬리날개 근처에 전방CFT와 동일한 무게 변화를 가질 CFT를 적용하는 안일 것이라 생각하지만, 기존 T-50A 개량형상 적용 불가문제, 또는 별도 형상 적용시 과도한 시험비행 소요 발생 문제, 개조할 위치의 구조강도 문제, 또는 시뮬레이션으로도 전방 CFT에 대응하는 위치를 잡지 못하는 문제 등이 발견될 경우 불가할 것입니다.

    형상에 변화를 주는 개량일 수록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므로, 형상변화를 억제하는 개조개량 방안일 수록 현실성이 높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FA-50 계열의 데이터링크 향상을 위해 패널을 개조/개량하는 것은 가장 현실적인 안 중 하나일 것입니다.

    같은 이유로 위에서 짧게 언급한 바와 같이 무게중심이 변하지 않는 선에서 T-50A에서 추가된 외부형상 변화를 활용하는 개량안도 현실성이 높을 것입니다.

    추가적인 무장의 통합은 다목적성 강화 측면에서 설득력은 있으나 선술 한 대로 역시 상당한 시험비행을 필요로 하므로 독자추진 하든, 외주로 추진하든 상당한 예산을 필요로 할 것이기에 기 진행된 T-50계열 수출협상에서 자주 회자된 순서대로 선별하여 통합할 무장을 최소화 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0
  • Vanguard (112.175.xxx.xxx)
    2020-06-12 17:53:12
    FA-50의 엔진을 F414로 교체하는 안이 타당성이 확보되려면

    1. (면허생산분 포함해서)F414엔진이 F404 엔진과 가격이 같거나 더 싸다.
    2-1. FA-50의 엔진교체와 (FA-18가 C/D형에서 E/F형으로 개량될때 처럼)외부형상변화로 인한 성능개량 예산을 공군에서 감당가능하고,
    2-2. 공군에서 FA-50의 F414 적용과 기체 대형화에 따른 항속거리 증가, 추가무장 운용을 원한다.
    3. 당장 개발비 부담할테니 성능개량해서 팔아달라는 국가가 있다.

    셋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서 기체가격을 종전과 유사하게 유지할 수 있으면 된다고 봅니다.

    어떤 개량이든 T-7A 경전투기/경공격기 버전이 나올때까지 성능개량비용을 충당하고 남을 기체를 판매할 수 있다면 개량 규모 불문하고 타당하겠지요.
    1
  • 긴팔원숭이 (112.175.xxx.xxx)
    2020-06-12 17:53:11
    타게팅포드와 ECM포드는 동체매립은 일이 커질 것 같은데요. 동체에 반매립하거나 수직꼬리날개에 덧붙이고 튀어나온 형상을 마무리해 쓰는 게 가능하면 그렇게 할 지는 모르지만. 그리고 이거 사가는 나라들이 겸용으로 쓰기 때문에 후방석을 아주 없앤 건 인기가 없지 않을까요.

    이 정도 해줬으면..

    - 300갤런 연료탱크 시험해보기. 150갤런짜리 아껴쓰자고 아둥바둥하지 말고, T-50의 하드포인트용량과 기체 조건을 최대한 반영해 용량키운 보조연료탱크를 중앙부와 안쪽 파일런용으로 만들어보기.

    - 예산도 없을 테니까 국산개발을 겸해서 타게팅포드나 ECM포드는 국산으로. 만약 동체에 못 단다면 바깥쪽 파일런에 달 수 있도록 기체도 손보기.

    - T-50A에 적용된 것 중에 F-35 조종 시뮬레이터와 공중급유기능, F414엔진관련 노하우를 지금 보유기체 수명연장할 때 적용할 수 있을지 확인. (T-50때, 기체수명은 엔진수명 두 배라고 했던 것 같으니까, 열심히 굴렸다면 언제 엔진을 한 번은 바꿔줄 것 같은데)

    -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발사능력, 지금 개발 중이라는 한국형 공대지미사일 발사능력.

    - SDB와 요즘 나오는 다른 신형 경량 공대지무장들 통합.
    지금 안쪽 파일런에 500파운드 3발 다는데, 바깥쪽 파일런에 SDB를 3발 달 수 있도록.
    0
    • Vanguard (112.175.xxx.xxx)
      2020-06-12 20:13:41
      예전에 활약하시던 분들 처럼 엔진별로 속도 고도별 연비 그래프라도 갖다붙여주시는 분이 계시면 참 좋을텐데... 안타깝습니다.
      0
    • Vanguard (112.175.xxx.xxx)
      2020-06-12 20:08:05
      네,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0
    • 긴팔원숭이 (112.175.xxx.xxx)
      2020-06-12 20:04:42
      예를 들어, 애프터버너를 사용하지 않고 작전할 수 있는 범위가 늘겠죠. 최대이륙중량 안에서 보통은 그렇게 무겁게 안 달고 다녔지만 달고 다닐 수 있게도 될 테고. 그리고 엔진 연비도 낫다고 해서 같은 연료로 더 긴 작전거리를 얻을 수 있고. 이것도 몇 년 전에 여기서 여러 분이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이런 얘기할 만한 부분이 이번 용역에는 없군요.

      저기 링크 열어보면 ADD의 제안요청서를 읽을 수 있는데,
      날개를 키워보자, 동체를 어떻게 뜯어고쳐보자는 정도를 의도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엔진 교환도 수명연장을 염두에 둔 개량 로드맵도 없습니다. 언급된 내용은 '날개를 F-16것으로 바꿔달면' 해결될 것 같지만요.
      웻파일런 3개 모두 보조연료탱크를 단 다음 남은 파일런 2개와 윙팁파일런을 최대한 유효하게 활용할 방안과 적당한 무장이라든가, 안쪽 파일런에 중량 무장이나 연료탱크를 단 다음 바깥 파일런의 활용도라든가, 각 하드포인트의 허용 G값을 올릴 방안이라든가.. T-50의 하드포인트 구성 그림이 나올 때부터 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써야 좋을까 고민하게 만든 그거긴 합니다.

      있는 내용은, FA-50이 F-16하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작쟎아? 그래서 같은 임무주려니 부족한 면이 있는데 이거 지금 기체를 어떻게 돈 많이 안 들게 개량하거나 아이디어를 짜내서 F-16과 한 팀으로 작전시킬 수 없을까? 어차피 새로운 무장도 몇 가지 통합해야 하고 타게팅 포드도 달아야 하니까, 이 기체에 어울릴 만한 다른 무장하고 연료문제까지 포함해서 이것저것 제안해봐.. 이런 느낌이군요...
      0
    • Vanguard (112.175.xxx.xxx)
      2020-06-12 18:29:13
      출력제한을 하게되면 무장을 더 무겁게 달고 날 수 없습니다.

      아마도 출력제한을 말씀하신 의미는 F404때와 유사한 수준으로 조종특성 또는 운용고도와 속도를 유지하도록 출력을 조건별로 제한하여 연료소모를 최소화 하는 안을 말씀하신 것이겠지요?

      기존(F404)보다 무거워진 상태에서 기존과 같은 기동성을 유지하려면 더 많은 연료를 소모하여 더 큰 출력을 내야만 합니다. 즉, 연료는 더 먹을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때문에 300갤런 탱크를 운영하게 되어도 작전반경이 늘어날만큼 충분할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린 겁니다.

      만일 엔진을 유지하고 연료탱크만 300갤런으로 바꾼다 한다면 주익의 내구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할때 시뮬레이션을 거쳐 최소화된 비행시험만 수행하면 될 것입니다. 단순한 외부장착물 추가가 기골을 포함한 동체형상변화에 대한 시험비행보다 돈이 덜드는 건 당연하겠지요.
      0
    • 긴팔원숭이 (112.175.xxx.xxx)
      2020-06-12 18:22:53
      단순히 연비향상과 KFX와의 공통성을 위해 출력제한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차피 포드를 동체에 고정식으로 달거나 등판에 공중급유장치를 다는 것까지 한다면 무게중심은 건드리게 되어 있습니다.
      (글적을 때 제가 착각한 것도 있습니다. T-50A는 F404그대로였는데 깜빡했습니다)

      보조연료탱크는 무척 오래 전부터 회자되던 것입니다. 공군이 요구하지 않았기에 용량큰 걸 안 만들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연료통이든 폭탄이든 뭐든 달면 시험하는 거야 당연하죠.. 하지만 기골을 바꾸는 건 훨씬 더 들지 않을까요.
      0
    • Vanguard (112.175.xxx.xxx)
      2020-06-12 18:10:43
      일단 F414엔진이 F404와 무게가 달라서 CG가 어느정도 옮겨질테고, 그것을 보완할 다른 개조소요가 필요해집니다.

      형상을 건드리지 않는다 해도, F414의 추력을 활용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으니 현재 주익을 유지한채로 운용무장을 추가하려 할텐데,

      외부연료탱크를 300갤런으로 변경해도 추력 여유만큼 무거운 무장을 운영하게 되면 역시 그만큼 항력이 증가하고, F414의 증가하는 연료소모율 등으로 항속거리는 증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외부형상은 보통 하나 손대면 다른 것도 손대게 되어있지만, 가장 많은 손길을 강요하는 문제가 엔진이죠.
      0
    • Vanguard (112.175.xxx.xxx)
      2020-06-12 18:05:17
      단좌화도 자주 언급되었기에 말씀드려본 겁니다. 현실성이야 떨어지죠...

      F414는 추력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으로 커버하기 어려운 분야가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일 외부형상변경 없이, 또는 최대한 억제하여 F414를 적용한다 하더라도 잉여추력분을 활용하려면 주익을 추가개량해야 될 것이고, 시뮬레이션 다 거쳐서 주익만 교체해도 된다고 결론이 나온다고 쳐도, 추가통합할 무장과 조합을 시험하기 위해 시험비행 소요 소티는 크게 증가합니다.

      감항인증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시험비행소티가 많아질 수록 반드시 기체단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할테니 엔진은 F404 계열엔진으로 교체하는게 아닌 이상 쉽지 않은 문제죠... 공정개선을 적용해서 상승률을 최대한 억제한다고 해도 반드시 기체가격이 상승할테니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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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팔원숭이 (112.175.xxx.xxx)
      2020-06-12 17:59:26
      엔진을 바꾸는 정도가 끝이지, 기체를 키우거나 전방동체를 단좌화하거나 날개형상을 바꾸고 하드포인트를 늘리는 건 하지 않을 겁니다. 보유기체에 그걸 적용하는 개발비와 개량비가 적게 들 리가 없고, 그래봐야 체급한계가 뻔한데 그거 할 예산이 있으면 뭘 봐도 더 나은 KFX 블록1을 더 뽑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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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노짱 (112.175.xxx.xxx)
    2020-06-12 16:43:36
    [오!밀리터리] 단독-공군, FA-50 개량사업 시동, TA-50 20대 도입계약
    공군은 TA-50 20대를 도입해 제1전투비행단의 F-5 전환훈련기와 대체한다는 계획
    https://youtu.be/4AeuSXfx4Ro

    TA-50(전환훈련기(전술입문기)) 20대 추가 도입 하나 봅니다.

    T-50,TA-50, FA-50, T-50B = 208대 + 추가 20대(TA-50)=228대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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